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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근 4개월간 축구를 못하다가, 어제 양천 해누리구장에서 동호회 축구를 했다.
거기에 강원도 사는 형님이 옥수수를 여러 푸대 가져와서 회원들에게 나눠준 덕에 나도 한 여나무개 챙길 수 있었다.

근데 집에 가져와서 막상 해먹으려 보니, 어떻게 손질을 해야할지 막막하다.
하지만 뭐 하다보면 안되는건 없을테니, 해보자!!

깔아놓으니 꽤 많다. 자리를 잡고 앉은뱅이 의자를 갖다놓고 손질하기 시작했다. 고무장갑을 끼고 할까하다가 비닐 장갑으로 충분할거 같아서 비닐장갑끼고 하나하나 손질.

알이 엄청 실하다. 땟깔도 야릇하니 맛나겠다.

이 옥수수 수염에 대한 토막상식. 이걸로 옥수수 수염차를 끓여 먹으면 맛있다는 건 많이 알 거고, 건강에도 좋다는 것도 많이 알거다. 그외에 tmi 하나. 옥수수 알갱이 숫자만큼 옥수수 수염갯수가 달려있단다. 옥수수 수염 하나하나마다 옥수수 알갱이가 되는 법.
특별히 삶에 도움되는건 아니지만 재미있는 토막상식이다.

껍질을 하나하나 벗겨야 잘 벗겨진다. 오래걸리다보니 힘으로 한방에 해결하고 싶긴 하겠지만 이게 쉽지 않다. 힘으로 해결이 잘 안된다. 순리적으로 하나하나 벗겨야 잘 마무리된다.

이렇게 하나하나 하다보면 어느새 다 끝낼 수 있다.

엄청 열심히 손질해서 다 까는거 성공.

냅비에 넣고 찌기 시작된 옥수수. 설탕과 소금 적당량의 물을 넣고 삶기 시작. 40분 정도 찌면 된다. 20분정도는 센불에 찌다가 20분 정도는 중불에 찌면된다.

40분 쪄서 완성된 옥수수

땟깔 곱네!! 간식으로 좀 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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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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