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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7.07.13 부동산 거래시 복비 깎는 타이밍
  2. 2017.07.05 역사를 써나가다!!


요즘 부동산 거래를 많이 하면서, 어떨 때는 수수료를 적당히 줬다고 여길 때도 있고, 깎아서 잘 했다고 생각할 때도 있고,

너무 많이 줘서 손해 막심이라고 느낄 때도 있다. 

부동산 자체가 큰 금액의 거래라 그에 따른 제반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로 인해 소요되는 제반 비용이 많이 드는 것도 무시 못할 일이다.

가장 아까운 비용이 부동산 복비임에 틀림없다.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잘 구입한 상황이라면 복비가 안 아까울 터이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전월세 거래일 경우에는 수수료율에 나와 있는 대로 비용을 지불하기엔 너무 아까운 것이 사실이다.

부동산이 많이 있기 때문에 나에게 이익을 가져다주지 못하는 부동산에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막대한 손해이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최소한 호갱이 되지 않는 선에서 부동산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지에 대한 노하우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아래 내용들은 내가 여러 차례 부동산 거래를 진행하면서 실제로 잘 지불한 적도 있고, 잘못 지불한 적도 있기에, 

완벽한 방법은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 부동산 거래를 하면서 복비를 지불하기 전 참고하면 좋을 사항으로 적어 놓는 것이다.

그리고 우선 알아야 할 것은 전월세 수수료율과 매매 수수료율이 다르다는 것과 금액에 따른 편차가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알 고 있어야 한다.

그 표는 인터넷을 뒤져보면 간단히 나오는 것이긴 하지만, 뒤져보는 것 자체가 지겨울 테니 내가 찾아서 밑에 참조해 놓겠다.


우선 매매 거래시 참조할 만한 사항이다.

매매 거래시에는 매도 하는 경우냐, 매수 하는 경우냐에 따라서 큰 차이가 발생한다. 

하지만 한가지 명확한 것은 내가 매도자인데 매수자 우위 시장인가, 매도자 우위 시장인가가 중요하며, 

반대로 내가 매수자인데 매도자 우위 시장인가, 매수자 우위 시장인가도 매우 중요하다. 

어떤 상황이든지, 내가 큰 소리를 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어떤 식으로든 부동산 복비를 원하는 만큼 깎을 수 있다. 

하지만, 반대인 경우에는 부동산에 한발 접고 들어갈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복비를 다 줄 것인가? 타이밍만 잘 맞추면 약간의 네고는 어떻게든 가능하다.

부동산도 어차피 거래가 되어야 복비를 받을 수 있는 데 거래를 성사시키지 못하면, 복비를 전혀 챙길 수 없기 때문이다. 

내가 원하는 물건이 원하는 값에 나와서 바로 사야되는 입장이면, 부동산에서는 자꾸 채근하며 빨리 계약금을 넣고 계약서를 쓰라고 종용한다. 

하지만 이때 부동산 복비에 대해서 아무 말없이 가계약금 넣고 끝내버리면, 나중에 온전히 최고 요율의 부동산 복비를 지불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실은 이 때 한발짝 뒤로 물러나면서 부동산 복비 협상을 해야 한다. 대출이 얼마네, 집안에 어려운 일이 많네 등등 갖은 어려움을 얘기하면서 

적당히 가격 네고를 시도해야 한다. 하지만 너무 불쌍한 듯 보이는 것도 진상이긴 하다. 이것도 적당히. 

어느 정도 이상은 명확히 줄 수 없다는 입장을 확실히 정리한 후에 부동산과 협상을 시도해야 한다. 그래야 맘에 드는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다.


한 번의 매도, 매수 시에 내 예상보다 많은 부동산 수수료를 지급한 적이 있는 데, 한번은 옥수동 집을 팔 때였는데, 

이게 딱 협상의 시기를 놓쳐 버리니까 꽤 많은 비용을 줘야 하는 상황이 되버렸다. 6억 5천 정도의 집을 팔 때였는데, 400을 줬으니 손해보는 장사를 했다.

또 한번은 잠실 집을 구입할 때 9억짜리 구입을 하면서 이것도 400을 줬는데, 이 전세 거래를 같이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기존 살던 세입자가 그대로 올린 금액을 모두 지불하고 살기로 하면서 크게 신경쓸 일이 없어진 것이다. 

부동산에서 어느 정도 일했다 할 수도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할 수도 있는 상황. 그래서 처음엔 전세 거래까지 생각해서 괜찮은 금액이었다 생각했는데

돌아가는 상황에 의해, 시간이 지날수록 좀 손해봤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경우였다.

어떤 순간에 복비 협상을 하지 않으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여실히 하게 됐다. 


전월세 거래를 할 때에도 적당한 시기에 협상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덕동 집을 전세를 주고자 몇군데 부동산에 집을 내놓고 몇차례 집을 보여줬는 데, 한참 거래가 안되고 있었다. 

