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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동산 투자쟁이였다. 아니 투자쟁이다.

 

아니다.. 제일 먼저 시작했던 건, 주식투자다. 

다만 소액으로 했기 때문에 기억이 가물가물 했던 것일 뿐.

투식 투자로 조금 잃고, 장외투자로도 잃고, 남의 말 듣고 산것도 잃고..

그렇게 대부분 잃고 지냈다. 

주식투자는 그렇게 늘 어려웠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어려운 게 아니라, 공부를 안 했던거다. 왜냐고?? 회사다니느라 바쁜 척 했으니..

 

다른 방식으로 약간의 돈이 생겨서 부동산 투자를 했다. 

그런데, 부동산 투자는 훨씬 큰 돈이 들어가다보니, 좀 더 많은 공부를 했다.(사실 공부의 방향도 중요하다.)

공부도 열심히 했고, 시기도 좋았어서, 부동산 투자는 나쁘지 않았다.

게다가, 큰 상승장을 맞이하면서 꽤 좋은 성과를 냈다. 주변의 대부분의 사람이 부러워할 정도로..(아닌가?? 시기, 질투였나..)

 

그렇게 투자의 세계가 넓어져갔다. 

뭔가 큰 하락장을 맞이하기 전까지는..

상승장에 취하다보니, 하지 않아야 할 것들까지 하고 있었다. 

수익낸 걸로 더 큰 레버리지를 일으켜서 투자하고, 투자하고.. 종류도 다양해지고..

이게 마냥 갈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나락으로 가고 있었다.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틀었고, 그에 대한 대처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렇게 하락장을 맞으면서 상황은 더욱 더 악화되어가기만 했다.

바닥을 모르는 느낌이었다..

죽을 거 같았다. 

내 인생에서.. 두번째 경험이었다.(한번은 아주 어렸을 때....)

 

어떻게 어떻게 버티고 버티다 보니 살아남았다. 

다행히 살아남았다. 죽을 거 같았던 때를 간신히 지나왔다.

다시 겪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 

하지만, 그냥 당하지는 않을거라는 생각도 하고 있다.

모르겠다. 삶은 모르겠다. 

그냥 이게 답인거 같다.

모르겠다는 것.

정말 재수없으면.. 죽을 수도 있다는 것..

내 목숨이 짧지 않으면 살 수도 있다는 것.

삶은 그런 거 같다.

어쩌면 삶의 길이는 정해져 있다는 생각..

 

 

오늘 엄마 산소를 갔다왔다. 어제구나!

지난 주중에 엄마의 제사가 있었고, 그 전 휴일에 산소에 가서 제사를 지내려다가, 

아빠의 생각지 못한 일로 휴일 제사를 취소하고, 화요일에 형네 집에 가서, 제사를 지냈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오늘 아니 어제는 산소에 가서, 아빠와 누나, 그리고 엄마를 만나고 왔다. 

 

삶의 길이가 정해져 있다고 생각 되는게....

엄마는 생각보다 건강한 사람이었다. 

당신 스스로 강인한 사람이었고, 자잘한 병이 생겨도 꿋꿋이 이겨내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어느날 찾아온 암은.. 일차적으로 이겨내긴 했지만, 끝내 이겨내지는 못했다. 

처음 발병했을 때도, 3기여서 안 좋았지만, 수술과 항암 치료로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재발하고 나서는.. 무기력하게 순응하고 말았다. 그리고 그렇게 삶을 마감했다. 

 

어쩌면.. 우리집 식두들 중에서.. 가장 먼저 죽을 수 있는 사람은 나였다. 

나는.. 그냥 늘 쉽게 아픈 사람이었다. 

지금도 그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생각해 보면, 제일 오래 살아 남을 거 같은 사람이다.

신기하다..

 

다시 투자의 세계.

지금, 투자하면서 만난 같이 공부했던 사람들 모두, 너무 어려워한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한다. 

부동산 투자자들이다 보니, 레버리지를 썼던 것들이 다 독이 되어 돌아오고 있다. 

일정 시간 이후에 투자를 하지 않았던 나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 그것보다 더 열심이었던 사람들은

더 힘들어 하는 시기임에 분명하다.

지금 너무 어려운데....

