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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운좋게도 동부지원 파견을 가게 됐다.
지난 주 금요일만 하고 끝날 줄 알았는 데 일주일 내내
오게 된거다.
파견을 가면 현장에서 퇴근을 하기 때문에 일찍 끝나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이번 주 내내 날씨가 너무 좋았다.
자전거 타기 좋게도..

그러나 좋은 날씨가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계속 여러가지 압박으로 자전거를 타지 못했다.
마음먹기에 달려 있는 것이지만, 주식 생각에
사진 뽀샵 마무리를 못한 것 때문에 마음이 편치 못해서 그런 것이었다.

어제는 드디어 사진을 마무리 지었다.
머 썩 맘에 드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잘하지 못하는 가운데서도 열심히
했다는 거에 만족하며 건네줬다.
부족한 부분이 눈에 많이 띄어 주기 참 미안했지만 능력의 한계인지라
어쩔 수 없음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라도 보내고나니 어쨌든 홀가분 해졌다.
그리고 주식은 대폭락.. ㅎㅎ.. 심리적 포기.

이럴땐 마음을 가볍게 먹는 게 젤 낫다.
집에 와서 몸살기 때문에 약을 먹고 좀 쉬었다가, 
정리하고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
우선 자전차포에서 바람을 좀 넣고,
계속 미뤄왔던 데이터 유심칩을 사고, 
왕숙천으로 내려갔다. 

팔당으로 넘어가는 다리. 왕숙천사이에 있다.


새로 생긴 다리를 건너서 쭉 가다보니 한강변에 식당과 라이브 카페 등이 모여 있는
수석동이 나왔다. 마을 이름이 있었는 데....

그쪽으로 쭉 해서 가려니까 자전거도로가 일차적으로 끝나고 차도로 가야하는 길이 생겼다.
올라갈까 고민을 하다가 내려왔다. 팔당까지 가기엔 시간도 늦었고, 오늘은 가벼운 라이딩이었기에,
포기하고 컴백을 시작했다.

 
바람이 참 좋다.
적당히 페달을 밟아서 땀이 날라치면,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그 땀들을 날려준다.
이런 시간이 사계절 중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밖에 느낄 수 없다는 게 너무 아쉽지만,
그렇기에 이런 기회를 놓치는 건 너무 큰 잘못이다.
그래서 이런 시간들은 꼭 즐겨줘야 한다.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그리 오래 탄거 같지 않은데 돌아와보니 두시간이 넘었다.
중간중간 사진찍고, 앉아서 비타 500도 마시고 그러느라 보낸 시간이 많아서
실제로 탄 시간은 얼마 안되지만, 그래도 한바퀴 굴리고 오니 기분이 상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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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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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에 가다

사진 2011. 9. 13. 02:08


이번 여름은 비가 참 많이도 왔다.
여름 내내 비가 내린 덕분에 그리 덥지 않은 여름을 보내기도 했지만,
세상은 비 피해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비 피해와 아이들 급식 문제로 오세훈이 떠내려가기도 했지만,
비피해랄게 없는 난 덥지 않은 여름이어서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다.
단지 빨래가 잘 안 말랐다는 것 정도.

늘 휴가를 늦게 가는 우리집은 올해도 어김없이 8월마지막주에 휴가 일정을 잡았다.
일요일 오전에 집을 나서서 안산에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그길로 안면도로 가서 막바지 더위를 2박 3일동안 한가롭게 쉬고 왔다.
마침 콘도에 여유가 있어서 리솜리조트내 콘도보다 좀더 여유로운 캐슬동(빌라형)에서
편안한 휴식을 보냈다.

휴가를 가면 열심히 돌아다니는 스타일이 아니다. 머물러서 쉬고 그러다보니 많은 것을 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기도 하지만, 휴가까지 가서 온몸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하나라도 더 보고 더 사진찍기 위해서
바삐 움직이는 건 내 체질상 맞지 않는다. 움직이다가 그늘이 있고 쉴자리가 있으면 그 자리에 앉아서 쉬고
바람을 맞고,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는 게 그게 휴가이고 휴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면도 갔다와서, 다음날은 남이섬에 가고, 그 다음날은 출근,
그리고 와이프는 그 다음날에도 제주도로 다시 휴가, 그리곤 토요일에 왔다.

금요일에 남한산성을 갔다.
날이 좀 괜찮길래 사진을 찍으러 올라갔고,
거기서도 약 두시간 정도 걷다가 찍다가를 반복했다.
남문주차장에서 수어장대까지 갔다가 되돌아왔고, 오늘길에 밤10시가 넘어서 굿하는 걸 보는 데 그 밤중에 혼자
그걸 보고 있으려니 좀 무섭더만..

