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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인데 날이 갑자기 더워졌다.
춥지 않아 활동하기는 좋지만 왠지 정상적이지 않은거 같아 걱정이다.
겨울은 겨울다워야 하고 여름은 여름다워야 하는데..

요즘 테니스에 재미가 붙어서 자주 친다.
작년에는 레슨만 받았고, 올해 우연찮게 테니스 칠 사람이 생기면서 시합을 하는데, 잘하진 못해도 아주 재미있다.
승부를 하다보면 가끔은 쫄깃한 상황에 맞닥뜨리게도 되고, 그런 승부 상황이 오면 재밌기도 하고.
잘하려면 배워야 할 것도 많은데, 배우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린기도 한다. 레슨을 여러 차례 했음에도 아직 부족한 실력을 느끼지만 그런데도 운동 자체가 재미있기 때문에 열심히 하게 된다.

난타도 쉽지 않은데, 서브나 발리, 스매싱 등도 어렵다.
게임의 가장 기본인 서브도 대충 치는 것조차 쉽지 않다.
그래서 생각보다 진입장벽이 있는셈이다.
처음 모임에 들어가기 쉽지 않고, 그런 모임에 들어가기까지도 꽤나 경력이 필요하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면서 같이 칠만한 사람들이 생겼다. 시합하기 쉽지 않은 조합이긴 하지만 그래도 적당히 맞춰서 즐기다보면 그래도 꼬ㅐ 재미있다.

갑작스런 관심 증가로 유튜브도 많이 보고, 자세에 대한 연습도 하고 이미지 트레이닝도 한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건 내가 치는 모습을 영상으로 치면서 자꾸 보며 잘못된 부분을 스스로 고쳐 나가는 일.

자신의 어떤 점이 잘못되어 있는지 보고 바꿔나가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래서 시합 할때나 연습할때 꼭 영상을 찍어서 복습. 그리고 문제점 파악하는 일이다.

스스로 자세를 바꾸는 게 가장 큰 도움이 된다는 것.

https://youtu.be/LYIHJhue1F0?si=JgmOKg0pxS_AjLv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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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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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와이프와 아들과 테니스치기 위해 예약.

일주일전 12시 10분(새벽시간임)에 초치기 예약해야 하는데 매번 실패하다가 오늘 성공.

보통 야외 코트 예약하러고 들어갔는 데, 웬걸 중앙 시합하는 테니스코트에 자리가 있어서 무작정 예약함.

다른 실외나 실내코트는 주말이어도 1만원이나 2만원이내인데, 이곳은 무려 4만5천원(시간당).

그래도 예약했다는 기쁨에 그냥 결제했다.

다음 주 일요일에 설렁설렁 테니스 치러갈듯. 

아들은 한번도 테니스 라켓 잡아본적이 없어서 살짝 걱정이긴하다.

뭐 쳐보고 재미붙으면 좋아하겠지.

뭐든 해보자!!

배치도에 보이듯이 1번코트가 떡하니 가운데 자리잡고있다. 관중석도 있고. 최근에 서울오픈테니스 메인경기장이기도하다.

실내코트도 주말에 2만5천원이고, 실외는 1만원, 센터코트는 4만5천원. 실외만해도 경기장 엄청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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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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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테니스

스포츠 2022. 10. 6. 17:59

날씨가 선선해지니 테니스 치는 사람이 급 늘은듯.
지난달까지만해도 레슨에 약간의 자리가 생기기도 했는데, 지금은 꽉차서 빈 틈이 없다.
내 뒤 타임에도 한동안(여름시즌) 비었다가 자리가 막 찼다.

최근에는 코리아 오픈도 했고 다음주엔 atp투어도 하고 여기에 외국에 랭커들도 온다는 소문이.

테니스 인구가 늘어나는게 느껴진다.

오전부터 열심히 무언가를 하다가, 이시간쁨 나가서 레슨하고 난타하면 확실히 몸이 가벼워진다.
원래도 가벼운 몸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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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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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투썸으로 출근하고 있다.
오는 길에 세군데의 포인트에 들러 사진을 찍는다.