이 시기를 살아남느냐 못 살아남느냐의 차이는 분명하다.

지금 살아남으면, 다시 한 단계 올라가는 디딤돌이 되는 거고,

살아남지 못하면, 나락으로 가는 시기인 것 같다. 

그래서 무엇보다 살아남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는 너무나도 중요하다.

 

주식투자도 마찬가지다. 

어느 시기에 살아남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는, 

나락으로 떨어지느냐, 다시 위로 올라서느냐의 차이를 밝혀준다 .

 

나는 어느 편에 있을 것인가?

살아남기 위해, 나는 지금도 공부한다. 다양한 공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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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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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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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을 보면, 경기가 끝난 후에 한번 더 둔다.
한참을 보고 있으면, 방금 둔 바둑을 다시 두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뭐하는거지?
똑같은 게임을 또하나?
지금 장난하는 건가?
어렸을 땐 이런 의심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시간이 정말 중요한 시간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복기!!!

이사람들은 복기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복기가 무엇인고 하니, 자신의 기억을 다시 순서대로 되짚어보는 것이다. 바둑으로 적용해 보자면, 다시 한번 바둑을 두는 것.

방금 경기에서 어느 부분에서 실수를 했고, 그 부분을 다시는 실수 하지 않기 위해 다시 마음에 새기는 행동이다.

바둑을 그렇게 잘 두는 사람들조차도 복기를 하며 자신의 실수를 되새기는데, 하물며 평범한 인간인 나는 내 삶에서 실수하는 부분을 복기하지 않고, 산다는 건 크나큰 실수가 아닐까.

투자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부동산이건 주식이건 과거에 실수를 했으면 그것을 복기해서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럴려면 하나의 부분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삼프로 티비에 한 투자자가 오로지 펀드를 만들었는데, 삼성전자만 투자한다는거다.
한종목에 오랜시간 투자를 하다보면, 그 종목의 히스토리를 알게 되고,
어느 시기에 가격이 상승하고, 어느 시기에 가격이 빠지는지, 패턴 분석이 가능하다는 거다.

다음에 투자할 때는 그 사이클에 맞춰서 투자가 가능해진다. 수익률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근데 이 방법은 엄청 지루하다. 한 종목만 쳐다보고 있으려니, 다양한 이벤트가 발생하기 어렵다.

이종목에 대한 변화를 감지하면서, 공부를 하고, 때가 무르익기를 기다리고, 시간과의 싸움이다.

성질이 급한 사람이 쉽게 할 수 없는 투자다. 하지만, 결국엔 투자는 이런 사람이 이긴다.

 

2020년은 코비드19로 인한 팬데믹으로 전세계 증시가 3월19일을 기점으로 초전 박살이 났다.

하지만, 위험이 감지된 순간, 오래전 과거를 되짚어 보면서 대응을 한 순간, 드라마틱한 반등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1년쯤 지난 지금 시간, 이제는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되어 있다. 그리고 주가는 다시 떨어지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상승하면, 상승하는 대로 이유를 찾고, 하락하면 하락하는 대로 이유를 찾는다. 다 맞는 얘기다.

세상사는 악재와 호재가 공존한다. 상황에 따라 어떤 기사를 끼워 맞추는가의 차이일 뿐이다.

 

투자를 쉽게 하는 방법은 사람들과 비슷하게 하면 된다. 그러면 심리적 안정을 얻는다.

많은 사람들이 수익을 내는 구간에서 같이 수익을 내고, 많은 사람들이 손실을 입은 순간에 같이 손실을 입는다.

그러면 가장 좋은 점은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 '나만 잃은 게 아니구나, 옆에 콩자도 잃었구나'. 위로를 받게 된다.

그리고, 투자원금은 갈수록 줄어들고,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다 잃으면 '아! 주식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이구나'

다시 10년간 주식의 주자도 쳐다보지 않는 상태를 만든다. 

다시 주변을 둘러 보면 나같은 사람이 또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찾고, 위로를 받는다. 그렇게 서로 위로하며 살아가게 된다.

 

투자는 대중과 반대로 가야된다. 

너도나도 들어갈 때는 한발짝 뒤로 물러서야 되고, 사람들이 공포를 느낄 때는 과감함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세상엔 내가 생각지도 못한 아무리 공부해도 다 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게 마련이다.

