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영화관이 이렇게 북적이게 될줄이야!!

델타 변이의 창궐로 마음이 심란해지기 시작했는데, 오늘 개봉한 블랙 위도우가 심란한 마음을 통쾌한 액션으로 한방에 날려주었다.

간간이 작은 영화들을 보러가긴했지만 영화관 봉쇄로 대형 영화들을 개봉을 미루거나 정 안되겠는 것들은 넷플릭스나 OTT로 개봉을 했는데, 마블의 영화는 집에 있는 화면으로 보기엔 80% 부족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긴 시간을 기다려서 영화관에서 개봉했다.
완성 이후 2년이 지났지만 그 전략은 적중했다.
긴 시간을 기다려서 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통쾌, 상쾌한 액션이 온 화면을 압도했다.

이번 블랙 위도우의 역사는 완전 과거의 이야기로 시작되고, 그녀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쭈욱 나열된다.
만들어지는 가족과 관계들 그리고 가늘지만 끈끈하게 이어지는 정. 가족인듯 가족아닌 가족같은 사람들과의 관계가 사실은 얼마나 중요한지 온몸으로 부딪히며 보여준다.
상대적으로 어쩌면 악당의 악당스러움은 엄청 약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으로써의 힘은 보여주고, 그로 인해 가족이 뭉치는 과정을 보여주는 데는 썩 부족함이 없다.
거침없는 액션씬은 저러고도 살아남는게 용하다 싶을 정도로 과하다. 그게 또 이 영화의 매력이고 재미이지 싶다.

백신의 보급이 급속도로 늘어나며, 리오픈이 가능하리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는 상황에, 즐거운 액션 영화의 개봉은 한 껏 기분을 들뜨게 해주는 것임에 틀림없다.

영화관도 오랜만에 매진행렬이다.

마블 캐릭터들의 기나긴 역사와 이야기들은 앞으로도 하나 둘씩 벗겨나갈 것이고, 우리는 그것들을 기다리며 마블의 마법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다음은 어떤 히어로의 이야기가 펼쳐질지 사뭇 궁금하다.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지나고, 쿠키 영상이 나타난다. 많이 봤던 얼굴이 잠시 스쳐 지나간다.
조만간 개봉할 캐릭터던가?? 아닌가??
영화 중후반에, 쿠키 영상에 누가 나올지 살짝 암시하는 부분도 나온다.

반응형

'영화를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플릭스 영화 정 이!!  (0) 2023.01.31
헤어질 결심  (0) 2022.07.19
영화를 만들다  (0) 2020.10.23
봉준호, 역사를 쓰다. 아카데미 4관왕  (0) 2020.02.10
리틀 포레스트, 작은 숲에 빠지다.  (1) 2018.03.20
Posted by 박시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