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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갑자기 생긴 시간적 여유에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1박2일 강원도에 가기로 했다. 

우선 숙소를 구하기 위해 회사 콘도를 뒤졌는 데 역시 너무 촉박해서 구하는 바람에 원하는 곳은 모두 마감.

달랑 하나가 남아있었는 데, 그곳은 일성콘도. 늘 대명이나 한화만 이용하다가 처음 가본 일성콘도였는데,

그 시간까지 남아있는 이유를 알겠더군. 엄청 바빠야 할 시기에도 한가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할까.

그리고 추가적인 장점은 눈썰매장이 바로 옆에 있어서 열심히 타고 놀았다는 것. 여기도 사람이 별로 없어서

무한정 타고 놀아도 되는 데, 다만 올라오는 곳이 걸어올라오는 구조여서 힘들어서 오래 못탄다는 것.

워낙 오래전에 지어진 건물이라 위치는 아주 좋다. 울산바위도 선명하게 보이고. 

숙소에서 바라본 울산바위.

눈썰매 실컷 타고 놀고, 저녁은 동명항에 가서 대게 한마리 잡아먹고, 숙소에서 자고, 다음 날 아침에 사우나에 가서

뜨끈한 물에 몸을 한 번 담궈주고, 사우나에서 힘을 뺐으니 점심은 소야동치미막국수, 보쌈과 전병까지.  

동치미 국물에 말아먹는 막국수는 역시 맛있다. 시원함과 상콤함이 곁들여져 있으며, 옵션으로 달콤함까지 필요하면 옆에 설탕을 넣으면 된다.

수육과 동치미 막국수에 전병까지 먹었으니 배부를만두. 그러고 나서 강원도의 멋진 드라이브 코스 7번국도를 타고 하슬라아트월드로.

등따시고 배부르니 출발하자마자 와이프와 아들은 곤히 잠들어버렸다. 속초에서 강릉까지는 은근 멀다. 특히 드라이브 코스로 가려면

시간은 조금 더 걸릴 수 밖에 없다. 빠른 길이 생기긴 했지만 그래봤자 20분 정도. 드라이브하면서 바다구경하면서 가야제.

하슬라아트월드는 외관부터 예술예술한다. 산에 걸쳐서 지어놔서, 지대도 높고, 그 앞으로 동해바다가 쫘악 펼쳐져 있으니, 좋을 수 밖에.

철로 만들어진 커다란 코끼리

주차장 쪽으로 커다란 코끼리 조형물이 있고, 그 위로도 꽤 많은 조형물이 만들어져 있는 데, 운전하고 온 피곤함에 잠시 주차장에서 

취침하느라 볼 수가 없었다. 그리곤 일어나자마자 바로 건물안으로 들어가서 외부에 조형물들은 구경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그 사이 와이프와 아들은 차에서 열심히 자고 일어나서 개운한 기분으로 먼저 구경하러 들어갔다. 

여기서부터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작품들 감상. 

스크롤의 압박이 상당하다. 사진은 여기까지.

하슬라는 강릉의 옛 이름이란다. 하슬라아트월드를 만든 부부가 강원도가 고향이다 보니 옛날 지명을 잘 찾아내서 이름지었다.

눈과 정신을 맑게 했으니 이제는 따뜻한 차를 한잔 마시러 고고!!

강원도에 테라로사를 방문. 

테라로사에 처음 방문한 나는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커피가게에 놀랐다. 이런 곳이 꽤 많다는 거에도 한번 더 놀라고.

맛있는 커피 한잔을 마시고, 중앙시장에 들러서 전병과 회하나를 떠서 집으로 왔다. 

설이 끝나고, 1박2일 짧지만 알찬 겨울 여행을 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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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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