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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0.08.30 신박한 정리 따라하기 - 신발장 정리
  2. 2017.08.23 다이어트하기

신발이 그렇게 많지 않다 해도 늘 공간은 부족하게 마련이고, 오늘은 뭘 신을까 고민하다보면 늘 마땅한게 없음을 보게 된다.
그건 아무리 많은 옷장을 뒤져도, 아무리 많은 신발장을 뒤져도 나오는 아쉬움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늘 옷장과 신발장은 늘 공간이 부족하다고 느끼기 마련이다. 신발을 많이 사지 않은거 같은데도 불구하고 신발장이 꽉 차 있는 걸 보면 버려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데, 이상하리만치 잘 못 버리게 된다.

아침에 재방으로 신박한 정리의 오정연편을 보게되었다. 정리하기 전과 후의 장면을 보면서 우리집도 치워야지 하는 생각을 엄청나게 많이 하게 됐는데, 그 와중에 꿀팁으로 집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생각났다.

최근에 아들과 내 음료수를 사오면서 가져온 캐리어를 안버린게 3개 있었는 데, 그걸 활용할 수 있겠다 싶었다.
신발 정리하는 데 아주 유용한 아이템으로 사용되는 걸 보고, 나도 따라해봤다.

옷!!!! 엄청난 꿀팁이다.
신발장이 한결 넓어지는 느낌. 단화나, 로퍼, 운동화 등을 정리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이렇게나 많이 있던 신발장을 정리하려고 하는데,

이 커피캐리어를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게 될줄 몰랐다

요렇게 칸 사이에 넣어놓으면 된다.
그 사이에 한켤레가 들어가니 이 아니 신박할쏘냐!!!!

로퍼 정리에 딱!!!!

캐리어가 세개 밖에 없어서 일차적으로 세개만 정리했다. 커피 마실때마다 하나씩 얻어오면 걸로 내 신발장 뿐만 아니라 와이프 신발장도 정리 해주면 좋을 듯 하다.

신박한 정리를 통해 좋은 정보를 얻어서 아주 기분 좋아졌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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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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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하기

다양한 2017. 8. 23. 19:36

우리는 늘 무언가를 갖고자 욕망한다.

일상에서 적정한 욕망은 삶의 활력소가 되기도 한다.

아들은 마트에 가면 늘 장난감 코너에 가서 한참을 구경한다. 그동안 우리는 장을 본다. 

갈때는 장난감을 사주지 않고 구경만 하겠다고 약속을 하고 가지만, 

아들은 장난감을 한참 구경하고 나면 꼭 무언가를 사달라고 조른다.

그래도 잘 안사주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뒤돌아서서 나오기는 하지만, 집에 오면서도 지속적으로 장난감 얘기를 한다.

그 장난감이 갖고 싶어진 이유는 티비를 통해서다. 티비 만화에 나오는 제품이기도 하고 광고에 나오기도 하고.

집에 열세개의 장난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새로운 장난감을, 며칠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사달라고 할 때는 

참 어처구니가 없어서, 한참을 설명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쉬이 고쳐지지는 않는다.


다이어트를 시도했다. 몸에 대한 다이어트가 아니라 살림에 대한 다이어트다.

집안 어딘가에 쌓아놓은 살림을 정리를 하고자 마음 먹은 지가 이사오면서부터니까 벌써 2년이 다되간다.

하지만 어딘가 한 구석에 쌓아놓고 언젠가 쓰겠지 하는 생각으로 버리지 않고 있던 물건들이다.

그것들을 이번에 과감히 처분하기로 했다.

몇 년 전부터 한번도 쓰지 않던 쿠쿠 전기 압력솥, 이사오면서 안 쓰게된 전자렌지, 그리고 아들이 크면서

못쓰게된 유아용 자전거와 헬멧, 보호대, 그리고 프라이드에서 떼어낸 캘리퍼, 브레이크 패드등. 

아들이 커서 더이상 못 쓰게된 그라코 카시트. 그리고 고모한테 사드렸던 티비까지.

창고에 넣어놓고 언제 쓸까만을 고민하던 것들이다. 언젠가는 쓰겠지 하던 것들이 2년이 지나도록 쓰지 않았다.

그래서 과감히 처분하기로 했다. 당근이라는 앱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올려 놓았더니 오래지 않아 연락이 왔다.

그렇게 전자렌지 만원, 자전거 4만원,  티비는 15만원, 그리고 그외에 잘 안팔리던 것들은 무료로 나눔을 진행했다.

그랬더니 금방금방 다 나갔다. 

마지막으로 오늘 프라이드에서 떼어낸 캘리퍼와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은 가까이에 있는 잘 알게된 자동차 공업사에

갔다 줬다. 재활용할 수 있는 건 재활용하고, 버릴건 버려달라고. 

그렇게 하나하나 처분했더니, 창고도 한결 넓어지고, 개운해졌다. 

하지만 문제는 버리는 것이 많아졌음에도 지속적으로 무언가를 사들인다는 것.

아들이 원하는 것, 와이프가 원하는 것, 내가 원하는 것 등을 지속적으로 구입한다. 그러다 보니 늘 빈 공간을 채운다.


최근에 유행했던 미니멀라이프에 난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그런걸 하려는 모습에 답답함을 느꼈다.

버리면 뭐하나. 버리고 나면 그 비워진 자리에 무언가를 채우기 위해서 또 다른 무언가를 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

미니멀라이프라는 것이, 무언가를 갖고 싶은 욕망을 줄이고, 있는 것들을 잘 활용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서 버리려고만 하는 모습에 잘못됐다고 여긴다. 

안쓰는 것들을 정리하고 처분하고, 재활용하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다.

그렇지만, 갖고자 하는 욕망 또한 줄이는 것은 더욱 더 많이 필요한 일이다.

그래야만 진정 가벼운 삶을 살 수 있다.

아들에게 이런 걸 잘 가르쳐야 하는 데, 늘 티비만 달고 사는 아들에게 이런걸 잘 가르치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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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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