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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게'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23.11.03 매일 아침 라이딩 - 11월 3일 단골
  2. 2020.02.10 회사를 그만둔다면?
  3. 2014.07.24 커피 가게, 비교해 보기
  4. 2012.07.29 [양평/커피] 고당

날이 꾸물꾸물해서 당장 비올거 같은데 안 오길래 자전거 타러 나왔다. 평상시와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임.
잠실철교 건너서 강변북로에서 구리방향으로 쭈욱 올라가서 암사대교 올라타고 다리 넘어 올림픽대로 타고 집으로.
집앞에서 커피한잔 마시며 숨고르기.

암사대교 방향에서 내려오는데 맞바람이 세게 불어서 엄청 힘들게 내려왔다. 속도도 안나는데 더 안나고 꾸역꾸역 안감힘을 썼다.

집앞에서 마시는 커피는 커스텀 커피.
이동네서 처음 마시기 시작해서 늘 이것만 마신다.
주로 아이스라떼를 마시는데 이곳 아이스라떼가 진하며 맛있다. 우유가 그냥 우유가 아닌 뭔가를 섞어서 기존 커피 가게와는 다른 진한 고소함이 느껴진다.


한번 마시기 시작하면 단골이 되는 스타일이라 이젠 이곳에 방문하면 일하시는 분들이 알아서 아이스라떼요..하며 갖다준다.

단골이 된다는건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아는 관계(?)가 되어가는거다..
그렇게 각자에겐 자신만의 단골이 있게 마련이다.

아는 관계라고 선을 넘어서는 안된다. 최소한의 지켜야하는 도리는 지키고, 매너를 지킬때 상대도 나도 서로 존중의 행동을 해줄수 있는거다.
영화에 나온 멘트처럼 매너가 사람을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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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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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그만둔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하고 싶은 것이 많고, 할 수 있는 것도 많지만, 

또한 못하는 것도 많고, 할 수 없는 것도 많다.

회사를 다닐 때면, 시간이 없어서 모든 걸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막상 회사를 때려치고 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가능성이 더 크다.

구체적인 무언가를 설정해놓고 그만두어야 할지, 에잇!! 때려치고 나서 생각해야할 지 고민이 크지만,

인생에 어떤 것도 정답이 없기 때문에, 선택은 내가 해야 하고, 그에 대한 결과도 내가 책임져야 한다.

누가 그랬던가, 회사는 전쟁터지만, 나가면 지옥이라고!!

전쟁터에서 끝까지 살아남을 것인가, 지옥에 나가서 살아올라올 것인가?

 

어제는 생일을 맞이해서 와이프에게, 심각하게 회사 그만두는 것에 대해 고민을 털어놨다.

와이프는 쿨하게 그만두란다. 까짓것, 어떻게든 살아가겠지.

한겨울내내 영하 10도이하로 내려간적이 없다가, 설이 지나고, 입춘이 되는 날,

영화 10도를 기록하면서, 겨울이 끝나감을 알리고 있는 듯한 2020년 2월6일에,

15년을 보낸, 꽤 많은 시간을 보낸, 보내고 있는 회사에 어떻게 하면 빠이빠이를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다.

단순하게 다 던지고 나오면 끝일 것인가? 

어떠한 끄나풀이라고 잡고 나와야 할 것인가?

지금, 정말 중요하다 생각하는 시간을 어떻게 더 마련하고 살 것인가?

하루 여덟시간을 꼬박 바치면서, 많지 않은(?) 월급을 받아가면서 사는 것이 맞게 살고, 혹은 잘 살고 있는 것인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보자!

전업투자자, 우동가게(면장우동), 카페, 에어비앤비, 유투버(?) - 임장전용 유투버.

어제 축구하면서 만난 젊은 친구 중에, 이 친구도 회사를 그만둔지 벌써 1년가까이 되가는 듯.

긍정적으로 살고 있고, 열심히 살고 있는 친구가 있다. 무언가를 준비하면서 스스로 능동적으로 일을 하면서 사는 게 훨씬 재미있다는 것.

회사를 다닐 때는 어쨌든 수동적으로 주어지는 일만 하면 됐는데, 그렇지 않은 삶을 살면서 훨씬 적극적이고 재미있게 살고 있다며 추천.

금요일에는 와이프 후배 중에 에어비앤비를 실제 해봤던 친구를 만나서 대략 두시간 정도 밥 먹으면서 얘기를 나누었고,

그날 회사 마치면서는 카페 사장님하고, 카페에 대해서 1시간 정도 대화를 나누면서 상담을 했다.

무엇보다 다들 열심히 자신들의 노하우를 가르쳐 준다. 그리고 도전하게 되면 열심히 알려줄테니 한번 해보라는 말을 잊지 않는다.

무언가 도전해보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다.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 것보다 훨씬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게 재미있지 않을까.

당연히 가장으로서 생계를 책임져야 하지만, 그 부분에서 여지껏 내가 준비해 왔던 것들 덕에(부동산 투자) 

앞으로의 인생에서 큰 고민을 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완성형이 아니기에 여러 가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다.

