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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불백'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2.08.15 [양재/불백] 포이사거리에서 점심먹기

사무실이 양재동 염곡사거리이지만

실제로 점심식사를 사무실 근처에서 잘 하지 않는다.

현장을 나가다 보면 사무실 근처에 잘 없기도 하거니와 가끔 사무실 근처 검사를 하더라도

주변 사람들과 부딪치는게 별로 달갑지 않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사무실 근처보다는 약간의 거리를 이동해서

점심 식사를 해결한다.

그중 가깝고 음식점도 좀 모여있는 삼호물산 사거리를 이용하는 편이다.

매일같이 점심 고민을 하는 경우에는 몇군데를 정해 놓고 이곳저곳을 다니게 되겠지만

가끔 방문하는 곳이어서 주로 가는 곳만 계속 가는 경향이 있다.

딱히 어떤 메뉴가 댕겨서 가는 경우가 아닌 한 주로 가는 곳이 있다. 삼일정육식당.

이곳도 점심엔 한가지 메뉴만 판다. 돼지불백. 아 한가지 더있다. 된장찌개.

둘이와서 메뉴를 시키다 보니 된장찌개를 시켜본 적은 없고 돼지불백만 먹는다.

 

 

김치는 이렇게 분산투하.

 

 

여름이라 뒤편 주차공간에 테이블을 셋팅해서 자리를 마련해 놓았다. 일부러 나와서 먹으니 시원해서 좋았다.

 

딱 앉아서 메뉴를 시키면 나오는 반찬이 전부 다다. 시원한 국물과 상추와 고추, 된장과 마늘, 그리고 김치.

무채. 반찬은 이게 끝이다. 굳이 더 있어야 할 게 없다.

그리고 메인 돼지불백. 아래에는 얇게 썬 대패삼겹살 같은 게 들어가 있고 위에 파가 잔뜩 얹어져 있다.

그 위에 고추가루가 쫘악. 판이 불에 올라가고 불이켜지면 나온 김치를 다 넣는다. 주변에 골고루.

살짝 익은 듯한 김치라서 넣어서 끓여 익혀 먹으면 맛있다. 그리고 생마늘도 더 넣고.

이건 기호에 따라 그때그때 다르다.

 

그냥 먹으면 그닥 맛이 없는데 같이 넣어 끓여서 먹으면 맛있다

 

 

오늘은 오이장아찌도 있더만.

 

 

약간 시큼한 맛의 하얀무채. 쌈싸먹으면 넣어먹으면 좋다.

 

 

얇게 썬 고기라 어느 정도 끓으면 고기는 잘 익는다. 하지만 위에 있는 파까지 잘 익혀서 먹을라면

조금 더 끓여야 하고 넣은 김치까지 잘 익혀서 먹을라면 짜갈짜갈 해질때까지 푹, 잘 끓여야 한다.

 

다 끓었으면 시식.

우선 다 익은 고기와 파와 김치까지 섞어서 상추에 싸서 먹으며 된다.

근데 조심할 것. 첫 술에 혀를 잘 덴다. 기다리는 동안 엄청나게 식욕이 댕기기 때문에

바로 끓은 음식에 상추까지 싸서 급하게 먹으면 엄청 뜨겁다.

순간적으로 혀를 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조심할 것.

 

그렇게 고기를 상추에 싸 먹다가 국물과 고기, 파를 수저로 퍼서 밥에 얹어 먹으면 오케이.

그때부턴 열심히 밥과 비벼먹게 된다.

잘 먹는 사람끼리 간다면 자기 밥그릇 한그릇씩 다 먹고 한그릇 더 식혀서 볶아먹어도 맛있다.

오늘도 점심식사는 잘 해결. 1인분에 6천원이다.

 

 

 

 

선풍기 바람에 바람막이를 해야 한다.

 

 

 

약간 골목에 있어서 한번에 찾아오기는 쉽지 않다.

 

 

 

주소 : 서초구 양재동 265-2

연락처 : 576-8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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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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