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를 위해 들어간 집.
식당안은 네명이 앉을 수 있는 3 테이블과 1인이 앉을 수 있을 4개의 의자로 이루어져 있다.
좁은 공간에 음식을 조리하는 두분과 주문을 받고, 계산하고, 서빙을 담당하는 한분 등 총 3분이 있다.
참 비효율적인 곳이다. 비효율적. 그냥 생각하기엔 그렇다는 이야기.
점심식사로 적당한건 돼지국밥과 돼지불고기, 그리고 만둣국이 있다.
우리는 둘이 가서 돼지불고기와 만둣국을 시켰다.
반찬으로 기본 세가지가 나오고 돼지불고기용으로는 쌈을 싸먹을 수 있게 배추와 상추가 나온다.
기본반찬으로 나온 석박지와 절임양파, 부추김치(정구지). 많지는 않지만 정갈하고 맛있다.
돼지불고기 메뉴에 같이 나온 배추와 상추. 불고기를 얹어서 된장을 올리고 같이 먹으면 딱 좋다.
밥의 윤기도 참 좋다. 이런 윤기나는 밥이 좋다. 혹여 어떤 식당을 가보면 전날 밥을 주는 곳이 있다.
반찬이 아무리 맛이 있어도 이 밥 자체가 맛이 떨어지면, 고민하게 되는 것.
밥만으로도 충분히 합격점이다.
간장베이스의 불고기. 1인분의 양으로 적어보일 수 있는 데, 절대 적지 않은 양이다.
아주 달지도 않고, 간도 적당해서, 쌈을 싸 먹기 딱 좋은 상태.
맑은 국물의 만둣국. 만두도 직접 만든 듯한 느낌이다.
직접 물어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시중에서 먹어보지 못한 맛이다. 두부와 숙주나물이 많이 들어가 있다. 고기도.
그리고 무엇보다 국물이 시원하다. 기름진 국물이 시원하다니, 할 수 있는데, 정말 시원하다. 정갈하며 시원한 느낌.
같은 국물인듯한데, 불고기 시킨 나에게도 국물로 떠먹으라고 한그릇을 주는 데, 맛있게 잘 먹었다.
바로 조리하고, 나르고 하는 모습이 다 보인다. 배추의 상태, 상추의 상태 등도.
메뉴가 많지 않다. 다음에는 술안주로 전골을 먹어봐야겠다. 만두전골도 맛있을 거 같고, 술과 같이 먹을 땐, 메밀전, 냉제육도 사실 무슨 메뉴일까 궁금했다. 이걸 시켜먹어보아야겠다.
비조리로 판매시에는 훨신 저렴하게 판매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좋은 전략!!
신문에도 실렸던듯..
간판이 크지도 않다. 가게 문도 딱히 크지도 않고. 옆에도 바로 다른 식당이 있다.
그냥 지나쳐도 무방한 곳이다.
https://kko.kakao.com/89NasnIFCH
강동구청역 근처라서 위치는 좋지만, 식당 앞에 차 대기도 쉽지는 않다.
점심먹으러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어서 기분이 더 좋았다.
가끔 만둣국, 돼지국발, 돼지불고기를 먹으러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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