그래서 이것저것 다 쳐다보기 보다는, 자신의 좋아하는, 관심있는 분야에 집중하고, 장기적으로 쳐다보면서 

투자를 한다면 훨씬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지난해 3월19일 이후 투자했던 사람들은, 역대급 호황을 느꼈을 것이다. 

생각지 못한 큰 수익을 낸 사람도 많아졌을 것이다. 그 덕에 주식시장이 많이 올라오기도 했다.

그런데 불과 한 두달 사이에 또 큰 폭의 하락장이 펼쳐지면서, 기존 투자를 지속하던 사람들은

많은 손실을 입고 있다. 나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다시 이 시기를 버텨낸다면, 다시 좋은 시절이 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부동산도 마찬가지다.

역대급으로 하락장을 보여주던 2008년부터 2015년까지의 시장을 잘 견뎠던 사람들은

지금은 다시 역대급 호황을 만끽하고 있다.

하지만, 그 시기에 포기하거나, 눈물을 머금고 팔았던 사람들은 남의 배만 불린 꼴이다. 

그렇게 실패를 경험하면, 다시는 투자를 못하게 된다. 자산가치가 상승하는 데 내 자산은 자연스레 마이너스가 되는 상황.

하지만, 실패를 했다고, 그대로 주저앉는다면, 그냥 그런 삶을 살 수 밖에 없다. 

다시 실패를 딛고 일어서야, 자신의 목표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다.

투자의 세계는 살아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살아남아서 다시 도전하고, 바꾸고, 도전하고, 바꾸고,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복기"다. 다시 확인하는 작업.

자신의 실수가 어디였는지,패착의 원인이 된 수가 어느 부분인지를 깨닫고, 실수를 줄이는 것. 그것이 필요하다.

지속하게 되면 어느 순간 나에게 어떠한 결과물이 떨어지기 시작할 것이다. 그렇게 성취를 하며 살아가보자고!!

 

 

주식이 근데 작년처럼 3월 19일을 기점으로 반등이 시작되려는지, 참 어렵다.

부동산을 하나 팔아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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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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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에 와이프 회사 출근 시켜주러 한남동에 갔다가 잘못온 택배를 바꾸러 강변 테크노마트에 갔다가

길동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임장까지 가게 되었다. 

같이 공부하는 사람 중에, 손품을 팔아서 길동에 저렴한 땅을 단톡방에 올려줘서, 궁금증이 발동하여 

급 현장 답사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현장이 그닥 좋지는 않았다. 공사 하기에도 쉽지 않아 보였고, 땅 모양도 아주 예쁜 땅이 아닌 느낌.

그렇기에 이런 상승시기에 저렴하게 나왔겠지.

어차피 지금 살 수 있어서 둘러보는 게 아닌만큼, 현장을 보고 그 주위 시세를 보고, 어떤 장단점이 있는 지

보고 싶었기에 현장 답사를 진행한 것이라, 잘 보고 왔다는 생각이 든다. 

 

 

위치는 길동역에서 워낙 가까운 곳이라 참 맘에 든다. 역에서 3분거리. 주변 건물들도 높지 않고, 다만 너무 낡아서 조만간 하나하나

새로 짓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59평. 평당 1,755만원 조금 애매한 사이즈이긴 하지만, 가격과 위치의 장점이 확실한 곳. 자금 여력만 되면 사서 신축. 

오전에 강동 임장을 끝내고, 다시 집으로 컴백하는 길에 성산동에 들렀다. 

성산동에는 조그만 사이즈인데, 구축에 코너집. 18.5m2 이니 얼마나 작은지 그런데도 2층집. 

오래된 벽돌 건물을 외관만 새로 하얗게 칠해 놓았다. 

 

 

협소주택 지으면 딱 좋을 거 같은 사이즈. 잘 지으면 뭔가 나오지 않을까?? 

저 작은 땅인데도 5억8천. 평당3,133만원. 역시 마포는 비싼 동네다. 역도 그리 가깝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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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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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21번째 대책인가? 22번째 대책인가?? 그것조차도 가물가물하다.

