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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합시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0.12.24 습관을 바꾼다는 것 2
  2. 2020.07.03 분열과 반목

살면서 습관을 바꾼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인간은 관성적으로 살기 때문에 하던 그대로 하는 게 몸에 베어 있다. 

나이가 들어간다면 더더욱 힘이 든다. 

그래서 그걸 바꾸기 위해서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왜 바꿔야 하지?

이게 먼저 떠오르기는 한다.

왜 바꿔야 할까?? 

보통은 지금까지의 삶에 있어서 뭔가가 잘못되어 있기에 바꿔야 할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지금의 현재 상황에 뭔가 문제가 있거나 일이 잘 안 풀리거나, 살아가는 데 문제의식을 갖기 시작했기 때문에

바꿔야할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했을 것이다.

 

나의 상황을 정확히 체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가 처한 나이대에서 내 재산이 어느 정도인가, 회사 생활에서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는가,

앞으로의 비젼은 어떻게 되는가, 그런 것들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내 하루 생활에 어떤 문제가 있는 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하루에 꽉 짜여진 스케쥴대로 흘러가는가, 그렇다면 그 과정에 내 시간은 얼마인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살것인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내 포지션은 어떤가,

사람들에게 내가 신뢰를 받는 사람인가? 사람들이 나를 경계하는 사람인가, 

사소한 많은 것들에 내 스스로를 평가해 볼 필요가 있다. 

 

담배를 피워왔다면, 담배를 끊어야겠다는 마음 다짐을 하게 되었을 것이고. 건강이나, 가족 때문에.

술을 너무 많이 마셨다면, 어느 정도는 줄이는 노력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지금의 현 상태를 정확히 체크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 엄청나게 관대하다.

이정도면 잘 하는 거 아냐?

나정도면 됐지뭐.. 등등..

남들의 단점은 많이 보고, 이야기하고, 심지어 씹어대는 데,

상대적으로 자신이 느끼는 자신과 남들이 느끼는 자신의 사이에는 엄청난 괴리가 느껴진다. 

특히 성격면에서 그렇다. 나 정도면 괜찮지 않아? 라고 생각하는 95%의 사람들이

남들이 평가할 때, 거지같은 경우가 허다하다. 

단 몇 %만이 그 사람 괜찮네라는 평가를 듣고 살게 마련이다. 

나 자신도 쓰레기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지만,

남들이 평가하는 나를 내가 제대로 알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기에, 그저 그러려니 하고 살뿐이다. 

 

다만 내가 어떤 사람의 잘못된 점, 하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하는 지점들을

나는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며 살고, 그러기 위해 내가 어떤 행동들을 반복적으로, 습관적으로 

하고 있지 않나 살펴보고 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이 노력이 말처럼 쉽지 않은 건 맞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그런 노력을 기울여야 사회 생활을 함에 있어서도 그렇고

내 스스로도 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사소한 것 하나라도 

늘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최근에 바꾸려고 하는 습관 하나는 화장실에 핸드폰을 들고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정말 사소한 일이긴 하지만, 와이프도 싫어하고, 아이는 그런 나를 보고 언젠가부터 따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핸드폰을 들고 들어가면 화장실에서 장시간 있게된다. 

그래서 3개월전부터 안하기로 아이와 와이프와 약속을 하고 그 뒤로는 안들고 가고 있다.

그랬더니 확실히, 화장실에 앉아 있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보통 한 15분 정도 있었는 데, 7~8분 정도로 반정도 줄어들었다. 

그게 무슨 의미냐고 할 수도 있지만, 그러면서 큰일(?)을 보는 데 집중하기도 하고,

오늘은 어떻게 보낼것인가, 무엇을 할 것인가 등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 

그러면서 잠시 동안이지만, 생각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생각하는 건 늘 중요한 일이다. 다시 한번 그날 하루를 복귀하기도 하고, 앞날에 대한 고민도 하고..

집에서 뿐만 아니라, 밖에서 일을 볼때도 당연히 핸드폰을 외부에 두진 않지만

주머니에서 일부러 꺼내진 않는다. 양심껏 안 본다. 

스스로에 대한 다짐이니까.

사소한 것부터 바꾸고, 그게 긴 시간 이어질 때 그 사람은 바꾸지 않은 상태보다

몇년내에 열배는 바뀌어 있을 거다. 

그렇게 시간의 힘은 중요한 일이다. 

지금 당장 실천하는 것.

그게 필요하다.

just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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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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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과 반목

다양한 2020. 7. 3. 13:59

불구경과 싸움구경은 재미있는 구경거리 중 하나이다.

위험에 처하지만 않는다면 희희덕거리면서 보고 있을 법하다.

 

스포츠채널 중에 UFC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고, 심지어 아빠 집에 가보면 심심찮게 틀어져 있다. 드라마 안하는 시간엔 늘.

아마도 싸움 구경이 재미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엄마도 예전에 권투를 그렇게 좋아했다. 나도 그나마 권투까지는 봤는데, UFC는 재미없더군. 

그렇게 무식하게 싸우고 있는 모습을 보면,  영, 불편하고, 피곤하고, 맘에 들지 않는다. 

