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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원들은 모든 건물의 옥상을 올라가야 한다.
요즘은 간혹, 꽤나 많은 제품들이 옥상을 안 올라가도 되는(하지만 마지막까지는 가야한다.) 구조의 엘리베이터도
많이 생겼기 때문에 반드시 올라가야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많은 건물들은 꼭 올라가야 한다.
큰 건물들일수록 특히 더.

그리고 야간에 검사를 진행하게 되면 야경을 볼 기회가 많아진다.
지난 번에도 강남역에 있는 삼성생명 본사 건물 옥상에 올라가서 밤 11시에 강남대로 야경을 보았고,
하이브랜드 옥상에서 염곡사거리 야경도 보고.. 등등 하게 된다.

어제는 간만에 아산병원 야간검사가 있는 날이었다.
여기는 원래 야간검사 잘 안했었는데 올해부터 갑자기 진행하게 됐다.
아침에 비 조금 오고 점심에는 바람이 좀 불고하더니
저녁에는 구름은 잔뜩 있고 비가 내릴 듯한 날씨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래서 대기는 맑았고 아산병원 옥상에서 테크노마트, 남산타워까지 시원스레 잘 보였다.
현대담당자들한테 부탁해서 카메라랑 삼각대랑 짊어지고 올라왔다.

망원부터 단렌즈, 광각까지 바꿔가면서 열심히 담았더니 후딱 1시간 반가량이 지나갔다.
와이프는 얼릉 가자고 연락이 오고.
검사 끝나고 무거운 짐 들고 왔다갔다 하고 서서 열심히 찍어댔더니 힘들더만.

하지만 하늘이 비오려는 준비를 하고 있어선지 바람이 많이 불고 시원하고 사방이 뻥 뚫려있으니 상쾌함도 느껴지고..
열심히 놀다가 10시 넘어서 집으로 컴백.

올림픽대교. 위에는 늘 불꽃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




흔들린다는 논란이 많은 테크노마트. 진짜 괜찮은 건지 의심스럽긴 하다. 그래선지 별로 안가고 싶어진 동네.




시정이 좋아서 남산타워까지도 잘 보이더만. 훨씬 멀리도 보였다.




가까운거서부터 2호선 지하철이 다니는 잠실철교, 잠실대교, 저 끝은 영동대교. 아침 출근은 영동대교로, 퇴근은 잠실철교로.




올림픽대교 남단의 로타리(?) 궤적이다. 자동차들이 지나가는 흔적들이 빛으로 남아있다.

 

구리 집으로 가는 방향이다. 워커힐이 있는 아차산과 천호대교, 광진교. 저 빛의 흔적은 뭐지??




35mm 단렌즈로 찍은것. 테크노마트와 남산타워가 한눈에..




이것은 혼자놀기. 후레쉬터트리면서 분위기 잡고.. 나름 재미있음. 남들이 보면 좀 웃기기 할거다..





너무 자주 마운트를 해서인지, 청소를 너무 오래 안해서인지 ccd가 지저분하다. 카메라에도 너무 많이 들어가서 사진의 질도 떨어지고 있다.
원래 잘 못 찍기도 하지만..
청소좀 해야겠다.
근데 어떡해야하지? 서비스센타에 맡겨야 하나.. 아님 혼자 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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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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