2017년 정부가 들어서고, 4년차에 접어들었지만, 부동산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규제와 대책으로만 대응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상승은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좀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지금의 규제 일변도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안할까?

일관된 정책으로 해결이 안된다면 다른 방안을 찾아봐야 하는 데, 6.17일 나온 정책을 봐도 바꾸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인다.

6.17은 몇가지 강력한 제재로 인해 부동산 시장은 한동안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1. 경기도 대부분 지역(몇군데 제외. 파주, 김포 등)과 대전, 청주 지역을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로 지정

2. 잠실, 삼성동 부근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추진

3. 갭투자 차단용 전세자금대출 규제 강화

4. 재건축 안전진단용 지위요건 강화.

5. 법인을 통한 세금 회피 차단.

6. 수도권 주택공금 기반 강화방안 후속조치

위의 내용들에 대한 분석 및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 여러 다양한 전문가들과 투자자들이 분석해 놓았다.

그리고, 위 규제책들이 한방에 훅 튀어나오면서 일시적 멘붕에 빠지기도 했다.

이틀동안 열심히 다양한 글들을 읽어보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다.

이제부터는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2020년 7월 1일부로 나는 전업투자자가 되기로 했다.

하지만 아직은 아닐 수도 있다. 회사를 퇴사하기로 했으나, 잠시 잡아주는 지사장 덕에 휴직 1년을 얻게 되었다.

조금 아쉬운점은 퇴직금이 없다는 것이 될 수 있으나, 

최악의 경우 다시 돌아갈 수 있는 회사가 있다는 건 어쩌면 훨씬 심적 안정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상황을 극단으로 몰아가지 않아도 되는 여유로움이 되는 건 맞지만, 마음 자세가 조금은 아쉬운

상태일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들고, 그래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는 건 변함이 없다.

그렇게 1년의 휴직기 동안 전업투자자로서 어느 정도의 레벨까지 올려 놓으려 한다.

그런 고민을 하는 와중에 이런 강력한 규제책을 맞이하니 멘붕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지만, 내일은 또 내일의 해가 뜰 것이고, 규제 사이의 틈은 언제나 존재해 왔으니 방법은 찾아질 것이다.

지금은 현재의 나 상황을 정확히 분석해 보자.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 중 어차피 못 파는 것들(분양권, 입주권), 파는 데 문제 없는 것들(갭투자).

투자자들이 아닌 수요자들이 받아줄 수 있는 것들(갭투자중).

내 투자 성향상 다행인 것은, 한도내에서 갭이 작은 것들을 투자해 왔다는 것. 최대한 대출을 줄였다는 것.

그 덕에 규제가 발생해도 부담되지 않을 위치에 있다는 것이 장기투자 예정인 내 관점에서 아주 다행이라 생각된다. 

다만 이렇게 하다 보니, 남들에 비해 좀 뒤처진 건 사실이다. 좀 더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들에 비해

쫓아가지 못했다는 아쉬움은 들지만, 성향이 그러니 어쩔 수 밖에.

규제 발표 후 규제 외의 지역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고, 서울로 사람들이 다시 들어오고 있고,

토지거래허가구역이 묶이기 전에 폭발이 한번 일어났고, 그 이후에도 그 지역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다시 이 열기가 강남쪽으로 가고 있는 거 같고 한번 더 부동산 자산이 점핑을 할 거 같다.

그렇게 다시 분위기가 이어지면, 가지고 있는 부분을 꽤 정리를 하고 다른 방식의 투자를 고민하고 있다.

규제를 피해갈 수 있는 것. 

어쩌면 뻔히 보이는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전혀 안 보일 수도 있고. 

아는 사람은 너무나도 쉽고, 모르는 사람에게는 너무나도 어렵고.

그것은 한끗 차이이지만, 어마어마한 차이이기도 하다.

그 한끗 차이가 10년, 20년 후에 포지션에서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위치를 만들어 낸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는 그것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다.

천안의 한 입주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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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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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계약에서 두번이나 약속이 어긋났다. 이런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말이다.

한번은 12월 한달을 그냥 허당으로 보내야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산업인력공단의 문제라니 어쩔 수 없다.

이후에 한참 기다리다가, 나의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날 갑자기 큰 금액에 대한 대출이 실행되다가 꼬이고 말았다.

