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감성사진

사진 2010. 11. 27. 03:09
검사하러 방배동에 갔다.
검사 끝나고 나와서 장비는 차에 넣고 담배 한대 피우는 사이 빌라를 둘러보다가 감나무를 발견했다.
방배동에 빌라동이 좀 넓직한 동네라 구경하다가 발견한 기분좋은 나무였다.
카메라를 꺼내서(그날은 그것으로 일정이 모두 끝나는 때였다) 사진을 몇 방 찍었다.
같이 나간 파트너는 다른 지원에서 온 사람이었다.
내 취미가 뭔지 잘 모르는 사람이었던지라 카메라를 보고는 한마디 했다.
'가족 굶겨죽일 사람이구만..^^;;..'
맞는 얘기다.
카메라 좋아하는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한량스러운 거 하러 다니느라
부인과 자식들은 내팽겨치고 집안 사정도 나몰라라 하고 그런단다.

아마도 옛날, 그리고 지금도 일부는 맞는 얘기다.
예전엔 특히나 없는 살림에 비싼 카메라에 빠져서 지내다보면
가족은 등한시하고 놀러다니는 모습만 보일 수 있으니까.
하지만 요즘은 돈벌이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꼭 맞다고만 할 수는 없다.
그리고 나는 이거 때문에 해야할 중요할 것들을 안하고 지내는 사람은 아니니까.
하지만 장비병이 좀 있는 건 분명 문제이다.
지금 갖고 있는 거 제대로 활용도 못하면서 자꾸 바꿀려고만 하는건 좀 고쳐야한다.
뭐든지 도가 지나치면 문제가 발생한다.



반응형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6월 24일 광진교에서 본 올림픽대교, 테크노마트  (0) 2011.06.26
마리오 아울렛  (0) 2011.02.05
가을, 자전거  (0) 2010.11.11
블리츠 건담 프라모델 만들기  (0) 2010.11.11
영준이와 준성이  (0) 2010.10.23
Posted by 박시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