집에서 나와서 첫번째 포인트. 잠실나루역에서 아산병원 가는길에 있는 성내천 다리위. 평일에는 많은 사람들의 출근으로 북적거린다.
다리 위에서 양쪽으로 사진을 한장씩 찍고 다시 자전거를 타고 올림픽공원으로 이동한다.

두번째 포인트는 올림픽공원내 호수가를 둘러싸고 있는 산책로에서 평화의문과 롯데타워가 한번에 들어오는 포인트다.
햇빛을 받고 있는 롯데 타워가 좀 비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세번째 포인트는 조각공원내에서 바라보는 롯데타워.
조각공원내도 볼것이 많고, 아침이면 이슬 머금은 풀내음이 소록소록 올라온다.

그곳에서 한장을 사진을 더 찍고, 힘이 있으면 다른 사진들도 조금 더 찍고 아니면 이곳으로 온다. 투썸

배도 살짝 고파서 샌드위치를 먹기도 하는데, 오늘은 샌드위치가 없다.
그래서 작은 빵 하나와 반숙계란 두개.
거기에 늦은 시간까지 있어야해서 큰 사이즈의 커피를 시켰다.

계란 두개가 은근 든든하다. 테니스 치고 나서도 배가 살짝 고플때는 계란을 사서 먹는다. 그럼 순간의 당 떨어짐도 만회하고 약간의 힘도 생겨난다. 집에 갈수 있는 힘.

매일 아침 이렇게 루틴으로 움직이기로 했다.
언제까지 할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길게, 몇년 정도 이러려고 한다. 사진도 찍고, 공부도 하고, 생각도 하고, 정리도 하고. 집에만 있어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나를 보면서 이렇게 살면 안되겠구나를 느끼면서 뭔가 변화가 절실했다.
그리고 이렇게 실행한지 아직 이주차.
얼마동안 할 수 있을지,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앞으로 일어날 일은 전혀 알 수 없다.
다만 하루하루 하다보면 6개월, 1년, 혹은 2년쯤 지나면 뭔가 바뀌어 있지 않을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얼마나 어떻게 바뀌는지 함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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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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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자전거를 타고 모자를 쓰고 올림픽공원을 갔다가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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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타워가 비현실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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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공원이 있는 곳에서도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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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천에서 아산병원 가는 길에서 빛이 비추는 곳에 사람들이 출근을 하기 위해 건너고 있다.

그 그림자가 느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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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한강 방향을 보고 찍은 곳에서 반대로 돌아서 찍은 사진이다.

 

우리는 늘 한곳을 자꾸 쳐다보며 살아가려한다.

하지만 그 반대편을 보면 또 다른 세상이 존재한다!

한방향을 본다는 건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반대편에 또 다른 것이 많을 수 있다.

방향 전환을 해야 한다.

피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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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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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서 가장 지독했던 여름이 지나고 있다.
회사를 다니고 있을 때는 바깥 날씨가 35도를 올라가는 순간, 그보다 더운 옥상 기계실을 올라간다는 게 엄청난 고역이었다. 거의 40도에 육박한다. 나같이 땀을 안 흘리는 인간이어도 숨이 턱턱 막히고 힘이 들고, 땀을 많이 흘리는 동료들은 쉬운말로 땀을 비오듯 쏟아낸다.
그게 여름의 힘든 점이었다.

이번 여름은, 몸의 피곤함은 그리 많지 않았다.
일부러 이 더운 날에도 땀을 흘리러 주말에 축구장을 가고, 평일에 테니스 레슨을 받고 다녔으니까.
하지만 정신적 피곤함과 스트레스는 극악무도했다.
어쩌면 나락으로 떨어질뻔.

어쨌든 손절을 하고, 급한 불을 끄고 다시 정신을 차리고 있는 데도, 아직 데미지사 상당하다. 게다가, 지금싸지도 문제였던건 실패했던 패턴 중 일부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것.

