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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상황에서 등판했지만 위기상황을 마무리하고 긴이닝을 던지고, 마무리.
투수들이 재난 상황인 텍사스에서 자주 등판할 수 있을 듯.
아쉽게 홈런 한방을 맞고, 연속안타에 이은 1 실점을 했지만, 난타당하지 않고. 구속도 어느 정도 나오고. 나쁘지 않다.
자주 볼 가능성이 높아간다.
긴이닝을 소화한 덕에, 이정도를 유지하고, 선발에 구멍이 뚫리면 선발 진입도 가능하지 않을까.



https://sports.v.daum.net/v/20210427123557718

양현종, 드디어 빅리그 마운드 올랐다..4⅓이닝 2실점 성공 데뷔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이 메이저리그[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성공적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양현종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sports.v.daum.net


아래는 인터뷰 내용이다


- 지난 24시간 어떻게 보냈나.

"우선 별 얘기가 없어서 (홈경기라) 마이너리그 팀에 내려간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침에 대기하라는 얘기를 들었다. 구단 직원이 오후 2시쯤 축하한다고, 야구장(글로브라이프필드)으로 오라고 하더라."

- 급하게 올라와 첫날부터 메이저리그 강타자들을 상대했는데.

"택시 스쿼드로 기회를 주면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많이 봤다. 그래서 크게 긴장하지는 않았다. 팬들 앞에서 던진 것이 오랜만이라 재미있게 했다. 상대를 생각하지 않고 강한 공을 던지려고 했다."

-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는데, 앞으로 자신감이 생길까.

"한국에서 많은 이닝을 던지고 온 만큼 첫 도전에서 잘 던져야 믿어주실 거라 생각했다. 어떤 선수인지 보여주고 싶었다. 안타를 많이 맞았지만 첫 등판치고는 잘, 재미있게 던지고 내려온 것 같다."

▲ 양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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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종.
- 오늘은 어떤 날로 남을 것 같은가. 꿈을 이룬 날인가.

"말 그대로 (메이저리그는)꿈의 무대인 것 같다. 오늘을 위해 스프링캠프부터 많은 노력을 했다. 단순히 한 경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주 던지면서 팀과 동료들에게 좋은 선수로 기억에 남고 싶다."

-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고 했는데, 오늘보다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나.

"캠프 때부터 투수코치들께서 커브를 칭찬해주셨다. 오늘은 커브를 안 던졌다. 앞으로 (커브)구종을 늘려서 타자들이 까다롭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투수 직선타 뒤 중견수 아돌리스 가르시아 호수비, 둘 중에 뭐가 더 좋은 수비였나.

"내가 더 잘 잡지 않았나. (그 수비로 정신을 바짝 차렸나) 구속이 빠른 투수가 아니라 잡을 준비를 할 수 있었다."

- 8일 연습경기 후 실전 공백이 길었는데.

"투수코치께서 컨디션을 잘 확인해주셨다. 투구 공백이 길어질 때마다 라이브피칭을 하게 해주셔서 경기 감각을 유지할 수 있었다."

-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과 오늘, 어떻게 달랐나.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3월 30일 밀워키전 ⅔이닝 1피안타 3볼넷 2실점)이 끝나고 투수코치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그날은 나에게 없는 날이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 어떤 마음으로 콜업을 기다렸는지.

"애리조나에서부터 기분 좋은 상상(개막 로스터)을 많이 했는데 현실이 되지 않아 힘들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는데, 내가 여기 있는 60일 넘는 시간 동안 손혁 전 감독님과 (에이전시)최인국 대표님이 큰 힘을 주셨다. 두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 류현진에게 조언을 구했나. 구했다면 무슨 대화를 나눴나.

"(류)현진이 형에게 메시지가 왔다. 콜업 축하한다고, 잘 던졌다고 해줬다. 부상 잘 나았으면 좋겠고 나도 앞으로 이 꿈의 무대에서 더 많이 던지도록 노력하겠다."

- 지금 솔직한 기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차이 느낀 점.

"메이저리그나 마이너리그나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투구에서 아쉬웠던 점은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더라면 역전 기회가 오지 않았을까 싶다. 2점을 줘서 아쉽다. 선수들은 축하한다고 해줬지만 나는 미안한 마음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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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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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2일)부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템파베이 블루제이스의 아메리칸리그 결정전 1차전을 필두로 챔피언십 결정전을 시작한다.

8월부터 시작해서 팀당 60경기만을 소화한 짧고 강렬했던 시즌이었던만큼 팀별로 아쉬움도 많았을 것이다. 

기록들도 정식 기록으로 등록하기에 애매한 면이 없지 않겠지만, 정식 시즌으로 치른 만큼 아쉬우면 아쉬운대로 기록으로 남을 것이다.