근데 이번에서야 남한산성에 사진찍는 포인트를 알게 됐다.
다음엔 곧바로 그리로 가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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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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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원들은 모든 건물의 옥상을 올라가야 한다.
요즘은 간혹, 꽤나 많은 제품들이 옥상을 안 올라가도 되는(하지만 마지막까지는 가야한다.) 구조의 엘리베이터도
많이 생겼기 때문에 반드시 올라가야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많은 건물들은 꼭 올라가야 한다.
큰 건물들일수록 특히 더.

그리고 야간에 검사를 진행하게 되면 야경을 볼 기회가 많아진다.
지난 번에도 강남역에 있는 삼성생명 본사 건물 옥상에 올라가서 밤 11시에 강남대로 야경을 보았고,
하이브랜드 옥상에서 염곡사거리 야경도 보고.. 등등 하게 된다.

어제는 간만에 아산병원 야간검사가 있는 날이었다.
여기는 원래 야간검사 잘 안했었는데 올해부터 갑자기 진행하게 됐다.
아침에 비 조금 오고 점심에는 바람이 좀 불고하더니
저녁에는 구름은 잔뜩 있고 비가 내릴 듯한 날씨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래서 대기는 맑았고 아산병원 옥상에서 테크노마트, 남산타워까지 시원스레 잘 보였다.
현대담당자들한테 부탁해서 카메라랑 삼각대랑 짊어지고 올라왔다.

망원부터 단렌즈, 광각까지 바꿔가면서 열심히 담았더니 후딱 1시간 반가량이 지나갔다.
와이프는 얼릉 가자고 연락이 오고.
검사 끝나고 무거운 짐 들고 왔다갔다 하고 서서 열심히 찍어댔더니 힘들더만.

하지만 하늘이 비오려는 준비를 하고 있어선지 바람이 많이 불고 시원하고 사방이 뻥 뚫려있으니 상쾌함도 느껴지고..
열심히 놀다가 10시 넘어서 집으로 컴백.

올림픽대교. 위에는 늘 불꽃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




흔들린다는 논란이 많은 테크노마트. 진짜 괜찮은 건지 의심스럽긴 하다. 그래선지 별로 안가고 싶어진 동네.




시정이 좋아서 남산타워까지도 잘 보이더만. 훨씬 멀리도 보였다.




가까운거서부터 2호선 지하철이 다니는 잠실철교, 잠실대교, 저 끝은 영동대교. 아침 출근은 영동대교로, 퇴근은 잠실철교로.




올림픽대교 남단의 로타리(?) 궤적이다. 자동차들이 지나가는 흔적들이 빛으로 남아있다.

 

구리 집으로 가는 방향이다. 워커힐이 있는 아차산과 천호대교, 광진교. 저 빛의 흔적은 뭐지??




35mm 단렌즈로 찍은것. 테크노마트와 남산타워가 한눈에..




이것은 혼자놀기. 후레쉬터트리면서 분위기 잡고.. 나름 재미있음. 남들이 보면 좀 웃기기 할거다..





너무 자주 마운트를 해서인지, 청소를 너무 오래 안해서인지 ccd가 지저분하다. 카메라에도 너무 많이 들어가서 사진의 질도 떨어지고 있다.
원래 잘 못 찍기도 하지만..
청소좀 해야겠다.
근데 어떡해야하지? 서비스센타에 맡겨야 하나.. 아님 혼자 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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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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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돌

사진 2011. 8. 5. 00:25

벌써 두돌이다
나는 한게 별로 없는 데 아이는 벌써 두돌이 되어 말을 하려하고
자기 의사 표시를 하려하고, 사람의 몫을 하려한다.
난 아직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는 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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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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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소중한 날의꿈을 보고 집에 오는 길에
광진교 다리위에 잠시 차를 세우고 야경을 찍었다.

장마가 시작되고 전날부터 계속 비가 오다가 잠시 그친 후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였다.
구름도 많고 바람은 꽤나 추운 날.
덕분에 빛이 먼지에 산란되지 않고 하나하나 생생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러나 그닥 멋지게 담겨지진 않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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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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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아울렛

사진 2011. 2. 5. 09:44

구정 다음날
몇년간 사야지사야지 노래 불렀던
코트를 사러 마리오아울렛으로 갔다.
원래는 w몰을 가려고 했으나
가는 길에 더 가까이 보였던 관계로 마리오로 급선회.
오전 10시 반쯤 일찍 갔더니 사람이 별로 없어서 쇼핑하기 좋더만.