바뀌어야 하는 데, 인간이다보니 쉽게 바뀌질 않는다.
바뀌지 않는 데 바뀌길 바라고 있으니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뿐이다. 주어는 조금씩 다르다.

오랜만에 어제 강의를 들었다.
무료 강의라 퀄러티가 어떨까 걱정하긴 했는 데, 가길 잘했다.
그렇다고 공부하던 것에서 특별히 새로울 건 없었다.
하지만 오프라인으로 단 9명의 소수와 대화를 하면서 진행되는 강의여서, 직접적으로 꽂히는 부분이 상당했다.
내가 어떻게 다시 바뀌어야 할지 방향성을 잡을 수 있는 것이었다.

처서가 지나고 새볔 공기가 달라졌다.
늘 하던 대로 문열어 놓고 잤다가 몸살 감기 기운이 들어서 약먹고 하루를 푹 쉬었다. 다행히 길게 가진 않고 하루만에 끝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자전거를 타고 올림픽공원을 한바퀴 돌고 있다.
늘 오후나 밤에 산책하다가 아침에 보는 올림픽 공원은 또 다른 모습이다. 해의 방향이 달라서 아침나절과 오후나절에 찍을 수 있는 대상이 달라진다.
앞으로 카메라를 들고 나와야겠다.

다시 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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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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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이 순대국 맛있다고 다들 얘기해서, 한번 가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아들 코로나 격리 끝나고 둘이 저녁 먹으러 나가는 참에 아들이 갑자기 순대국 먹고 싶다해서 무작정 찾아갔다.
여섯시쯤 도착했는 데, 벌써 줄을 서고 있었다. 어! 뭐지!!
미리 왔어야 했나 하는 생각도 들고..
순번을 기다리니 대략 2-30분쯤. 우리 앞으로 9팀이 더 있었다.
밖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자니 사람들이 더 늘어난다.
그나마 다행이다 싶었다.

안에 들어갔더니, 분위기는 충분히 좋다.
깔끔하고, 앉아서 먹는 곳은 북적거리지 않고 좋다.


정식 하나와 국밥 하나씩을 시켰다. 밥은 솥밥으로. 그리고 소주하나.
특이한 고추장 참기름 장을 준다.
고기를 먼저 찍어먹을 수 있는 장이다.

굴젓도 주고, 기본 새우젓과 청양고추.

드디어 메인 메뉴가 나왔다.
정식에 나오는 순대와 고기.
고기가 맛있다. 딱 소주 땡기는 맛이다.
버섯에 청와옥이 딱 적혀있다.

순대국밥. 국물이 확실히 다르다. 맛있다.
진하고, 돼지고기 특유의 형이 나지 않는다. 깔끔하다.
아주 많은 순대국을 먹어봤지만 이정도의 맛은 거의 느껴보지 못했다. 여지껏 먹은 순대국중에 제일 좋았다.

영양솥밥. 밥은 국에 넣어서 말아먹고 누룽지에 물 뜨거운 물 부어서 누룽지 먹고. 옆에 있는 무생채가 또 내가 좋아하는 맛이다. 저거 두번 갔다 먹었다.

인생이 담긴 순대국. 오바라고 생각했는 데, 먹으면서 인정.

실내 분위기가 좋다.

와이프는 순대국을 안 먹는데, 오징어 비빔밥이 있어서 같이 먹을 수 있을거 같다.

순대국을 많이 먹었어서, 최근에는 순대국을 잘 안 먹었다.
그러다가 아들 덕분에 가게됐는 데, 이렇게 맛있으리라곤 상상을 못했다.
앞으로는 간간히 먹으러 갈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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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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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자적

다양한 2010. 4. 15. 15:41
산다는 건 참 바쁜 일이다.

회사를 다니면 어쨌거나 회사가 메인이 되어 그 틈바구니에서

대부분의 일들이 결정되는 건 어쩔 수 없다.

날이 갈수록 검사 업무 이외에 자잘하게 늘어나는 부당하다 생각되는 일들로

할 일은 많아지고, 퇴근 시간은 늦어지고(꼭 그래서 늦는 건 아니지만..)

