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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6.04.13 한기주 1462일만에 승리!!
  2. 2015.07.30 FEEL SO Good!!!!
  3. 2015.04.01 2015 프로야구의 시작
  4. 2013.08.04 윤석민, 어려워지는가??

한기주.

한기주가 류현진과 동기라는 것을 알면 꽤 놀라는 사람 많을 듯.

게다가 입단 시기에는 류현진보다 더 많은 계약금을 받고 프로야구에 들어왔다. 10억!!!!

그리고 그 당시에는 류현진보다 빠르고 좋은 공을 던지고 있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은 하늘과 땅 차이만큼이나 벌어져 있다.

누군 메이저리그에 가서 좋은 활약을 하다가 잠시 부상으로 재활을 하고 있고,

누군가는 고등학교 때 혹사를 이기지 못하고, 고생고생하다가 간신히 다시 마운드에 서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하려 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 다시 시작하는 야구 인생의 빛을 띄웠다. 승리!!

1462일만에 승리. 선발승도 아니고 중간계투로 나와서 얻은 승리이고, 공격이 활발하게 역전시켜줘서 만들어진 승리이긴 하지만, 3이닝을 던지면서 안타를 맞지않고 점수도 내주지 않은 것은 장족의 발전임이 분명하다. 그 덕에 공격이 살아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것이니까.



오랜만에 마운드에 오른 한기주는 이상하게 덩치가 좋은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마운드에서는 왜소해 보인다. 

키가 185cm 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그리고 공을 던질 때도 내눈이 이상한 건지 왠지 자신감 없이 공을 뿌린다는 생각이 든다. 어딘지 모르게 공을 던지고 나면 안타를 맞든가, 포볼이 될 거 같은 생각. 소심해지고, 지켜있어서일까 아니면, 예전에 158km까지 뿌려대던 강속구를 못 던지는 데서 오는 자괴감 때문일까.


오늘 경기만 보며 생각해보면 3이닝을 어쨌든 잘 막아주어, 점수를 더 이상 실점하지 않은 덕에 공격진에서 홈런포도 쏘고, 계속해서 만루 상황도 만들어가며, 한점한점 올려서 역전까지 성공했다. 이후에 나온 심동섭, 김동윤, 최영필 등도 추가 실점을 하지 않은 덕에 한점차의 짜릿한 승부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아주 못하진 않지만, 아주 잘하지는 못하는 기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아쉬움은 남지만, 그래도 오늘의 승리는 팀에 분명 활력소가 될 것이 분명하다. 김주형의 연타석 홈런과 필의 홈런, 백용환의 홈런까지. 내일부터는 외국인 투수들과 양현종, 윤석민까지 나오니 좀더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하지만 기대에 늘 발등을 찍히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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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이틀 연속 9회말 역전 승리는 팀이 가을 시리즈로 갈 수 있는 확실한 기틀이 될 것이다.


sk를 상대로 초반 득점을 올렸지만, 

더 이상의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점수를 벌리지 못하는 사이,

양현종이 상대에게 5회 동점 6회 역전을 허용한다.

그러는 와중에도 양현종은 위기마다 빛나는 역투로 삼진을 솎아내고, 수비도 안정적으로 도와주면서

더이상의 실점을 하지않고 7이닝을 마쳐줬다. 이닝이터다운 면모였고,

7회까지 103구. 효과적인 투구였다. 이 무더운 날씨에 잘 던져줬다.

팀은 간신히 동점을 만들고 더 이상의 득점은 하지 못하고 있었다.

8회들어 위기에 직면하고, 전타석에 양현종을 상대로 홈런을 터뜨린 최정의 등장으로

투수를 윤석민으로 교체했고, 이것은 최정까지만 성공적인 교체가 되었다.

최정을 삼진으로 잡아내는 모습은 윤석민의 파워를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다.

그러나 이어진 안타로 2실점. 뭘까 집중력의 상실일까?? 갑자기 힘이 떨어지는 이유를 모르겠다.

이닝이 끝날때까지 힘을 다해 던졌다면 저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거 같은데.....

멘탈의 문제인거 같은 지속적인 의구심이 드는 거다.

이 순간 양현종은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하지만 마지막 필의 역전 안타 순간의 웃음 가득한 얼굴로 필을 향해 뛰어가는 모습에선

이순간의 아쉬움이 느껴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역시 아무리 기록 경기라지만, 팀의 승리가 먼저라는 걸 팀 전체가 알고 있는 듯 했다.


