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김광현과 파노니의 맞대결.
무게추가 김광현에게 기울어져 있었다.
그러나 그런 우려와는 다르게 경기 시작과 동시에 1회말 박찬호의 안타, 이창진의 포볼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나스타의 기아존을 맞히는 시원한 홈런. 순식간에 3점으로 앞서나갔다. 김광현이 방심한 틈에 부지불식간에 일어난 일이다.

이후 두 투수는 서로 누가 더 좋은 피칭을 이어가나 경합하듯 멋진 투수전을 이어갔다.
8회에 불펜이 나오는 사이 3점을 허용하며 동점. 이 사이에는 박찬호의 실수까지 발생하며 아쉬운 장면을 보여줬다. 더블플레이 찬스를 아깝게 날렸다.

그곧바로 이어진 8회말 공격에서, 박찬호가 앞선 실수를 만회하는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한점 앞서나갔다. 4:3.
임기영이 마무리를 나와서 2루타를 맞으며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마지막 타자를 투수앞 땅볼로 마무리 하며 한점차 승부를 지켜냈다.
무엇보다 SSG와의 경기에서 한점차 승부를 지켜냈다는게 다행이지 싶다.

한가지 아쉬움은 2회 수비 와중에 김도영이 타구에 맞아 오른손에 피가나는 부상을 입은 것.
후반기 순위 싸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시기에 이탈자가 너무 많이 생겼다. 정해영 장현식 전상현에 김도영까지..
모두 빨리 돌아와서 전열을 가다듬을 수 있기를….

반응형
Posted by 박시현
|

12일 삼성전에서 그토록 많은 잔루를 남기며 1점차 아쉬운 패배를 이어가더니 13일 롯데를 만나서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오랜만에 4번타자로 나선 최형우가 결승타를 날렸고 롯데만 만나면 기분좋은 이의리가 7이닝 무실점, 10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활약해줬다.

연패를 하면서 좋은 흐름마다, 연결이 끊어지던 타선을 오늘은 꽤 많이 바꿨다.
8월들어 상승세인 최형우를 4번에 배치하고 5번으로 소크라테스, 김도영도 간만에 선발출장, 오늘 포수는 이의리에게 잘맞는 한승택 등 병화를 줬고,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

3회에 4번타자 최형우가 잘던지던 롯데 나균안을 상태로 풀카운트에서 1,2루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싹쓸이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리고 뒤를 이은 소크라테스마저 펜스를 맞히는 3루타로 3득점하며 초반에 승기를 잡았다.

이후 박찬호 투런포, 나성범 타점 등 모든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다양한 득점을 만들어냈다. 김도영도 오랜만에 3안타로 활약.

타선의 지원을 받은 이의리는 더 좋은 활약을 펼쳤다. 3회까지 노히트에 7회까지 무실점에 총안타도 2개만 허용, 위기 자체를 만들지 않았다. 거기다 삼진은 10개. 롯데만 만나면 맹활약이다.


반응형
Posted by 박시현
|

아들 생일 맞이 기아 챔피언스필드에 놀러왔다.
지난해는 놀러온 날이 일년에 한번 있었던 미세먼지 취소 날이었고 그전해에는 차사고로 온전히 못보았다.
3년만의 도전장에서도 오늘 날씨가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야구를 할지 못할지 걱정이 많았다.

그러더라도 아들의 생일이 8월 2일. 지금은 방학. 여름 휴가겸 해서 안 올수가 없었다.
그렇게 출발. 오는 중간중간 비가 오는 곳도 있어서 살짝 걱정했지만, 다행히 광주에 도착해서 비가 오진 않았다. 날씨도 더웠다. 습하고 덥지만. 최소한 야구를 하는 데 문제는 없었다.

아들에게 나성범 저지를 사주기 위해서 샵에 들렀는 데, 마킹이 다 떨어지고 없었다. 홈팬 옷만 하나 사고 마킹은 실패했다.


상대는 두산. 투수는 브랜든.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는데, 올해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내 앞자리에 브랜든의 여자친구, 혹은 와이프가 있는 거 같다. 그리고 조금은 한국 야구 문화에 신기해 한다.


기아의 선발투수는 이의리.
첫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두번째 타자에게 어이없게 홈런을 맞았다. 헐!!

기아의 말 공격에 3번타자 나성범이 홈런으로 되갚아줬다. 역시 나스타!!
아들이 가장 좋아한다.
2회엔 김도영의 적시 2루타로 역전에 성공.

남은 이닝도 재미있는 경기가 되길!!