등급이 낮아지면서 대출 총량이 부족해진 것이다. 이런 정말 뭣같은 경우가!!

다시 2주를 허송세월로 보내야했다. 그렇게 두차례에 걸쳐 어긋난 것들을 오늘에서야 마무리 지으러 갔다.

부동산에서 가장 중요한 건 대출이기 때문에 대출 날짜만 정해지면, 그 외에 것들은 그에 맞춰서 날짜가 정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급작스레 회사에도 휴가를 신청하느라 고생했다. 일주일 전에서야 얘기를 하는 바람에 통상 일정이 2주 정도는

짜여져 있는 상태에서 인원변경이 생기면 아무래도 일정팀에서 고생하기 마련이다. 

모르는 바는 아니나 상황이 상황인지라 어쩔 수 없이 강제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 이 기회가 또 지나가면

어떻게 될지 다시 모르기 때문에, 요즘같은 정세에는 특히 빠르게 결정을 내리는 것이 낫다. 

그렇게 저렇게 순식간에 모든 것을 결정하고 오늘 아침 구로로 출발. 

계약때도 입원하느라 못 만났던 전 주인을 처음 만났다. 그리고 법무사 등을 대동하고 도장 찍고 마무리.

서류가 내가 본 계약 중에 가장 많은 서류 양을 자랑했다. 도장만 열댓장에, 사인까지. 

이전 계약지는 파기하고, 새롭게 다시 쓰고 도장 찍고 사인하고. 

그렇게 한시간 정도 확인절차를 보내고 송금을 마치고, 잔금처리까지 하니 한시간가량이 후딱 지나갔다. 

부동산 거래라는 것이 지나고나면 별거 아닌 거 같지만, 큰 금액이 왔다갔다 하는 일이다 보니, 긴장을 안 할 수가 없다.

어느 하나라도 어그러지면, 그 뒷감당은 수습이 안되기 때문에 모두들 긴장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 긴장을 뚫고, 막상 일을 끝내고 나면 안도의 한숨이 나오게 마련이다.

갑자기 허기지기 시작했다. 부동산 사장님한테 밥이나 대접해야겠다는 생각에 식사 같이 하시자고 했는데, 

약속이 있으시단다. 아 그런가보다 하고, 나왔는데, 생각해보니, 웬지 일부러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상용이에게 전화해서 점심 같이 먹자고 하고, 그 건물 로비에 가서 기다렸다. 

지난번 신세도 지고 해서 밥한끼 사야겠다는 생각에, 아니 다음에 사실 술을 한잔 사야하는구나.

잠시 밥먹고, 이런저런 얘기 한시간정도 하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그렇게 긴장했던 하루를 보냈다!!

지식산업단지의 메카

 

방학을 맞은 아들과 야구글러브를 사러 동대문 야구장으로 갔다. 하지만 동대문엔 야구장이 없어졌다.

그러면서 동대문야구장역도 없어졌다. 그리고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생겼다. 벌써 10년쯤 넘은 것 같다. 

하지만 그 주위에 운동기구를 파는 곳들은 아직 꽤 남아있다. 야구용품, 테니스용품, 농구용품, 축구용품 등

다양한 용품들을 구경하기엔 동대문만한 곳은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아니 인터넷을 뒤져보면 이곳저곳 더 나올 수도 있겠으나, 내가 잘 몰라서 일수도 있지만, 여전히 그곳에 가면

실물을 보고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아주 간혹 이용한다. 거길 보고 맘에 드는 모델을 인터넷을 보고 살수도 있고,

그렇게 사는 것이 일면 훨씬 현명한 소비 생활이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그곳에서 가게를 임대해서 장사를 하는 입장의 사람에게 그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되도록이면, 

맘에 드는 물품이 있는 가게에서 구입을 한다. 단순히 그게 좀더 경제를 순환하는 밑거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렇다.

나하나의 행동이 무언가를 크게 바꾸지 못할지언정, 나라도 그렇게 하자는 내 마음의 발현이다.

어쨌든 아들이 맘에 들어하는 글러브를 사고, 배팅용 장갑도 하나 사가지고 돌아왔다.