8회 2실점으로 다시 지는 상황에 8회말 터진 이범호의 1점짜리 홈런은 9회를 빅이닝으로 만들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에 충분했다. 2점차와 1점차의 간격은 심적으로 워낙 크다. 

그리고 9회 시작된 선수들의 집중력으로 연속타자 포볼. 신종길의 짧은 안타까지 이어지며 1사 만루.

타석엔 전날 3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대타 황대인. 하지만 베테랑 정우람을 이기지 못하고 삼진.

마지막으로 들어선 타자는 챔피언스필드의 사나이 필!!

그가 나오자 웬지 모를 기대감이 상승하기 시작했고, 그것은 9회말 투아웃 역전 안타로 이어졌다.

이틀연속 sk 마무리 정우람을 침몰시키는 기아의 집중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전날엔 1000경기의 위엄을 달성한 김원섭의 역전 스리런으로 9회말을 빅이닝으로 만들고,

FEEL So Good!!! 으로 기아 팬들을 환상속으로 몰아넣었다.


김원섭의 1000경기는 크게 회자되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훌륭한 기록이라 생각한다.

그는 간염을 앓고 있다. 늘 건강의 문제로 전 경기 출전은 생각도 못하고,

꾸준한 경기 출장이 어려운 처지다. 그런 와중에도 꾸준한 연습과 타고난 재능으로 3할 언저리를 치고,

수비에서도 늘 성실한 모습을 보이고, 그리고 항상 타석에선 차분히 기다리는 스타일이다. 원스트라이크 이후나 투스트라이크 이후에 공격을 하며, 투수를 공략한다. 용규놀이 만큼은 아니더라도, 투수가 4,5구 정도를 늘 던지게 만든다. 

선두타자로서 마땅히 가져야할 자세인 것이다.

인터뷰에도 밝혔듯이 40살까지 꾸준히 선수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


다시 돌아가서 며칠 동안 필과 김주찬이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가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마지막 타석 전까지 병살에 삼진을 당하고 있었지만, 필에게 챔피언스필드는 기회와 축복의 땅이었다.

한순간의 역전 안타로 지루하게 펼치던 경기를 최고의 경기로 만들어 주었다.


다시 이 상승세를 이어서 2009년 만들었던 8월 20승의 대업을 이어나가길 기대해 본다.

다시한번 

FEEL So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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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봄은 야구로부터 온다.

야구팬에게는 야구의 시작과 함께 봄바람을 타고 봄이 오기 시작한다.

지난 주말 그 시작의 포문을 열었다.

주말 휴일 경기를 모두 보지는 못했지만, 결과는 대만족.

첫경기는 양현종의 호투와 윤석민의 마무리, 그리고 꽃 이범호의 홈런으로 깔끔한 승리를 엮어냈다.

그리고 이어진 2차전. 많은 안타에도 불구하고 산발적으로 이어지면서, 4득점에 그치고, 외야 나지완의 아쉬운 수비로 6 4로 끌려가는 분위기. 하지만 결과는 끌리지 않았고, 7회부터 역전 드라마가 펼쳐졌다. 7회말 최희섭의 1점짜리 홈런으로 한점차까지 쫓아가고, 9 1 2루의 위기를 무사히 넘기면서 분위기를 타더니, 9회말 선두타자 포볼로 만든 찬스에 느낌 충만한 필이 우측 펜스를 넘기는 다이렉트 홈런. 그것도 상대 마무리 봉중근을 상대로 시원스런 대포를 쏘아올렸다. 경기는 그것으로 끝.

실로 몇 년만에 느껴보는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전날의 승리에 이은 상승 분위기를 탈 수 있는 경기 내용이었다. 이 기세를 몰아서 원래는 어제부터이지만 어제 비로 인해 취소된 sk와의 2연전에 좋은 결과를 보이길 바란다.

 

아직 팀은 정비가 덜 되어 있다. 중요한 리딩히터인 신종길이 부상이고, 투수에서 힘을 보태줘야할 김진우도 어려운 형국이고, 김주찬도 완전치 못한 모습이다. 그 외의 선수들이 분명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줘야 하는 데 그럴 수 있을 지 늘 의문이다. 김기태 감독의 조련이 어느 정도 성공했을 지는 앞으로 두고 볼 일이다.