 

지난 주말부터 검색했던 것들을 아침부터 준비해서 실행해 나갔다. 

우선 집에서 가까운 서대문역으로 출발. 아이 학교에 보내고, 빨래를 마치고, 10시에 출발해서 버스타고 30분만에 도착. 

코로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 데, 남들이 써주고 있으니 나는 안 써도 되겠거니 싶어서 마스크 없이 다닌다.

버스에 내려서 카카오 지도를 보고, 쓱 찾아서 가보니 아직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없긴 하다. 

그래서 일하는 사람에게 이것저것 물어본다. 직원이다보니 더욱 많은 걸 알려줄 순 없지만, 그래서 물어보는 걸 잘 가르쳐준다.

한참을 앉아서 커피를 마시다가 나왔다. 점심시간이 되기 전이라, 유동인구가 많지 않아서 자세한 건 추후에 또 살펴봐야 할듯.

두번째 장소로 다시 이동했다. 종로5가로 다시 버스를 타고 출발. 지하철역 나오자마자 20미터 거리에 있고, 대로변에 있어서

매력적인 위치다. 커피를 마신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잠시 둘러보기만 하고 이따 다시 오기로 했다. 그리고 점심 식사후에

사람들이 얼마나 매장을 이용하나 궁금해서 조금 지켜보다가 와이프가 힘들다고 해서 조금밖에 못보고, 그냥 왔다.

그리고 친구를 만나러 대학로로 이동. 멀지 않은 곳이라, 걸어서 이동했다. 이 친구와는 우동집을 어떻게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한참 이야기를 나누었다. 하지만 이 친구도 지금의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은 상황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 중.

고생을 각오하고 변화를 실행할 것인가, 안정적으로 현 상황에 눌러앉을 것인가? 

어떻게 살것인가? 

오늘도 고민하고 내일도 고민할 것이다! 

정말로 어떻게 살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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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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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중 약간의 여유를 부리기 위해 가끔 커피가게를 찾는다.

회사 근처에 몇 군데의 커피가게가 있지만, 이시간에는 잘 이용하지 않는 편이다.

누군가와 부딪쳤을 때 제일 난감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변을 어슬렁거리다가 찾은 곳이 양재동 주민센터 근처.

사거리 코너로 해서 두군데의 가게가 있었는 데, 한 곳은 좀더 넓고 주차하기도 편리하고, 눈에도 좀 더 잘 띄는 곳이다.

또 한 곳은 바로 맞은 편에 있지만, 가게도 작고 주차도 약간 불편하다. 고민을 하다가 작은 가게에 주차공간이 다행히 있어서 그곳으로 갔다. 내부도 조그맣다. 테이블이 6섯개 정도 12석의 공간. 하지만 그런 것들이 그닥 불편함으로 다가오진 않았다. 어차피 혼자서 글을 쓰기 위한 시간을 갖기 위해서이기 때문에 그닥 좁은 거에 대한 불편함이 없다. 주인은 젊은 부부로 보이는 남녀. 마음이 맞는 동업자인지 부부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나쁘진 않다.

내가 좋아하는 아이스라떼를 시켰다. 진한 맛과 약간 독특한 맛이 느껴졌다. 다른 데와 약간 다른 느낌의 커피맛이다. 진한 맛이 마음에 든다. 가격도 3,500원.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엄청 큰 컵에 가득 넣어준다. 얼음도 듬뿍. 더운 날씨에 실내도 시원하고, 한적하게 커피한잔에 글을 쓰기에 나쁘지 않은 공간이다. 가격대비 만족도가 충분하다. 하지만 바깥에 있는 화장실은 아쉬움. 낡은 건물 화장실이라 불편하다. 지저분하다는 생각도 확 들고.

그래서 두 번 정도 방문했고, 오늘도 약간의 휴식을 위해 찾아왔으나, 8월 4일에 뵙겠다는 푯말. 8월3일까지 휴가인가 보다.

휴가한번 옴팡지게 잘 가네. 사람이 저런 여유도 있어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


덕분에 오늘은 맞은 편에 있는 커피가게로 왔다. 마침 주차자리도 있기에. 

문을 활짝 열어 놓은 게 오늘 그닥 덥지는 않았어도 조금 걱정이다. 안이 덥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역시나 조금 덥다.

주문을 받는 사람도 이미지가 별로다. 동네에 아저씨들을 상대로 할것만 같은 느낌의 아줌마. 

커피 가격도 500원이 비싼 4,000원. 주문을 하고 화장실이 급해서 잠시 갔다왔다. 다행히 화장실은 내부에 있고, 남녀가 구분되어 있어서 괜찮았다. 하지만 작은 일과 큰 일을 보는 곳이 같이 있어서 약간 실망. 그리곤 자리에 돌아오니 커피가 나와 있다.  보통의 컵에 가득 넘치도록 들어 있다. 근데 옆으로 흐르니 이게 또 아쉬움. 맛은 약간 실망스러움. 맞은 편 가게에 비해 특별한 맛이 없다. 평범한 맛이다. 안에는 자리도 많은 데 중구난방으로 배치도 되어 있고, 점심시간에 사무실 공간에 많이 있으니 바쁘긴 하겠지만, 별 특색이 없어서 모르겠다. 조금 먹다가 시럽을 넣었다. 근데 시럽마저도 별로. 그냥 일반 설탕 넣은 느낌.


