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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0.08.25 여름 휴가로 다녀온 꽃지해수욕장
  2. 2009.07.12 로하스펜션 2
  3. 2007.12.25 태안

여름이 시작되기 전 5,6월엔 무척 무더운 한여름이 될 거 같은 느낌이었는 데, 

막상 6월이 넘어가고 7월이 되면서부터 비가오기 시작해서 50일간 긴 장마로 인해,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물놀이를 한번도 가지 못했다.

물을 좋아하는 아들이 계속 아쉬워했는데, 어찌어찌해서 장마가 끝나고 여름 막바지 휴가에 꽃지해수욕장에 온가족이 갔다.

이틀동안 물놀이 실컷하고 왔다. 다행이다.

15일 토요일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일찍 출발하지 못한 게 화근이었다. 무려 일곱시간이 걸려 꽃지해수욕장에 도착했다.

지칠대로 지쳤으나, 바닷가에 왔으니 물놀이를 하고 싶다는 아들. 놀아야지.

한시간 반 정도 놀고 저녁 먹고, 잤다가, 다음날 아침에도 밥 먹자마자 해수욕장에 고고싱. 두시간 정도 실컷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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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

로하스펜션

여행 2009. 7. 12. 23:04

지난봄 로하스펜션에 갔다왔다.

성수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꽤나 많은 사람들이 있었나보다.

집에 들어가면서 반갑게 맞이하는 풍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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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구석구석엔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그림들이 방 전체를 꾸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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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좋은 점은 바로 문앞에 스파가 있다는것. 둘이 이용할 수 있는.
외부의 찬 기운과 내부의 따뜻한 기운이 만나 기분좋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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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내부 뿐만 아니라 밖에도 엄청 잘 꾸며 놓았다.
정말 주인 아저씨, 아줌마의 노고가 느껴지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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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미리 예약하면 바베큐와 대하도 구워주신다. 조개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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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도 잘 먹고 산책좀 하다가 잠들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바로 앞에 있는 바닷가를 산책하러 나갈수도 있다.
나가면 바로 바닷가라서 산책하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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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으로는 맛있는 빵과 커피를 직접 만들어주신다.
커피만드는 것도 직접 배우셨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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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곳에서 즐겁게 잘 쉬다가 돌아왔다.

보나스샷은 집앞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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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

태안

다양한 2007. 12. 25. 21:56
실제로는 별로 바쁘지 않으면서
마음이 들떠서 바쁜 척 하게되는
괜히 약속이 없으면 뭔가 문제가 있는 거 같고,
없으면 어떻게든 약속을 잡고 술한잔을 해야할 거 같고,
일찍 집에 들어가면 웬지 왕따 같은 기분이 드는
연말이다.

요즘 뉴스를 통 안 보는 통에(신문도 마찬가지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잘 모르고 있지만
하도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는 통에 선거가 어떻고
BBK가 어떻고 하는 등등의 얘기를 듣게 된다.
그 와중에 놀라운 사실 하나는 기름 유출사고
지역이 어딘지 어떻게 발생했는 지에 대한 사전 정보도
없으면서도 그런 일이 발생했다는 것 자체로도
가슴 아픈 현실이었다.

그런 가운데 회사에서 봉사활동 얘기가 나왔고
이런 기회를 빌미로 태안을 가게 되었다.

여러 준비를 하여 아침 일찍 서둘러서
6시 30분에 관광버스를 타고 서울을 출발하였고
8시쯤 행담도 휴게소에 들러서 아침을 먹고
태안을 도착하니 10시가 훌쩍 넘은 시간이었다.
의사소통의 문제로 약간의 지체가 있었지만,
바로 일할 준비를 마치고 기름 닦는 작업을 시작하였다.
버릴 수 있는 옷들을 입고,
우비를 입고, 면장갑을 끼고, 고무장갑도 끼고,
장화도 신고 기름이 보이는 곳으로 향해 갔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의왕리였고
이곳은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보다는
피해가 심각하지 않은 곳으로 보였으나,
기름이 들어온 흔적들은
그 양이 많건 적건 그 일대의 삶의 터전을
앗아가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곳도 마찬가지로 겨울이라하지만
횟집의 사람의 발길이 적어진 쓸쓸함이라기보다는
사람사는 공간이 아닌 듯한 느낌의 스산한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해안가로 가서 기름을 닦기 시작했는지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
물이 조금씩 조금씩 들어오기 시작했다.
우리가 방문한 때가 마침 밀물이 가장 빨리 들어오는 시간이어서
12시 30 정도가 되어서는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닥쳤다.
기껏 준비하고 간 거에 비해
한 일은 얼마 되지 않아 아쉬움이 컸다.
1시쯤 준비해 간 도시락을 먹고 재활용할 수 있는 장화를
기름때를 제거해 주고 나서도 2시밖에 되지 않은 시간이었다.
하지만 무작정 기다릴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떠날 채비를 하고 2시 40분가량 그곳을 떠나오게 되었다.
아쉬움과 조금은 허탈함이 남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해안가에서 기름을 계속 닦고 있는 데
밀물이 되면서 지속적으로 물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계속 떠오르는 기름을 보는 데 가슴이 먹먹해지는 느낌이었다.
이것들로 인해 모든 생명체들이 죽었고,
죽어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답답하고,
밀물에 실려 들어오는 바람소리는 죽음의 진혼곡처럼 느껴졌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마음이 아플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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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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