우리 동네에 있는 팩토리 아울렛은 아무래도 원하는 것들이
부족한데 여기는 확실히 제품이 많다.
사방팔방 돌아다니는 준성이를 붙잡아 가면서 이곳저곳 구경하는 데
옷들은 뭐 다 이쁘더만.
하지만 코트를 많이 입지 않기 때문에 가장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걸로
하나만 제대로 고를 생각으로 이곳저곳 탐색.
그러다가 발견한 곳이 아야 모리에.
몇가지 입어보다가 마지막에 입어본 것이 부드럽고 가벼움.
역시 캐시미어 50%, 울 50%. 재질이 좋군.
더군다나 가격도 다른 매장들에서 본것과 차이가 없었음.
마네킨에서 벗긴 옷이라고 세탁비도 만원 할인해주고 설맞이 할인까지 해서 23만원.
나름 착한가격.
바로 결정.

그리고 배가 슬슬 고프고해서 푸드코트로 감. 마리오 2관 8층에 있음.
아들과 같이 먹을 수 있도록 맵지 않은 걸로. 그리고 아침에 밥 먹었으니 분식으로 해서
크림오븐떡볶이에 탕수육.
근데 영 맛이 별로.
탕수육은 짜고, 떡볶이는 국물이 많고 떡도 덜 익고.
쩝.
어떻게든 다 먹을려고 했지만 너무 짜서 실패.
아침은 먹은지 얼마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배가 고팠던지 음식이 나오자마자 포크를 날려주는 미경과 준성.


보기엔 먹음직스러웠으나 맛은 기대에 훨씬 못미침.


맛에 실망해서인지 결국은 포크싸움에 돌입.
엄마는 주먹질에 아들은 포크찌르기.
음식점에서 난동부림.


눈빛이 예사롭지 않음.
이 맛없는 음식을 어째야할 것인지 해결을 하라고 난동임.

갈수록 격렬해짐.
끝장을 볼 기세.
피를 봐야 해결될 기미임.


결국은 엄마가 두손들고 요플레를 상납함.

요플레에 맘을 고쳐먹고 휴전에 돌입.
화해에 제스처를 보냄.


나의 요플레 키스를 받아보실라우..
기분이 좋아졌으니 요플레 키스를 날려주겠어요..


배도 불렀으니 난 이제 아이폰질.
엄마의 아이폰은 나의 것.


핸드폰은 뺐겼지만 나에겐 따끈한 커피가 있다.
고로 나의 승리..^^;


그래도 준성인 핸드폰이 좋아요..


우리는 햄볶는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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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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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0. 11. 27. 03:09
검사하러 방배동에 갔다.
검사 끝나고 나와서 장비는 차에 넣고 담배 한대 피우는 사이 빌라를 둘러보다가 감나무를 발견했다.
방배동에 빌라동이 좀 넓직한 동네라 구경하다가 발견한 기분좋은 나무였다.
카메라를 꺼내서(그날은 그것으로 일정이 모두 끝나는 때였다) 사진을 몇 방 찍었다.
같이 나간 파트너는 다른 지원에서 온 사람이었다.
내 취미가 뭔지 잘 모르는 사람이었던지라 카메라를 보고는 한마디 했다.
'가족 굶겨죽일 사람이구만..^^;;..'
맞는 얘기다.
카메라 좋아하는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한량스러운 거 하러 다니느라
부인과 자식들은 내팽겨치고 집안 사정도 나몰라라 하고 그런단다.

아마도 옛날, 그리고 지금도 일부는 맞는 얘기다.
예전엔 특히나 없는 살림에 비싼 카메라에 빠져서 지내다보면
가족은 등한시하고 놀러다니는 모습만 보일 수 있으니까.
하지만 요즘은 돈벌이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꼭 맞다고만 할 수는 없다.
그리고 나는 이거 때문에 해야할 중요할 것들을 안하고 지내는 사람은 아니니까.
하지만 장비병이 좀 있는 건 분명 문제이다.
지금 갖고 있는 거 제대로 활용도 못하면서 자꾸 바꿀려고만 하는건 좀 고쳐야한다.
뭐든지 도가 지나치면 문제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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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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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자전거

사진 2010. 11. 11. 01:50
이번주 월요일 저녁부터 목요일 저녁까지 야간검사다.

금요일 하루 대체휴무로 쉬고.

화,수,목은 낮에 쉬고 밤에 일하고.

월요일 첫날 일정보다 조금 더 많은 양의 일을 했다.

이틀치 조금 못되게.

그리고 화요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네시까지 열심히 일을 했다.