검사도 시스템 이외에 것들로 좌우되면서 부하가 늘어나고.


관리자의 입장에서 관리를 가장 수월하게 하는 방법은 같은 레벨에 있는 사람들끼리

경쟁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자연스레 경쟁구도를 만들어 생산성도 높이고

수입도 늘리면서 관리인은 줄이고, 비용 발생은 줄여나가는 게 관리의 최고봉이다.

열심히 무언가를 한다고 그닥 나아지는 건 없어보이는 상황에서

일의 능률이 오를 리 만무하다.

게다가 보조자보다 못한 월급을 받으면서 일하는 상황 하에선 더욱 그렇고.


이번주는 오금동에 검사를 나오고 있다.

아파트 현장에 대수가 많은 현장이라 두팀이 나왔는 데 한 팀은 어제까지 검사를 같이하고

오늘은 나만 나와서 검사를 하고 마무리를 했다.

그래서 시간적 여유가 생겼고 그 여유로 지금 올림픽 공원에 나와 있다.

별다방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여유를 느끼는 중.

일하다가 시간이 나면 잠을 자는 게 가장 낫긴 하다.

아침 여섯시에 일어나서 한시간 넘게 운전을 하고 출근하고,

밤에는 보통 열두시 넘어서 잠을 자니까 늘 수면부족에 시달리기 때문에 낮잠은 거의 필수다.

게다가 요즘은 아침에 테니스까지 치니까 피로도가 두배는 증가한 기분이다.

그런데 아주 가끔, 아주 가끔은 이렇게 여유 시간을 만들어서

커피 한잔의 여유와 생각을 좀 할 시간이 필요하다.

늘 변하지 않는 일상을 돌기만 하는 건 너무 답답한 일이니까.


남자들끼리 일하는 구조에서 이런 시간을 갖는 건 참 어려운 일이다.

보조자와 나와야 하고, 현장 여건도 좋아서 일찍 끝날 수 있어야 하고(하지만 이건 하기 나름이다),

약간의 구라로 혼자인 상황을 만들어야 하고, 그 전에 사무실에 바쁜 일도 없애놔야 하고,

지금처럼 장도 출장을 가 있으면 더없이 좋다.

이렇게 여러 가지가 딱딱딱 맞아야만 할 수가 있는 거다.

이렇게 약간의 주차 비용이나, 음료수 비용(별다방이 비싸긴 하다)이 발생하는 건 어쩔 수 없고.

게다가 오늘은 날씨도 좋다. 조금 춥고 바람도 불긴하지만.

올림픽 공원 이곳은 이런 낮 시간에도 사람이 참 많다.

나처럼 혼자인 사람도 가끔 눈에 띄지만 여러 부류가 있다.

옆자리에는 대학생인 듯한 남자와 음악하는 듯한 누나. 어디 동호회에서 만나서

가끔 보다가 거진 1년만에 만난 듯한 분위기. 오래 있기보다는 짬내서 만난 듯.

앞에는 여자가 먼저 와서 한참을 혼자 책을 보고, 음악을 들으며 기다리다가 방금

카메라가방을 든 남자가 들어솨 반갑게 맞이 했다.

그 옆으로는 우아한 50대 아줌마 셋이 커피를 마시며 각자 사는 얘기를 하고 있고,

또 다른 테이블엔 이제 한 4-5개월 된 아기를 비싼 유모차에 태우고 나온 부부.

한쪽엔 조금은 오래된 연인인듯한 분위기의 커플.

남자는 후드티에 야구모자를 쓰고 있고 여자는 편안한 점퍼에 머리를 묶고 있고

서로 각자 핸드폰을 들고 게임을 하다가 뭔가 재미난 걸 발견했는지 여자가 남자에게

핸드폰을 보여준다.

유모차를 끌고온 젊은 엄마들이 한 무리 들어온다.

날도 좋은데 나가서 사진 찍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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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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