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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볶음'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2.12.12 [양재/오제] 매콤한게 생각나면..

오랜만에 포스팅이다.

지난번 방문해서 사진은 찍어놓았지만, 

두번에 걸친 집안의 이사와 회사내 시험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모두 바빴다.

그런고로 차분히 앉아 글을 쓸만한 여유가 없었다.

앞으로 다시 차분히 글을 좀더 올릴 예정.


이번엔 오제볶음이다.

이집의 특징은 얼큰하고 매콤하다. 양도 푸짐하고.

반찬은 기본 반찬으로 아주 간단히 나온다. 

깍두기와 간이 그닥 안된 콩나물 무침. 양파, 마늘, 고추, 된자 그리고 콩나물국.

이렇게 간단히 나오는 데는 이유가 있다. 반찬이 필요없어서이기도 하고

간이 안된 콩나물 무침은 오제볶음이 나오면 그 위에 담뿍 얹어서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간이 그닥 필요없는 거다. 

그리고 먹다보면 콩나물이 꼭 모자르기 때문에 한번 더 달래서 또 얹어서 먹으면 된다.

다른 반찬은 당근 필요가 없고.

먹다가 그래도 매우면 콩나물 국 한번 마시고. 콩나물 국도 부족한데

한번 더 달라고 하면 작은 주전자를 하나 준다. 알아서 부어 마시란다. 

좀 불친절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진 않다. 아주 친절하진 않지만

불친절하다 태클 걸만한 것도 아니다. 그게 방식이거고 그렇게 익숙해지면 되는거다.


며칠전 먹었을 때는 지난번보다 조금 덜 맵다. 내가 이집의 매운 맛에 벌써 익숙해진건지

아니면 진짜로 덜 매운건지는 조금 따져봐야겠지만, 어쨌든 이번엔 매운 맛이 좀 덜했다.

내가 원래 매운 맛을 아주 좋아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매운 맛이 조금 덜한건 

문제가 되질 않는다. 그리고 기본 맛은 바뀌지 않았기에 역시 맛있다.


철판에 오징어와 제육, 양파가 알맞게 익어있다. 그 위에 데코레이션으로 깨를 살짝. 

그 위에 입맛에 맞게 상에 나온 콩나물을 살살살 잘 올려주면 된다. 

먹을 때는 콩나물과 제육과 오징어와 양파를 잘 집어서 한입에 먹어주면 되고..

밥을 조금 남겨서 마지막 남은 양념에 비벼 먹으면 마무리까지 완벽.

그건 취향의 문제.. 

 

반찬 기본셋팅이다. 너무 부실한가.. 메인은 밑에

 

보는 것만으로도 맛있어 보인다. 배고픈 아침에 또 배고파 지는군..

 

반찬으로 나온 콩나물은 이렇게 한가득 올려놓고 적당히 밑에 오징어와 제육과 섞어서 먹으면 된다.


 

정확한 주소와 연락처는 추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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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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