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오삼불고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2.01.02 오삼불고기거리의 도암식당
  2. 2021.12.28 휴가와서 책읽기 - 알펜시아 리조트

평창에는 오삼불고기 거리가 있다.
20년도 넘은 시절 전부터 시작된 오삼불고기 맛집이 대관령에 뿌리내린것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도착해보니 여러 오삼불고기집이 있었는데 그중 우리는 도암식당에 가기로 했다.

오거리에 큼지막한 간판이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았다.
식당은 이층에 있어서 올라가는게 약간은 거부감은 있었지만 밥을 먹기시작하고는 그 마음은 순식간에 없어졌다.

역시나 오삼불고기가 메인이라 주메뉴를 시켰다.
먹어보는 순간 이 집이 왜 인기가 많은지 실감할수 있었다.
붉은 매콤함이 강렬할거 같지만 아주 맵지도 않고 단맛이 강하지도 않다. 오징어도 두툼하고 부드럽고 삼겹살도 적당한 크기와 씹는 맛이 좋다. 무엇보다 간이 아주 적당하다.
매운걸 잘 못 먹는 아이가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다양한 배추 요리가 나오는데, 고랭지 배추라 속잎이 부드럽고 달짝지근하다. 김치는 김치대로, 쌈배추는 쌈배추대로다양한 맛이 돋보인다.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 밥과 같이 먹었음에도 마무리 볶음밥을 먹어줘야 잘먹은거 같다.

벽면에 다양한 유명인들의 사인이 붙어있다.이동네오면 무조건 들러야하는 맛집임에 틀림없다.

[카카오맵] 도암식당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로 103 2층 (대관령면 횡계리) http://kko.to/xf_aBNFo_

도암식당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로 103

map.kakao.com

반응형
Posted by 박시현
|

7-8년전 왔던 리조트에 연말 휴가로 왔다.
스키장이 있는 곳이지만, 스키 보그를 좋아하지 않는 우리 가족은 치킨에 맥주, 콜라를 사다가 저녁으로 먹었다. 그리고 내일은 무엇을 할지 고민이다.

7-8년 전 아이가 어렸을 때, 이곳은 꽤 괜찮은 곳이었는 데, 벌써 시간의 흔적이 여러 곳에서 느껴진다. 의자도 삐걱거리고. 쇼파도 찌그덕찌그덕 소리가 난다. 냉장고는 큰 소음이 나고. 티비는 요즘 큰 컴퓨터 모니터 수준이다. 32인치. 벽도 타일이 깨져있고.
3년전 평창 올림픽을 치뤘을 곳인데, 그땐 어떻게 치뤘는지 궁금하다. 그렇게 평창 올림픽도 벌써 3년의 시간이 흘렀고, 곧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치뤄질 예정이다.

일찍 밤이 저물고 맷주를 마셔서 약간 몽롱한 상태이고  아직 9시도 되지 않은 시간이라, 무언가를 해야겠고, 다행히 책을 한권 가져와서 책을 봐야겠다.
아들은 티비를 보고 있고 와이프는 오자마자 회사일이 급히 생겨 폭풍 일을 하고 나서 마무리짓고 책상을 한번 탁 치고, 화를 누그러뜨리고 치맥을 한잔 하고, 몽롱함레 잠을 청해 자고 있다.
우리는 같이 있으며 각자의 시간을 만끽하고 있다.
이렇게 2021년을 마무리하고 있다.

2022년은 어떻게 다가오고, 어떻게 헤쳐나갈지 사뭇 궁금하다.

반응형
Posted by 박시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