직업으로까지 선택하니 그걸 폄하할 순 없지만, 개인적으로 싸우는 모습이 불편할 뿐이다. 경쟁이 아닌 싸움. 그들에게는 경쟁이겠지만.

 

언론사들은 신문이 팔리지 않고, 살아남을 방법을 찾아야 하니까, 

자꾸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반목시킬 명분을 찾고 있는 것 같다.

신문을 보는 국민들 중에 제일 관심 많은 정치, 경제, 부동산에 관련된 뉴스거리만 뜨면 어떻게 해서든 자극적인 제목을 달아서

여론몰이를 만들어서 자기들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쓴다.

그래야 댓글도 많이 달리고, 또 댓글이 많이 달려야 많이 읽히고, 많이 읽혀야 광고 수익이 늘어나고,

그게 자신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몇 안되는 방법이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정부에서는 부동산을 잡겠다며, 온갖 정책을 쏟아내고 있고, 21번째 정책이 나오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21번의 정책으로 집값이 안정되고, 사람들이 조금은 안락한 삶을 살고 있고, 경제가 활성화 되있고 하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그리고 그런 안정과 평화를 위해서 정부 시스템은 작동되어야 한다.

정부의 시스템이 코로나19 사태 때는 꽤 잘 작동했다. 국민들의 자발적 헌신이 뒷받침이 됐지만. 어쨌든.

시스템이 잘 갖춰지고, 위기가 발생했을 때, 안정을 유지하는 것은 정부의 할일이 맞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정부의 권력이 커진 것 또한 중요한 사실이다. 그래야 통제와 조절이 가능하니까.

통제와 조절은 평화로운 시대라면 당연히 최소화해야 하고, 훨씬 더 자유로워야 하지만, 위기때는 상황이 다르다.

통제와 조절로 위기 극복을 잘 해낼때 정부의 힘이 제대로 발휘되는 때이다.

하지만, 현재의 부동산은 전혀 단순하게 흘러가지 않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전세계 경제가 침체되어 있고, 그 침체를 막고자 각 국가별로 어마어마한 돈을 풀고 있고,

그 덕에 유동성은 넘쳐나고 있고, 금리는 더 이상 떨어질 데가 없을 정도로 떨어져 있고,

58년 개띠들은 어마어마한 부를 가지고 자녀들에게 차츰차츰 물려주고 있고, 그 자녀들이 결혼을 하고,

자식을 키우며 집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고, 자식을 키우지 않더라도 세대수가 늘면서 

더욱 많은 가구수가 필요하게 되었고, 그에 따른 집값 인플레 현상이 발생하는 상황에,

규제책만으로 집값을 잡겠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예전에 그토록 실패를 하고서도 똑같은 것을 반복한다는 건, 어떤 이유에서도 이해불가다.

수요와 공급에 의한 가격 형성은 중학교 정도만 가면, 배우는 이론이고, 그게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 배웠는데,

정부에서는 수요와 공급을 무시하고, 어떡해서든, 다른 방식으로 문제해결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원한다고 다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에, 집값은 정부 정책과는 완전 반대로 가고 있다.

그리고 21번째 대책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더욱 반대로 갈 듯하다.

처음부터 시장에 맡기고, 지켜보았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시장은 생각보다 합리적으로 움직이고,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아주 정상적으로 움직이는 장점이 있다. 

그렇게 합리적으로 작용했을 때, 국민들은 훨씬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납득했을 것이다.

하지만, 작금의 현황은 정부 정책과 시장의 괴리율, 그리고 현 상황을 이용한 언론의 부채질로 인해

국민들은 분노하고, 분열하고, 반목하고 있다. 

자신의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매일 인터넷 뉴스만 보고, 댓글달고 그 댓글에 분노하고, 

댓글단 글에 또 댓글달고. 그렇게 필요치 않은 곳에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다.

국가적 낭비이다. 댓글 문화도 빨리 좀 없어지길 바란다.

국민들끼리 분열과 반목시킴으로써 언론은 언론대로 자기 입맛대로 글을 쓰고

정부는 자기들 지지층을 공공히 하려하고. 그렇게 둘이 윈윈 전략을 쓰고 있는건가??

거기에 국민들은 놀아나고??

 

내가 제일 경계하고 싶은 것은 적으로 삼지 않아야 하는 것을 적으로 삼는 짓이다.

내 적은 내 주위에 사람들도 아니고, 모르는 사람들도 아니고, 주위에 나를 욕하는 사람들 또한 내 적이 아니다.

나의 적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한다. 

내 적은 게으르고 무지한 나 자신이 적일 뿐이다. 오롯이 신경써야 할 것도 그것이다.

부족한 공부를 하고,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긍정적으로 열심히 살아가다 보면, 내가 이룩하고자 하는 것들이

자연스럽게 하나하나 이루어진다. 

분열과 반목에 에너지를 쏟지 말고 스스로에게 늘 최고의 에너지를 쓰는 것.

그게 오래지 않아 좋은 결과물을 만드는 지름길이다.

just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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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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