 

어찌됐든, 조금은 흥미가 떨어져 있던 야구에 다시 흥미를 붙여주는 사건을 만들어 준 것이 잘한 것임에 틀림없다. 앞으로 좀 더 열심히 볼 명목을 만들어 준 셈이다. 앞으로도 기대에 부흥해 주길 바란다.

 

조만간 야구장에도 함 가야겠다. 수원에 함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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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2013년은 윤석민에게 새로운 기회의 시즌이 될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의심하지 않았다.

게다가 올해 초 류현진이 다서스와 좋은 조건으로 계약하는 것을 보고 

더욱 자극을 받았을 것이 분명하다.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4관왕에 오른것도 올해를 더욱 기대하게 한

원인이었을 게다.


하지만 WBC 출전 후 부상에 시달리면서 모든 것이 엉클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현재 시즌이 2/3로 넘어가는 시점에 윤석민의 현재 스코어는 평범하다.

전혀 한국의 에이스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잠실 엘지 경기는 간만에 찾아온 잠실이기도 하고 윤석민의 출장이어서 

무리하게 야구장으로 가서 경기를 관람했다.

사실 투구 분석하기엔 티비로 보는 것이 훨씬 좋으나 여건이 여의치 않아서..


지난 잠실전의 윤석민은 에이스로서의 면모는 보여줬다.

최근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엘지를 상대로 아쉬운 실점을 하나 하긴 했지만

나머지는 범타 처리도 많이 하고 위기에서도 잘 헤쳐나가는 모습이었다. 

결과는 8이닝 1실점 완투패.


열심히 던진 거에 비해 결과는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에이스가 마무리 지어주는 모습은 확실한 버팀목이 된다.

하지만 세부적인 모습은 좀 안타깝다. 볼넷은 많진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볼끝에 위력이 좀 떨어진 상태인지

많은 안타를 내주었다. 그래서 위기를 많이 자초했다. 다행히 위기 상황에서 적절히 삼진을 잡아내서 위기를 헤쳐나가는

모습은 확실히 바람직하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공의 위력이 떨어진건 확실하다.



지난 경기에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면서

7월 31일 삼성과의 경기에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도 더 많아진 모양새다.

이렇게 계속 주목을 받을 때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데...


이번 삼성전에서도 삼성의 막강 타선을 상대로 5회까지 2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있었다.

상대를 제압하진 못했지만 적당히 맞춰잡으면서, 위기관리 능력도 보여주면서, 그렇게 이닝을 이끌고 있었다.

하지만 6회 들어서자마자 공이 90개를 넘어가면서 두타자 연속 볼넷.

조짐이 안좋다. 다음 타자 채태인. 최근 이닝을 채우지 못한 장외 타격 1위. 

확실히 타격감이 좋은 채태인 앞에 두타자가 나가 있고 그것도 둘다 포볼.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지는 듯 하더니..

채태인의 역전 스리런. 빠른 변화구인거 같은데 가운데 쪽으로 몰리고 볼끝도 예리하지 못한 느낌.

그대로 역전을 허용하고 게임은 그것으로 끝.

에이스의 퇴장으로 안 그래도 허약한 불펜이 난도질 당하는 바람에 한이닝에 10점. 이것도 기록이지 싶은데.

아마도 거의 두타선이 돈 듯하여 보다가 포기. 더이상은 봐줄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확실히 체력적인 문제인거 같다. 힘이 있을 때 볼 끝이 살아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맞아나간다.

제구력도 좀 떨어져서 안타를 많이 맞기도 하고. 스피드도 확실히 떨어져 있다.

좋았을 때는 150 넘기기도 하는데 요즘은 통 최고구속이 148 이상 나온 적도 없고,

148조차도 거의 안나온다. 평균 빠른 볼의 스피드는 145정도.

팀이 어려운 상황이니 마냥 쉴수도 없고, 또한 올해 어느 정도의 이닝을 던져줘야 FA로써 완벽한 자격요건을

갖추게 되니, 계속 등판해야 하는 상황.. 


8월 4일, 넥센전에서 결국 마무리로 보직 변경을 이뤘다. 

해설자의 말로는 윤석민이 원해서 했다는 데.. 자세히 알 수 있는 바는 아니고.

마무리로 바꾼 후 첫 등판이라 세이브 상황이 아닌 6:0 상황에서 9회말 1아웃에 등판. 

수월하게 경기 아웃. 

이제부터 다음 주가 어찌될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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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