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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길'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3.10.04 매일 아침 라이딩 - 10월 4일 1
  2. 2023.10.03 매일 아침 라이딩 - 10월 3일
  3. 2023.09.28 매일 아침 라이딩 - 9월 28일 1

아침을 먹고 아들 학교가고 와이프 운동가고 나도 운동나왔다. 명절 스트레스(?)를 날리기 위해 브런치를 먹기로 했다. 곧 집에 들어가야한다.
짧게 한시간만 라이딩.

힘들때쯤 일면식도 없는 사람 뒤를 쫓아갔다. 다행히 엄청 스피디한 사람이 아니어가지고 따라갈 만했다. 어느 순간 내 뒤로 사람들이 붙더니 앞지르려고 한다. 다만 길이 좁아 한참 그대로 달리다가 반대편에 자전거가 오지 않는 걸 확인하고 몇대의 자전거가 막 앞질러 나간다. 다시 아까의 진영으로.

앞에서 끌고가는건 꽤 힘든일이다. 바람도 다이렉트로 맞아야하고, 장애물도 신경써야하고, 페이스 조절도 해야한다. 해보지 않은 사람은 자신의 페이스를 조절 하지 못해서 금방 체력이 바닥나기도 한다.
그에 비하면 뒤에서 꽁무니만 쫓아가는건 그래도 덜 힘들다. 딴거 다 필요없이 앞사람만 쳐다보고 가면 된다. 그렇게 체력을 비축했다가 결승선을 얼마앞두고 추월하면 된다. 이건 시합에서나 그런거고 나는 그럴 필요도 없다. 그냥 그렇게 천천히 가면된다. 그러다보면 언젠가 결승선도 나올거고 안나와도 잘 쫓아갈거고..
하지만 이 사람을 쫓아갈때도 명심해야할 것이 있다. 이사람이 내가 가는 방향으로 잘 가고 있는가. 엉뚱한 길로 가고 있는데, 무작정 쫓아만가면 목표지점(집?)으로 가지 못하고 산으로 갈수도 있다. 남의 집으로 가는건 더 큰일이지 않은가.
길이 달라지면 바꿔야한다. 내가 원하는 목표지점이 확고하면 그에 따라 쫓아가야할 사람도 확고한 법이다.

잘못가고 있다면 길을 바꿔야한다.
이건 나만이 알 수 있고, 지금 살아온 길에 그게 표시가 되는거고, 지금의 위치가 그에 대한 표식인거다. 지금 위치가 내가 생각하는 것과 아니라면 뭐든 바꿔야 한다. 뭐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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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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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로 인해 마지막날 처음 자전거를 탔다.
연휴 첫날. 9월28일엔 자전거 탈수 있는 날임에도 게을러서 못탔나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 오후에 아버지 오셔서 모시고 형네집 가서 저녁을 먹었다.
다음날 9월29일은 아침 먹고, 산소갔다가 고척돔구장 가서 야구보고 오고.
9월30일엔 아버지 내려가신다고 터미널에 아침에 모셔드리고, 동네 카페에가서 아들과 같이 공부.
10월1일, 10월2일 계속 오전부터 세식구모두 올공에 투썸가서 공부하다가 점심먹고 다시 공부.
아들이 중간고사를 앞두고 있어서, 가족 모두 공부하자는 방침으로.. 아이 공부 습관이 너무 안되어있어서 어쩔 수 없이 내린 처방이고, 앞으로도 어떤 식으로든 이런 자세를 유지해볼까 한다.
이번처럼 단기적으로 급히 하지만 않겠지만 휴일에라도 꾸준히 공부 습관을 갖춰줘야될듯 싶다.

공부를 잘해야하는 것도 아니다. 좋은 대학을 갈 필요도 없다. 다만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뭔가 도전하려는 목표가 생겼을 때 기초가 전혀 없는 걸 깨달으면 그때의 허탈함이 훨씬 크지 않을까 하는 부모로서의 걱정.
이것도 한낮 기우일 수 있다.
세상이 달라지고 있고, 변화된 세상에 적응하는건 나보다 아들이 훨씬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을 수 있다.
실제로도 벌써 나보다 사회적 적응력이 좋은 것 같다.

어쩌면 아들을 걱정하며 살게 아니라 나를 걱정하며 사는게 맞는 거 같기도 하다.
자꾸 꼰대짓이 늘어가는 거 같아서 내가 더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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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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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타려고 다리를 광진교 다리를 건너러갔다. 이쪽은 진입로도 쉽고 안내도 되어있고. 광진교를 건너서 강벽북로쪽에서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영동대교에서 내려올 심산으로. 청담대교는 자동차 전용도로인거 같아 자전거 탈수 없을것 같고. 영동대교 밑으로 진입로를 찾아봤는데 안 보인다. 어쩔 수 없이 성수대교까지 내려갔다가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서 다리를 건너고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서 지금은 잠실 대교 밑 잠실2호편의점.

연휴가 시작됐다. 내일이 바로 추석이고 뒤로 연휴가 며칠 더 있다. 누군가에겐 황금 연휴이고, 누군가에겐 지리한 연휴일수도 있다. 어차피 마음 먹기에 달려있지만.

연휴 기간에 여행을 가려고 했다. 하지만 연휴 끝나자마자 아들의 시험이 있다. 아무리 공부를 안한다지만, 그렇게 시간을 보낼 순 없고, 과외한 성과가 조금은 나타나지 않을까 싶어 집에 있기로 했다. 그리고 카페가서 공부도 하고, 과외도 받고.

이번 연휴에 잘 생각하려 한다. 내가 투자하는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정리할거 정리하고, 쳐낼것도 쳐내고, 한동안 못했던 정리도 좀 하고, 그렇게 리밸런싱하면서 앞으로의 방향성을 좀 잡아나가는 것들을 좀 하려고 한다. 그렇게 할일들을 생각해보니 시간이 결코 길게 있는거 같지 않다.

집에가서 씻고 카페로 출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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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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