그리곤 수요일부터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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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자전거를 타고 나왔다. 카메라만 하나 덜렁 들고서.

나오자마자 낙엽이 길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그래서 한컷.(사실 여러컷 날리고 그중에 하나 간신히 건진다.)

엊그제 비가 온 후로 날도 추워지고 낙엽도 색은 짙어지고 바람에 떨어지고 해서 차가운

가을 분위기를 여실히 보여준다.

벌써 겨울이 입안으로 쏙 들어온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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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850은 밤이 되면 화이트 밸런스가 안 맞는다.

내가 잘 못 찍는게 맞겠지만, 어쨌거나 기기 탓을 좀 해본다.

자전거를 타다가 낙엽이 많은 길 위를 지날때면 내려서 걸어본다.

근데 좀 이상한 냄새가 난다. 그리 향기롭지는 않은.

이게 낙엽 냄새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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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숙천까지 내려갔다가 금방 올라왔다.

와이프와 저녁을 먹기 위해. 오랜만에 스파게티를 먹으러 갔다.

구리에도 괜찮은 스파게티 집이 있다고 해서.

분위기는 그닥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스파게티와 샐러드 등 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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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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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는 샐러드, 아래는 해산물 리조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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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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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전엔가, 재우를 만나 맥주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쉬는 시간에 뭐하는지 얘길하는 와중에 가끔 프라모델 만든다는 얘기를 들었다.

주로 게임을 즐기다가 프라모델을 몇개 만들었다는 거다.


안 그래도 어렸을 때의 추억으로 장난감 만들던 추억이 있었는데

갑자기 만들고 싶어졌다. 그래서 토이저러스에 가서 건담을 보니

가격이 만만찮은 거였다.

조금 사이즈가 있고 괜찮다 싶은 건 3-5만원대의 가격대.

간만에 하는 거고 그리 많은 시간을 들여 할 거도 아니어서 좀 작은 사이즈로

골랐는 데 그것도 가격이 18000원대.

흐른 세월을 감안하고 일제인 점을 감안해도 좀 비싼 가격임에는 틀림없다.

집으로 와서 한 두시간 가량을 만드는 데 너무 오랜만에 해서인지

진도도 잘 안나가고 눈도 침침하고, 몸도 찌뿌둥하고 해서 팔과 몸통까지만 하고 잠시 접었다.

그러고나선 한참을 한쪽에다 짱박아 두었다가 오늘 다시 꺼내서 작업을 시작했다.

지난번에 팔과 몸통까지 만들어서인지 남은 건 다리, 한시간 정도하니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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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관절의 움직임이 상당히 좋다. 뽀대도 나고.

인증샷을 날려줬다.

좀 더 자주 만들면 이렇게 오래 걸리진 않겠지.

다음에도 또 도전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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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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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0. 10. 23. 18:00
초등학교 4학년짜리 조카 영준이가

15개월된 아들내미를 업어준다고 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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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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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라 날이 좋다.

구름도 많이 깔리고, 아침 해가 뜰때면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그래서 소화묘원에 사진찍으러 가고 있다.

좀더 일찍 일어나야 좋은 풍경을 담을 수 있을 텐데

늘 조금씩 늦고 있다.

다음엔 조금 더 일찍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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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0. 3. 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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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에 유모차를 끌고 나가서 바람을 쐬는데

햇빛이 밝으니 눈을 찡그리는 모습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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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09. 12. 22. 00:02
아들내미 100일 기념 사진도 찍어주고 그걸로 앨범도 만들고

고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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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09. 10. 25. 23:29

4년전 300d를 시작으로 1년뒤 350d,

그리곤 3년뒤 50d,

그후 7개월만에 5D.

최단시간 기변이다.

렌즈야 그동안 18-55 번들, 50.8, 85.8, 70-200, 17-50, 17-40L, 17-55, 100.8, 24-105 등으로

꾸준히 변화를 줬지만

바디는 좀 오래쓰는 편이었는데 갑작스레 바꿨다.

7개월만에 기변이니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심리적 변화로 기변한거나 마찬가지이긴 하다.

하지만 50d를 사면서부터 계속 5D로 가고픈 충동이 있었던지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종착지가 되진 않겠지만 한동안은 기변하진 않을 거 같다.

50D를 사고 나선 사진을 그리 많이 찍으러 다니지도 않았다.

마침 와이프 배가 부르기 시작했고 조금 조금씩 나들이를 하긴 했지만

그 외에는 따로 사진을 찍기 위해 돌아다니지 않아서

여러 가지 기능들을 테스트해 보지도 않았으면서

자꾸만 상위 기종으로 눈만 올라가서 내려오질 않았다.

