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깔딱고개'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3.08.30 매일 아침 라이딩 - 8월30일
  2. 2023.08.09 매일 아침 라이딩 - 8월9일

감기에 걸렸다. 초반감기를 잘 잡는다 했다가 강원도에 차박을 갔다와서 더 심해졌다. 약먹고 나아지려는 사이, 새벽 날씨 변화가 심한날 창문을 열어놓고 잤다가 또 심해지고. 그렇게 2주정도 자전거를 못탔다. 며칠동안은 비가 내리기도 했고.

6시넘어서 일어나서집에서 쉬려다가, 비가 안오길래 꾸역꾸역나왔다.
바퀴에 바람도 빵빵히 다시 채우고, 미숫가루도 타고.
나오려고 준비하는데 아들 방에서 알람소리가 들렸다. 평소라면 7시30분은 되서야 일어나는데 알람을 일찍 맞춰놓은거다. 뭔일인가 했더니 아침에 학교가서 배구 연습 한단다.
세상에 이런일이!!
아들이 달라졌어요!!
얼릉 깨워줬다. 하지만 단톡방을 확인하더니 오늘 연습은 없단다. 다시 소파에 벌러덩 누웠다.
그래도 그 시간에 운동하러가겠다고 한걸로도 다행이다 싶다.

2주만에 라이딩과 감기로 인한 체력저하로 강동대교만 갔다왔다. 확실히 언덕을 넘는데 조금 더 힘들었다. 조금 덜타서 휴식을 취하러 광진교 밑이 아닌 잠실대교 밑에 앉았다. 집으로 갈려면 다시 돌아가는 느낌이라 요기까지 안 오는데, 테이블도 있고 그늘도 충분해서 최애장소이다. 가까이 편의점도 있고.

알리발 장갑을 사고 처음 장착이다. 배송비무료에 8652원. 결제도 너무 쉽다. 질도 전에꺼보다 더 좋다. 전에껀 찢어져서 버렸는데, 자전거랑 같이 샀을 때 3만5천원.

반응형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일 아침 라이딩 - 9월4일  (0) 2023.09.04
매일 아침 라이딩 - 9월1일  (0) 2023.09.01
매일 아침 라이딩 - 8월20일  (1) 2023.08.20
매일 아침 라이딩 - 8월 15일  (0) 2023.08.15
매일 아침 라이딩 - 8월14일  (0) 2023.08.14
Posted by 박시현
|

오늘은 다시 깔딱고개 넘고 미사대교 지나 일방통행 전까지.

어제 저녁에 공부하러 간다고 간만에 지하철을 탔다. 잠실나루에서 염창역까지 가는데 5시30분쯤 타다보니 당산에서 갈아타는 시간에 퇴근길 사람들과 휩쓸려 9호선을 타게 됐다.
역시 퇴근길에 사람은 많은 법.

사람들이 많은 와중에 주위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으려니 여간 힘든게 아니다. 팔을 어디다 둬야할지 모르겠고, 핸드폰을 보고있기도 쉽지 않고, 굳이 핸드폰 볼 필요도 없고, 더운 여름이라 반팔을 대부분 입으니 스치기만 해도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고,  의심스러운 짓을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도 들고. 참 어려워진 세상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10시 넘다보니 좀 한적해졌다. 그런데 이때도 살짝 걱정이 된다.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기다리는데 뒤쪽으로 여성이 한명 왔다. 파란불로 바뀌자 마자, 내 평소스피드보다 훨씬 빠른 걸음으로 걷게됐다. 그 사람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혹여라도 내가 의심의 대상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머뭇거려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내가 누군가를 위협하고 제압할 수 있는 체격이 아니라는건 쉽게 알순 있지만..

세상이 참 흉흉해졌다.
밝은 날에 사건 사고도 많고, 무슨 만화에서나 있을 법한 일들이 발생하고, 치안이 좋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끊이지 않는다. 자꾸 내 주변의 사람을 의심하게 되는 상황이 만들어져서 참 씁쓸하다.
사회적인 문제인거 같은데,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모르겠다.

집에 오는 길에 종합운동장에서 갈아타는데, 잼버리 참가한듯한 복장의 사람들이 한무리가 반대편에서 걸어왔다. 그들의 모습은 생각했던대로 밝았다. 뉴스 신문에서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지만 실제 그들은 해외를 여행하는 고생을 하기 위해 잼버리에 참석한 젊은 친구들 일 뿐이다.

반응형
Posted by 박시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