누가 우승을 할지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한국인 선수가 같이 뛰는 템파베이가 이겼으면 하는 마음.

좋은 경기, 재미있는 경기가 마지막까지 펼쳐지길!!!!

근데, 올해 이상하게 LA 다저스가 우승할 거 같은 느낌. 

그리고선 늘 반쪽짜리 시즌이었다는 아쉬움을 남길 거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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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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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3승 달성

스포츠 2020. 9. 3. 11:38

마이애미와의 쫄깃한 한점차 경기로 3승을 달성했다. 2:1 승.

6이닝 동안 1실점하고, 삼진 8개를 잡아내고, 안타는 5개, 의외로 볼넷이 많았다. 3개.

최대위기는 2회. 실점은 5회 한점을 내줬지만, 위기는 2회와 6회.

2회말 선두타자에게 빚맞은 볼을 우익수, 2루수, 1루수가 콜플레이가 제대로 되지 않아 안타를 허용하고,

다음 타자 2루수 땅볼로 병살찬스를 2루 악송구로 날려버리며 무사 1,2루.

다음 타자는 땅볼로 1사 2,3루. 위기의 상황에 가장 빛난 투구를 보여줬다. 

토론토 에이스답게 연속타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팀원들에게 존재감을 확실히 알려줬다.

빈타를 보여주던 토론토 타선에서 5회초 구리엘의 투런포로 앞서나갔고,

류현진은 5회말에 2사후 2연속 안타를 맞으며 1실점. 

6회에 다시 2루타를 맞으며 위기를 맞이했는데, 여기서도 삼진으로 마무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나머지 7~9이닝은 간만에 토론토 불펜이 잘 막아주어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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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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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임에도 불구하고 야구 시즌이 개막했다.

보통 4월이 되어야 개막함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예년보다 최소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일찍 시작했다.

긴 겨울을 지나고 봄이 오며 야구 시즌을 기다렸던 야구 팬으로서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10팀이 되면서 게임이 늘어서 그런가 했는 데, 8월에 아시안게임 때문에 쉬는 동안을 감안해서 일찍 시작한 것이란다.

어쨌든, 야구팬 입장에선 빨리 시작해서 나쁠 건 없다. 중간에 쉬는 기간엔 아시안컵을 보면 되고, 

6월엔 전세계 축제 월드컵도 있고. 


오늘은 야구와 인생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 한다.

한기주와 류현진.

지금의 상황으로 보면 저 둘을 왜 비교해 하는 원성이 들려올 법하다.

현재의 스코어는 말 그대로 하늘과 땅 차이니까.

하지만, 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프로에 입단한 동갑내기 새내기다.

류현진 드래프트를 통해서 1순위도 아닌 3순위로 한화로 갔고, (하지만 실력으론 1순위 감이었다.)

한기주를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 기아에서 지금도 깨지지 않는 역대 최고액 10억원을 계약금으로 쥐어주면서 데려갔다.

한기주의 통산기록 - 위키피디아에서 퍼옴

연도팀명평균자책점경기완투완봉승률타자이닝피안타피홈런볼넷사구탈삼진실점자책점
2006 KIA 3.26 44 0 0 10 11 1 8 0.476 584 140.2 117 8 52 12 78 57 51
2007 2.43 55 0 0 2 3 25 0 0.400 280 70.1 53 4 19 9 66 19 19
2008 1.71 46 0 0 3 2 26 0 0.600 225 58 44 1 16 2 46 11 11
2009 4.24 26 0 0 4 5 4 0 0.444 156 34 39 6 15 1 30 20 16
2011 4.08 16 0 0 1 3 7 0 0.250 126 28.2 31 0 11 1 20 13 13
2012 3.20 16 0 0 1 1 7 0 0.500 88 19.2 20 1 8 2 13 8 7
2015 3.24 7 0 0 0 0 0 0 - 39 8.1 11 0 5 0 4 4 3
2016 7.62 29 0 0 4 3 1 1 0.571 278 56.2 81 11 30 5 27 48 48
통산 8시즌3.63 239 0 0 25 28 71 9 0.472 1776 416.1 396 31 156 32 284 180 168


 류현진의 통산 기록 - 위키피디아에서 퍼옴





































4














W
H
I
P
2006 한화 19 186.7502.2330286110201.21591152320420657508001.05
2007 20 177.7082.9430306100211.01951568417830674698671.25
2008 21 147.6673.3126262100165.21441267214310566616841.27
2009 22 1312.5203.5728274200189.11801967318821480757931.31
2010 23 164.8001.8225255300192.21491145218791642394561.01
2011 24 117.6113.3624183000126.01011238012810654475201.10
2012 25 99.5002.6627271000182.21531246621051358547341.09
2013 LAD 26 148.6363.0030302100192.01821549415410567647831.20
2014 27 147.6673.3826260000152.0152829213930260576311.19
2016 29 01.00011.571100004.28121400066242.14
2017 30 59.3573.7725240010126.21282245311641458535411.39
KBO 통산 : 7년 9852.6532.80190181278101269.01081923832012382333643139551541.15
MLB 통산 : 4년 3325.5693.4182812110475.14704612510413811119118019791.27


입단 첫해 류현진은 다승, 방어율, 탈삼진 1위를 달성하며, 신인왕에 MVP까지 거머쥐며 올킬을 시도한다.

