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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다니면 일정 시간 회사에 묶여 있게 되고,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일이 주어지고, 끝이나지 않는 일들이 주어져 있어서,

출근해서 우선 순위를 정해서 할 일을 하나하나씩 하면 된다.

그렇게 하나하나씩 일을 해나가고, 또 끝나갈 때쯤이면, 새로운 일이 주어지고,

끝나지 않는 일의 굴레 속에 회사는 굴러가고 나도 굴러가고, 그렇게 인생은 굴러간다. 

인생은 스노우 볼처럼 굴러만 간다. 다만 부풀어 오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회사에 출근을 하지 않으면서 시간 조율이 쉽지 않은 일이다.

매일매일 내가 해야 할 일을 정해 놓고, 이 시간에는 이것을 마치고, 또 시간이 지나면 이것을 하고,

그렇게 하나하나를 마치고, 새로운 일을 하고, 정해서 일을 하는 상황이 아닌, 이것 하다가 저것 하다가,

또 다른 거 하다가, 낮 시간에는 주로 주식에 시간을 빼앗기고, 있다가,

매매를 자주 하지도 않을 거면서, 관련 글을 계속 쳐다본다든가. 

다른 사업을 하기 위해 여기저기, 손을 뻗쳐보고 있고, 시간투자를 하고 있는 데, 감도 아주 잘 잡히지도 않고, 

뭔가 하나에 집중해서 공부를 하고,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데, 현재는 이도저도 아닌 상태로 있다.

 

내가 지금 집중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

늘 한가지에 생각을 하고 있지만, 자꾸 딴 마음이 드는 건, 내 스스로 마음을 다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늘 한가지 생각을 하고 있으면서, 그것이 주가 되어야 하는 데, 자꾸 갈대마냥 흔들흔들.

이 분위기에 취해서 흔들, 저 분위기에 취해서 흔들. 그렇게 흔들거리니 목표한 바를 바로 못가고 있지.

목표 의식을 갖고 지속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데, 자꾸만 딴 생각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3월들어, 아이가 학교를 가기 시작했고, 지난 주부터는 일주일에 3일 학교를 가고 있다.

아이가 있으나 없으나 마찬가지이긴 한데도 아이가 있을 때와 없을 때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뭐가 나은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달라진다. 

아마도 조금 더 지나면 매일 학교를 가지 않을까 싶다. 

집에 있는 2일도 줌으로 거의 2시까지 수업하기 때문에 학교 가는 거와 거의 진배없긴 하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학교를 가는 것과 안가는 것의 차이 정도.

학교를 가면 어쨌든 친구들과 뛰어노는 시간도 있고 할텐데, 그러지 않고 책상에만 

수업내내 앉아 있다는 단점이 있다. 아이 입장에서도 힘들 것이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 나의 루틴대로 하루를 좀 단순화해서 움직이려는 노력을 하려고 한다.

삶을 자꾸 단순화시키고, 하나에 집중하고. 

집중하는 시간을 늘리면, 그에 따른 성과가 나타날 것이다.

집중! 집중!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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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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