내가 원하는 금액에 안 맞는 경우가 많아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다가 둔촌동 이주가 결정되면서 거래가 갑자기 터지기 시작했다. 매일 연락이 오던 상황에서 갑자기 처음 연락온 부동산에서 계약을 하겠다고 했다.

바로 계좌번호를 알려주면 가계약금부터 입금한단다. 상황 변화가 심상치 않음을 느꼈던지라 계좌번호 알려주기 전에 부동산 비용 협상부터 했다.

부동산에서는 사무실에 임대인들이 계셔서 금액을 얘기하기가 난감하니 나가서 전화한다며 바로 자리를 옮겨서 전화가 다시 왔다.

얼마에 했으면 좋겠냐고 물어보길래 부동산 사장님은 어느 정도를 원하냐고 다시 물어봤다. 

그랬더니 다시 내가 얼마를 원하느냐고 물어보았다. 그래서 최근에 여러 군데 부동산에서 연락이 오고 보고 있었고 주로 거래하려던 부동산이 있었다.

그런 상황을 먼저 설명하고, 딱 잘라서 150에 하면 바로 계좌번호 알려주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조금 멈칫하며, 생각해 보더니, 알겠다고 했다.

나한테 다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자리에 앉아 있는 임대인에게 정상적으로 받는 것과 어쨌든 한 건이라도 더 성사시키는 것이 

부동산 입장에서는 더 낫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랬기에 내가 약간 무리한 요구를 했다 하더라도 수용을 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정상적인 수수료율을 생각하면 240만원 가량 됐는 데, 충분히 깎아서 거래를 성사시켰다. 

하지만, 구두로 계약을 한거라 이사 당일날 한바탕 문제가 발생했다. 

원래 예약했던 날짜에 맞춰서 휴가를 내 놨는 데 이사오는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다음 주 월요일에 들어온다고 해서, 그럼 그날 내가 회사 출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직접 가지는 못하고, 금액을 받고, 대출금을 갚고, 온라인으로 다 처리하겠다는 확답을 받고 그렇게 하기로 사장과 약속을 했다. 

그런데 마침 당일에 사장도 출근을 안 하는 상황에 전달만 받은 실장이 일을 처리하는 중이었나 보다. 

그런 와중에 나에게 무리한 부탁을 하는 거다. 전날 다 얘기가 됐는데 그에 아랑곳 않고, 다른 식으로 진행을 시키려고 해서 한참 화를 냈다.

결국은 그 실장이 임대인들을 설득해서 온라인으로 다 처리하기로 하고, 1시간 가량 후에 다 처리가 됐다. 

그렇게 모두 마무리 된 후에 실장이 다시 복비를 정상 요율로 나한테 보냈다. 그래서 정중히 사장한테 확인하고 다시 연락달라 했더니,

사장한테 직접 연락이 왔다. 전화와서는 그렇게 거래를 안한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는 거다. 

그래서 화가 나서 지난번에 구두로 협상한 상황과 정확히 150에 처리하기로 한 내용, 그리고 오늘 있었던 상황까지, 낱낱이 얘기하면서 큰소리를 냈다.

그랬다니, 죄송하다면서 실장에게 단단히 주의를 주겠다고 얘기하고, 그렇게 명확히 얘기하는 부분에 대해서 알겠다고 했다. 

구두로 얘기를 했기에 실수한 부분이 있지만, 상황을 명확히 기억하고, 상대방을 정확히 설득하면서, 손해를 입지 않았는 데,

다음에는 꼭 근거를 마련해 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소한 녹음이라도. 아이폰은 통화녹음이 안된다는 것이 단점.


이렇듯 상황상황에 맞춰서 순간적으로 협상을 하는 타이밍이 참 중요하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도, 얻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인생은 타이밍이다.

중개보수요율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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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한이닝 12득점.

그것도 1대 1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점수라 더더욱 값지다.

선발투수는 기아는 팻딘, SK는 다이아몬드. 어느 정도 좋은 대결이 예상됐지만, 초반부터 팻딘이 난타를 당하며, 4실점, 4실점, 4실점으로

무게추가 한껏 기울어졌다. 그런 와중에 다이아몬드는 오랜만에 기아 타선을 무력화시키며, 5회까지 1실점만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5회에 들어선 기아의 타선은 완전히 달라졌다. 

그동안 눌려있던 타격 본능을 한순간에 폭발시킨 것이다. 11타자 연속안타에 중간중간 이어진 4홈런으로 한이닝에 12득점을 몰아친 것이다.

그러는 사이 SK는 네명의 투수를 쏟아부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7경기동안 81점을 만들어낸 기아 타선은 말그대로 활화산이었다.

한번 잡은 찬스를 놓치지 않고 완벽한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최형우, 이범호, 이명기, 버나디나까지. 

그리고 초반에 나온 신종길의 2루타는 결정적 찬스를 만들어낸 결정적 한방이었다. 