그에 반해 한기주는 10승11패. 신인으로서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지만, 거대한(덩치만큼이나) 류현진에게 가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한기주는 2년 정도는 괜찮은 성적(기대만큼은 아니지만)을 기록한다. 그러나 이후 잦은 부상과 복귀 후 난타.

이런 패턴이 반복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상실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어느 새 벌써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더이상 기대를 바라지 못하는 기아에서 삼성과 트레이드를 시도한다. 

그렇게 2018년엔 삼성의 유니폼을 입고 다시 야구 인생을 시작하고 있다.


반면 괴물되어버린 류현진은 첫해 싹쓸이 이후에도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둔다. 

하지만 만년 꼴찌를 왔다갔다하는 한화 팀의 특성상 더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한다. 

그래도 꾸준한 성적을 거두다가 2012년 메이저리그로 넘어간다. 그리고 메이저리그에서도 2년연속 14승을 거두며

팀의 주축 선발로 자리 매김한다. 다만 2016년 부상과 2017년 부상 이후 후유증으로 고생을 했지만,

올해 다시 복귀를 하며 5선발자리를 맡기 시작했다.


이렇게 10년 이라는 기간이 지나며 어마어마하게 성장한 선수가 있는 반면,

기대만큼의 성장을 못 이루며, 평범하기 그지없는 선수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아직 두 선수 모두 이제 30살이다.

앞으로 또 다시 닥쳐올 10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이후에 인생이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지금 당장의 성적은 하늘과 땅 차이일지라도, 

또 다시 노력을 해서 축구계의 무리뉴가 되지 말란 법도 없고, 농구계의 스티브 커가 되지 말란 법도 없다.

그렇게 스스로 어떻게 노력하냐에 따라서 삶은 서서히, 그러나 급격히 변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변화를 만들어 가는 것은 스스로의 노력 여하에 달렸다.

삶은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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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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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부상 복귀후 7경기만에 시즌 첫승을 달성했다.

지난 4월 마지막 경기에서도 좋은 구위를 선보였지만, 타선 지원이 안되는 바람에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5월 1일 경기도 타선이 터지지 않아 고전하긴 했지만, 마지막에 3점짜리 홈런이 터지면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마운드를 내려올 수 있었다.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선 커브등 변화구의 위력이 한껏 힘을 발휘한 경기였다.

그덕에 삼진도 9개나 잡아낼 수 있었다. 

1회에 푸이그의 실수가 겹치면서 1실점 한 것은 아쉬운 점이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실점은 허용하지 않으면서 회가 거듭할수록 삼진 갯수를 늘려갔다.

그 와중에 팀이 두점을 뽑아주면서 역전에도 성공하고.

백미는 5회 2루타를 허용한 순간이었다. 선두타자 필라델피아의 루프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위기 상황에 처해 있을 때,

포수와 투수, 수비진들이 다 모여 잠시 이야기를 나누더니, 상대 타자가 번트를 노리는 순간, 유격수가 주자 뒤쪽으로 백업 플레이를 들어가고,

류현진은 노골적인 피치아웃이 아닌, 포수가 던지기 좋은 코스로 볼을 던져주고, 타자는 애매하게 번트를 대지 못하고, 그 볼을 잡자마자 2루에 정확하고

빨랫줄같은 송구로 2루주자를 아웃시켰다. 2대1의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잠깐 사이에 일어난 만화같은 장면이었다.

그 장면으로 웬지 승리에 대한 확신이 들기 시작했다.

다음이닝에 삼진을 하나 잡고, 포볼을 하나 주고 마운드를 내려오긴 했지만, 이후엔 계투진과 마무리가 잘 끝내줘 경기를 수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진 이닝에 터진 3점포가 결정적 한방이 되었다. 


973일만에 첫승을 거두긴 했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구위도 올라오고 특유의 배짱도 살아나고 있어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류현진임이 틀림없다.

전날 늦게 자서 잠을 깨는 데 조금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아침 시간에, 즐거운 라이브를 볼 수 있어서 아주 만족.

앞으로도 잘 던져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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