몇번 와보지도 않은 곳이고, 여러 다른 특징에 대해 알지는 못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몇가지 만으로는, 이곳이 훨씬 잘 안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조금은 애매한 이 시간에도 맞은 편 가게는 여러 명의 손님들이 가게를 찾았는 데, 이곳은 나, 아저씨 두명 한 테이블, 또 두명의 테이크 아웃. 그것이 끝이었다. 근 한시간동안. 


창업이란 주제로 영화를 열심히 만들고 있고, 내가 커피를 좋아하기도 하고, 커피 가게를 하고 싶은 욕망도 있고 해서 여러 가지로 눈여겨 보고 비교해 보고 있다. 가게를 어떻게 포지셔닝 하는 가가 얼마나 중요한 지. 얼마나 버티고 지속해 나갈 수 있는 지 여러 가지 고민을 해야한다. 그러나 음식점, 커피 가게도 마찬가지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맛이다. 맛이 보장되지 않는 다면 그 어떤 것도 성공할 수는 없다는 것. 


다행히 친구 가게는 맛에 대한 소문이 나면서 지속적으로 나아지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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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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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커피] 고당

맛집 2012. 7. 29. 22:14

평일에 아이를 돌보지 않는 관계로

주말이면 아이와 이것저것 하느라 바쁘다.

토요일 오전에 호평동 부모님 집에 가서 아침을 먹고 씻고 모래내 처가댁을 간다.

격주로 한주는 모래내에 데려다주고 와이프는 처가댁에서 아이와 시간을 보내고

나는 내려주고 축구를 하러 간다.

일요일엔 아들과 못 놀아준 시간을 달래기 위해 동물원을 가거나, 누군가를 만나거나

어딘가로 움직이거나 한다. 비가 오면 실내를 가고 날이 너무 안좋아도 실내를 가고

날이 좋으면 야외로 나들이를 간다.

 

또 한주는 토요일에 처가댁에 가서 아이와 놀아주거나 낮잠을 자거나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일요일 오전에 축구를 하고 오후는 좀 쉬다가 부모님 집에 가서 저녁을 먹고 아이를

내려주고 그렇게 집으로 돌아온다.

늘 그렇게 주말은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느라 바쁘다.

 

아버지가 전립선 수술을 하게 된 관계로 병원에 계신다.

그래서 다음주엔 아이를 봐주기가 힘들거 같아서 서산에 사는 누나에게 부탁을 했다.

마침 토요일에 아버지 병문안을 오기 위해 서울을 온 길에 아이의 짐을 싸서 보냈다.

누나네가 애들을 놓고 와서인지 일찍 가야해서 2시쯤 애를 태워서 보냈다.

그렇게 보냈더니 오랜만에 주말이 한가해졌다.

잠깐 옥수동에 가서 집을 보고, 다시 구리로 오려고 했는데

누나가 엄마주라고 마늘과 양파, 감자를 실어보내는 바람에 그걸 갔다주러 다시

호평동을 갔다. 간김에 이마트 들려서 장을 보고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려다가 고당을 갔다.

 

계속 저녁에 한번 가봐야지 말만 하다가 시간적 여유가 생긴 때 가자고 마음을 먹고

피곤한 상태였지만 급출발했다.

요즘 날이 깨끗해서인지 한강변 야경이 괜찮다.

반대편이 하남이라 그닥 야경 불빛이 그닥 멋지지 않아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저녁 늦은 시간에 데이트는 기분 좋은 일이다.

게다가 다음날 늦게 일어나도 되는 일요일이기에 더욱 더 편안한 밤시간.

 

며칠째 이어지는 열대야로 인해 바깥은 더웠지만 안은 냉방을 너무 세게 해서 추웠다.

들어가자마자 커피 한잔과 팥빙수를 시켰는 데

추운 냉방에 팥빙수까지 들어가니 너무 추운 상태..

 

양평가는 길에 있는 고당은 연인들을 위한 공간이고

지난번에 간 조안면 두부집 옆에 있는 고당은 가족들을 위한 공간이다.

이곳은 조용히 차마시면서 데이트를 하고 조용조용히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더없이 좋다.

내부 인테리어도 곳곳에 손이 많이 간 흔적이 느껴지고.

10시까지만 하는 줄 알았는데, 토요일은 11시까지 해서 10시 반쯤에 집으로 출발.

집에 도착하니 10시 50분경.

가까운 곳임에도 자주 못간다는 건, 좀 게을러서.....

 

테이블마다 있는 나무한그룻(?)

 

 

 

 

 

다크초콜렛. 초코렛은 다 내몫

 

1층 내부 모습.

 

 

로스팅기계. 직접 가는지는 잘 모르겠다.

 

이층을 올라가는 계단 옆. 입구앞.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504-36

연락처는 : 031-576-0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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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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