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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부재

다양한 2020. 7. 31. 18:46

학교 방학과 태권도 방학, 피아노 방학 등 학원 방학을 맞이하여

아들이 할아버지 집에 놀러갔다. 

그덕에 나는 3일간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게 됐다. 

하지만 아이가 없으니 점심을 혼자 먹어야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첫날을 데려다 주느라 같이 점심을 먹었고, 둘째날인 어제는 혼자 버거킹가서 햄버거를 먹고,

저녁엔 라면에 맥주 한잔 먹고, 오늘은 점심으로 칼국수를 먹었다. 

아이도 칼국수를 좋아하는 데, 이 칼국수는 이상하게 싫어한다. 

처음엔 왜 싫어하는 지 몰랐는 데, 한참을 먹는 데도 먹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왜 안 먹냐고 물었더니,

안에 국수와 비슷하게 무우 같은 게 들어가 있는 게 이게 너무 맛없어서 못 먹겠단다.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 아이가 거부하는 바람에 아들과 홍은동 칼국수를 먹으러 못간다. 

그래서 아이 없을 때 혼자 가게 됐다. 근데, 역시 맛있다. 

푹 삶아진 면이라 후루루룩 먹게 되는 데, 참 별미다. 하지만 첫입에 급하게 먹으면 입을 다 덴다. 

엄청 뜨겁다는 얘기다. 엄청 뜨거운 상태로 갖다 주기 때문에 즉석에서 계란을 풀어 넣어도 금방 다 익는다.

그렇게 먹어야 제 맛이기도 하고. 

조금 더 아들이 크면 입맛이 좀 변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면 홍은동 칼국수도 잘 먹지 않을까.

며칠간 혼자 밥 먹었는 데, 내일은 주말이기도 하고, 오후엔 돌아온다고 하니, 아이와 또 뭐하며 시간을 보낼지 고민이다.

그래도 아이가 있어야 집이 훨씬 재미있는 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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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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