그리고 주변에서 시작된 Dslr에 대한 관심으로 하나둘 소개시켜주다보니

좀더 오래쓴 그들보단 더 좋은 걸 써야하지 않겠냐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계속

5D를 노리게 된거다.

그리곤 결정적 계기는 역시 스튜디오에 가서 찍는 걸 보게된 5D와 50.4의 조합이 만들어내는 결과물들.

마음을 굳히게 만든 결정적 계기였다.

그때부터 본격적인 장터 매복. 그리고 바로 구입.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격에 맞추다 보니 내수를 구입하기는 했지만

아주 깨끗하고 많이 사용하지는 않은 상태의 좋은 걸 구입하게 되었다.

나이가 지긋한 분한테 구입하게 됐는 데 밥까지 얻어먹고 예상보다 더 할인도 받게 되었고.

여러가지 덕을 보았다.

그리고 50D에 17-55는 바로 판매.

좀 기다리다 보니 적당한 가격에 잘 팔았다.

아래 사진은 내가 마운트하고 다니는 24-105렌즈에 58af-1 메츠플래쉬다.

풀프레임의 시원함과 조금 더 부드럽고 조금 더 깊이가 느껴지는 사진을 만들어 주는 거 같아서

기분이 참 좋다.

메츠 플래쉬 또한 580ex-2 보다도 좋은 느낌이다. 광량이 풍부하고 더 부드러운 느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부터 또 열심히 사진 생활을 해보아야 겠다.

이젠 사진도 좀 더 많이 올리고 많이 뽑기도 하고.

그럴라믄 더 잘 찍기도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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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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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가는중

사진 2009. 9. 17. 01:08
아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지나가는 조그마한 아이들은 단지 귀여움에 조금 아는체만 할 뿐이고

내 조카들도 이쁜짓 할때만 이쁘지 말도 안 듣고

버릇없는 행동 하는 걸 보고 있으면 속에서 승질부터 난다.

그래서 애들이 어렸을 때 아주 심하게 혼냈었고 그랬던게  누나나 매형이 마음에 담아뒀나보다.

누나가 한번 얼핏 그런 얘길 하길래 다시는 애들 혼내는 걸 삼가고 있다.

부모 입장에서의 서운함을 내가 생각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게 어떤 기분이란걸. 사실 아직 잘 알지도 못한다.



결혼을 하고 바로 아이가 생기고 얼마전 아이를 낳고

벌써 50일이 가까워지고 있다.

아이는 채 50일이 안됐음에도 불쑥불쑥 커간다.

태어날때도 보통보다 조금 크게 낳아서 잘 자라나 싶었는 데

태어난 후에도 먹성이 좋아서 튼실하게 잘 자라고 있다.

무엇보다 고마운 일이다.

엊그저께는 낮에 하루종일 놀고는 밤에 잠이 안들어서 새벽까지

칭얼대다가 잠이 들곤 푹 자지도 않고 간간히 깨서 엄마를 힘들게 한다.

그리고 오늘은 저녁에 와이프가 SOS를 쳤다.

좀처럼 그런 일이 없는 데 애하고 씨름하느라 힘이 많이 드나보다.

저녁 먹다가 후다닥 먹고는 사무실 들어가서 바로 정리하고

고속도로를 좀 빠르게 밟고 집으로 왔다.

애가 두시간째 칭얼대고 잠을 안잔다는 거다.

근데 팔이 아파서 못 안아주니까 애가 잠을 안 잔다고.

한 30분 정도 안고 놀아주니까 잠이 들기 시작한다.

그 후론 3시간째 푹 잘자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가 주는 즐거움은 참 놀랍다.

몇시간을 그렇게 씨름하게 만든 녀석 때문에 힘들어 쓰러질 것 같다가도

저렇게 세상에 없는 듯한 이쁜 표정을 짓고 나면 그 힘들었던 게 싸악 사그러들고

사랑스러움이 온 방안에 가득 퍼진다.

그리곤 빙그레 미소를 짓게 된다.

힘든건 잠시 잊혀지고..


아무리 이쁜 남의 애기를 봐도 그저 이쁘고 귀엽다고만 생각했지

저런 엽기적인 생각은 한번도 든 적이 없었는 데

내 자식만은 확실히 남들과는 다르다.

아이가 주는 기쁨은 상상 그 이상이다.

자식을 낳아본 사람만이 안다는 말이 하나 틀린 말이 아니다.

참 놀랍고 신기할 따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앞으로 몇 년간은 이렇게 아이를 위한 카메라가 될 거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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