야구 배트도 하나 사주고 싶었지만, 그닥 쓸일이 많지 않을 거 같아서 그건 포기했다.

야구를 하면서도(건성건성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그닥 야구용품에 관심을 갖지 않았던 아들인데,

그래도 글러브를 사가지고 집에 돌아오면서 기분 좋아하는 아들을 보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별로 좋아하지 않은 데, 엄마 아빠가 억지로 사 넘기는 분위기가 아닌 느낌. 아들도 야구를 조금은 좋아하긴 하는구나.

저녁시간이 거의 다 되면서 배가 고프다며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아들이 도미노 피자가 먹고 싶다해서, 주문해서

집으로 오는 길에 픽업해서 들고왔다. 그리고 맛있게 저녁 식사를 완료. 4조각은 거뜬히 해치우는 아들을 보며,

조만간 한판도 먹겠구나 싶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크니, 좋은 일이지!!

글러브는 롤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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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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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가만히 있었다.

1번, 자금이 없어서

2번, 자만, 나태로워짐으로 인해서

3번, 다양한 정책들에 피곤해져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켜보고 있었다.

그덕에 아마도 올해 핵폭탄을 맞을 거 같다.

핵폭탄을 맞을 거 같은 위기감이 생긴 원인은, 

생각했던 것이 하나 둘 흐트러지면서이고, 자연스레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아지면서이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뛰어넘는 한방은,

지금의 내 생활에 결정적인 짜증이 느껴지면서부터.

내 주변이 달라지면서 심정의 변화가 크게 일어났고, 다시 나를 꿈틀거리게 만들기 시작했다.

딱 5년전쯤, 그랬다.

그때도 지금과 같은 마음이 생기고 욕망이 극에 달하면서, 하나둘 지르기에 도전했다.

그런 도전정신이 현재의 나를 만들어 놓은 것이기도 하다.

얼마전 임대사업자를 내고, 장기임대 등록을 하면서 기간산정을 잘못하면서, 종부세 혜택을 못받게 됐다

지난 번에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다시 공부를 하고, 비용이 들더라도 정확한 확인 작업을 거치고,

임대사업자로 명확하게 정리해 놓은 다음, 움직일 것이다. 차근차근 다시 한계단한계단씩.

내가 가장 자신있고, 잘하는 분야로.

 

빠른 사람들은 벌써 움직이기 시작했고, 따라붙는 사람들 덕에 시장은 요동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약간 다른 행보를 보일 예정이다. 

남들이 하는 것들을 따라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이런 확신은 어쨌든 약간의 여유가 바탕이 되어서다. 하나를 없애더라도, 더욱 매력적인 놈들이 남아 있고,

그녀석들이 더 큰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며, 그 하나를 없애면서, 그걸로 좀 다른 방향성으로 나아가려 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 조금 더 큰 그림을 그려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9년 다시 한번 더 전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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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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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대책

부동산이야기 2018. 8. 28. 11:14

어제 또 부동산 대책이 나왔다.
여러가지 분석글도 나왔다.
우선운 대책이 뭔지 전문을 읽어볼 필요가 있다. 그래야 남들의 분석에 대해서 맞는지 틀리는지, 혹은 다른지 비교할수가 있다.
읽어보지도 않고 남의 분석글에만 목메이지 마라.
읽어봐야 학습이 되고, 인사이트가 생긴다.
몇번 하다보면 다음에 나왔을때 스스로 분석할 수 있다.
바쁜 세상 뭐하러 다 보고 있냐고?
전재산을 털어 사는 집이다. 그정도 수고는 해야지!!

​​




이번 대책 전문 앞부분에는 여지껏 많이 오르고 있거나, 올랐거나 한 곳들을 설명해 주고 있고, 뒤에는 앞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곳을 설명을 하고 있다.

벌써 오른 곳은 들어가기 어렵고
관심을 가져야 할곳은

o 단기적으로 오를곳
-서울10개구(서대문,은평,성북,강북,광진,중랑,도봉,관악,구로,금천)

o 지금 들어가도 봐주는곳(기계약자 중과 제외)
-용인기흥, 광주남구, 광주광산 등
(개인적인 생각으로 용인수지도 풍선효과 기대)

정도.
관심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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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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