최근 기아의 타선은 아무도 못말리는 타선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타선 하나만 칭찬하기에는 뭔가 아쉽다. 

잘하고 있기에 당연히 칭찬거리가 많지만, 그 중에 하나를 꼭 꼽고 싶은 게 있다.

바로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다. 짧은 안타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베이스런닝으로 1루를 더 가는 일이 다반사가 되었다. 

빠른 발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많아져서 이기도 하지만, 심지어 최형우에 나지완까지도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를 하는 데 마다 하지 않는다.

5회 두번째 타석에서, 방망이에 애매하게 맞고 간 공이 투수 글러브에 맞고 2루수에게 정확하게 갔는 데, 최선을 다해 1루로 뛰면서 수비 실책을 유도해냈다.

그리고 최형우가 1루에서 김민식의 좌익선상의 짧은 안타에도 망설이지 않는 주루플레이로 3루까지 과감히 진출하고, 그것이 발판이 되어 역전에 성공했다.

한베이스를 더 가는 플레이는 그 순간에만 보면 별거 아닌거 같지만, 그로 인해 1점이 들어오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래서 한 베이스는 어마어마하게 큰 베이스런닝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빠른 발만으로 되는 것도 아니다.

느려도 순간을 포착해내는 야구 센스가 있다면 충분히 한 베이스를 더 진출하는 게 가능하다. 위에 예로 든 최형우가 딱 그런 케이스다. 

그리고 최근에 나지완도 홈까지 과감히 뛰어들어오는 경우도 많이 있고, 짧은 안타에도 1루에서 3루까지 과감히 진출하는 것을 여러 차례 보았다.

지금의 이런 어마어마한 기록들은 말도 안되게 한이닝에 네개의 홈런을 때려낸 타선의 힘도 크지만, 이런 사소한 것들이 모여서 만들어낸 것이다.

아직 끝나지 않은 7월5일의 경기는 15:14까지 가고 있다.

기아가 움직임이 적은 야구를 하다가 올해 갑자기 많은 움직임의 야구를 하고 있다. 김주찬, 버나디나, 김선빈, 안치홍, 이명기, 신종길, 김호령 등.

빠른 발의 선수들을 자랑한다.

8회초 김주찬의 1점짜리 홈런으로 SK를 넉다운시키나 했는 데, 8회말에 다시 SK가 힘을 내며, 두점을 쫓아오고 있다. 점수는 1점차. 

김윤동은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인가?

이후 김윤동이 만루의 찬스를 만들어 주고 등판한 임창용이 나주환에게 싹슬이 3루타를 맞고 다시 역전. 15:17. 

이어진 폭투로 15:18까지.

하지만 9회에도 나지완의 2점홈런으로 1점차까지 다시 쫓아갔으나 아쉽게도 거기까지..

이겼다면 너무나도 좋았겠지만, 졌어도 어쩔 수 없는 경기였다.

그럼에도 아쉬움 한가지는 김윤동과 임창용의 답답함.. 

김윤동은 주자가 없을 때는 괜찮은 제구력과 볼끝을 보여주다가 주자만 나가면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그리고 자기의 공을 잘 못 던지기 시작한다. 칠테면 쳐봐라 하는 자신감이 필요한 데 한점도 안 주려다가 많은 점수를 주게 되는 꼴이다.

그에 반해 임창용은 그와 반대다. 위기의 순간에 올라왔으면, 한 방 맞으면 큰 점수를 허용한다는 조심함이 필요함 데 

20대 후반 30대 초반에 던지던 방식 그대로 던진다. 지금 그의 나이 만 40세. 부상에서 회복하고 구속은 어느 정도 회복했을 지 모르지만

볼끝은 확실히 꿈틀대지 못한다. 맞으면 장타다. 그걸 그대로 밀고 나가는 건 크나큰 잘못이다. 상대는 방망이를 들고 덤빈다. 

게다가 젊고, 힘이 넘치는 선수들이다. 갈수록 사그러드는 임창용과는 다른 부류의 인간들이다. 

자신의 상황을 정확히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아직도 모르는 것 같다. 

제발 감독은 다시 한번 제고를 하기 바란다. 

꼭 이겼어야 하는 경기는 아니었지만, 이기지 않아도 되는 경기는 없다. 이길 수 있는 상황에선 어떻게든 이겨야만 한다.

일방적인 경기가 아닌 박빙의 경기에서의 승부는 더욱 중요하다. 박빙의 경기에서 이기는 습관을 만들어야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까지

중요한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 그래야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다. 최근 NC에게도 그렇고, 어제 SK와의 대등한 경기에서도 이기지 못한다면

결정적 순간에 패배할 수 밖에 없다.

어찌할 것인가??


ps. 5회 말도안되는 상황에 대해 MBC espn 해설가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양준혁의 한마디는 큰 웃음을 줬다.

    "만화 작가도 이런 이야기를 쓰지는 않아요. 이런 드라마가 없었습니다."

정말 기아의 5회는 말이 안되는 경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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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