반응형
Posted by 박시현
|

3회 4득점에 성공하고, 외국인 선발 파노니도 5회까지 잘 막고, 뒤에 나온 3J 장현식, 전상현, 정해영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5:2 승리

3회에 볼하나가 경기의 향방을 갈랐다.
2사 1,2루 타자는 나성범에 롯데 투수는 반즈.
풀카운트 접전끝에 던진 공이 스트라이크존과 볼 존에 거의 걸친듯 했는데 심판이 볼 판정하며 포볼 허용.
이후, 황대인의 밀어내기 볼넷, 김선진의 결정적인 2타점 적시타, 이우성의 1타점 적시타까지. 넉점을 만들어냈다.

4실점을 허용한 반즈는 마무리를 했지만, 격앙된 표정은 감추어지지 않았다.
파노니는 5회에 이대호에게 2타점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대체로 좋은 투구를 펼쳤고, 승리투수가 됐다.

4:2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8회에 첫타자 이우성이 안타, 김호령이 희생번트를 대고 2루에 보냈고 다음타자 박찬호는 뜬공으로 아웃되며 기회를 날리나 싶었는데, 김도영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후반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3점차의 리드를 만들어주니 마무리 정해영은 손쉽게 경기를 끝냈다.

오늘은 양현종이 선발 예고되어 있으니, 연승 기대.

반응형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아 23:0 역대 최다 점수차 승리  (0) 2022.07.24
양현종 새로운 기록  (0) 2022.07.23
높이뛰기 우상혁,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션수권 은메달  (0) 2022.07.19
테니스 레슨  (0) 2022.07.18
이대호 은퇴식  (0) 2022.07.16
Posted by 박시현
|

작년 대형 왼손 투수의 탄생. 대단한 활약을 선보이며 신인왕을 차지했던 이의리!
2022년 시범경기에서는 2년 연속 신인왕 배출을 기대하는 대형 타자의 등장을 예고했는데, 그의 이름은 김도영.
시범경기 동안 4할이 넘는 타율에 유격수 수비에 빠른발, 거포 능력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신인으로 기대감을 한껏 부풀렸다.
그러나 시즌이 시작되고, 상대 투수들의 집중 견제와 신인의 부담감을 떨치지 못한 이유일까, 타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1할 밑으로 떨어졌다. 그에 따른 심리적 위축인지 수비에서 마저 잦은 실수를 범하며 팀에 도움이 안되는 선수로 전락했다.

하지만 감독은 그에게 꾸준한 기회를 제공했다.
긴 휴식기를 줄법도 한데, 신인의 가장 큰 자양분은 실전 경험이라 생각해서인지 때론 주전으로 때론 대타, 대수비, 대주자 등 다양하게 경기에 나서게 해주며 경험치를 늘려주었다. 그렇게 모든게 가능한 이유는 수비에서는 유격수에 3루수, 어쩔 땐 2루까지 커버가 가능하고 빠른 발로 대주자로서도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만큼 다재다능한 재능의 소유자다. 팀에 여유가 생기면 어떤 자리든 내보내주며 실전을 늘려주었다.


감독의 의도가 적중했는지 김도영은 6월부터 서서히 타격감을 조금씩 올리더니 7월에는 완연한 상승세다.
7월 첫날 극적인 프로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리더니, 오늘 엘지를 상대로 4회 상대의 기를 꺽는 3점짜리 홈런을 터뜨리며 능력치를 뿜어내고 있다. 구장도 가장 큰 잠실에서 외야 관람석 상단을 맞히는 커다란 홈런이었다.
7월들어 0.360 타율에 3홈런, ops(출주율+장타율)도 1이 넘는 등 완연한 상승세다.
심지어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3연전에는 박찬호가 휴식을 취하며 주전 유격수 자리를 지켜야 하는 막중함 임무를 떠안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를 터뜨리는 활약을 펼쳤고,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선수는 상승세를 탔을때 그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
4월내내 부진하던 소크라테스가 5월 대폭발하며 월간 MVP를 획득하고 이후 좋은 성적을 이어가는 것처럼, 분위기를 탔을 때 기세를 한껏 올려줘야 지속적인 활약이 가능하다.
그런면에서 일주일의 올스타 브레이크는 김도영 선수 입장에서 아쉬운 시기이다. 이 휴식기가 잘 나가는 김도영 선수의 상승세를 떨어뜨리지 않고 한단계 더욱 업그레이드 되는 기회가 되길 바라마지 않는다.

아직 후반기에 많은 경기가 남아 있고, 이후의 활약 여부에 따라 신인왕도 물건너간게 아니다. 남은 후반기 좋은 활약으로 김도영도 좋은 성적을 내고 더불어 팀도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가는 계기가 마련되기 바란다.
기대해보자!

오늘 양현종도 잘 던지고 타선 지원까지 받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올스타 최다득표다운 면모를 뽐냈다. 전반기 8승.

반응형
Posted by 박시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