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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가까이 된 좌원상가아파트. 드디어 도시재생하는구나.

이동네 살면서도 이곳은 별로 들어가보고 싶지 않은 곳.

영화에도 가끔 나오던 곳.

벌건 대낮에도 가보기가 으스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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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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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저녁 시간이지만, 집에서 저녁 먹기 귀찮아서 고민고민하다가 선택한 곳.

웨이. 중국집인데, 짜장, 짬뽕이 주 메뉴가 아닌 술집이면서 안주를 파는 곳이다.

요리주점이라 칭하면 되겠다. 집에서 걸어가기 충분한 명지대 앞에 있다. 10분쯤 걸으면 된다.

A지점이 웨이다. 명지대 맞은편에 있다. 집에서 걸으면 10분. 길도 새로 정비되서 걸어가기 좋다.

 

짜장은 없지만, 짬뽕에 새우볶음밥도 있어서 점심 메뉴로 팔아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듯 싶은데, 영업시간이 5시부터 시작해서 

12시넘게까지 문을 영업을 한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은 인테리어 한지 오래되지 않아 깔끔하다. 

시원한 물이 스텐인레스 주전자에 얼음을 담아줘서 아주 시원하고 그 시원함이 아주 오래간다. 

그리고 컵도 주전자와 같은 스테인레스 컵이어서, 시원하다. 

 

메뉴판이 아주 재미있다. 손으로 직접 옹기종기 그린 그림체가 설명도 아주 잘 되어 있고, 

재료가 나와서 먹다보면 아!!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양이 아주 많진 않아서 여러 가지 맛보기에 그만이다. 

아들과 와이프 셋이 가서 다섯개 정도 시켜 먹으며, 맥주 두병을 마시고, 아들은 음료수를 마셨더니 배가 찢어질 뻔했다. 

가자마자 각자 하나의 메뉴씩 시켰다. 나는 새우볶음밥, 와이프는 가지 만두, 아들은 깐풍기.

가지만두는 엄청 맛있다. 설명서에 나와있듯이 얇게 썬 가지사이에 만두소를 넣어 바삭하게 튀겨내서 맛있다.

만두소의 고기가 담뿍 들어있어서 고기를 좋아하는 아들도 좋아하고, 가지의 부드러운 맛이 느껴져서 야채를 좋아하는 와이프도 좋아한다.

그리고 그 두가지 모두를 좋아하는 나는 튀겨져서 나오니 그 아니 맛있을 쏘냐!!

새우볶음밥은 고슬고슬한 밥을 탱글 새우와 잘 볶아서 고소한 맛이 난다. 

깐풍기도 아들이 딱 좋아할 맛. 약간 매콤하지만, 달콤한 맛의 닭튀김이니 그 아니 맛있겠는가.

맥주와 세가지 안주를 열심히 먹다보니 뭔가 아쉽다. 그래서 추가로 하나더. 짬뽕을 시켰다. 

얼큰 매콤하니 아주 맛있다. 그리고 특이한 점 하나 면이 며~~언 하다. 아마 보면 저말이 뭔말인지 알거다.

설명서에 나와잇는 부들부들 넙적면과 매콤깔끔한 국물. 이거 먹다보니 자연스레 연태고량주가 땡겼는 데, 아쉽게 맥주로 마무리.

아직 못 먹어본 것들이 많으니 다음에 가서 또 먹어야겠다!!

아침, 사장님이 서비스도 주셨다. 계란탕. 시원한 국물맛이 끝내줘요!!

사진을 너무 못찍어서 맛없어 보이는 데, 맛있다.

근데 알고 보니 이건 메뉴에 없네. 아마 즉석으로 만들어준 정말 서비스 메뉴인가 보다.

 

애벌레같이 생긴 요거 아직도 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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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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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가족과의 시간을 얼마나 더 많이 보낼 수 있느냐가 갈수록 더 중요해지는 시기에 살고 있다.

이제는 거의 모든 회사들이 주 5일 근무를 하고 있고(서비스업을 제외하고), 주말이면 많은 가정들이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일상화되었다.

게다가 평일에도 되도록이면 일찍 퇴근하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우리 회사도 직근직퇴라는 명분하에 스마트워크를 실시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우선 과제로 삼기 시작해서, 스마트워크 시스템이 2년을 넘어가고 있으며 더욱 확대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런면에서 집과 회사가 얼마나 가까우냐 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가치이다.

많은 회사가 집중되어 있는 강남의 접근성이 늘 집값의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그래서 어찌보면 당연하다.

집을 광고하는 모든 아파트에서 강남까지 30분이라는 걸 주 모토로 삼고 있기도 하고.

테헤란로로 대변되는 강남의 일자리는 한국 사회에서 최대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나 또한 마찬가지로 회사가 강남에 있기에(엄밀히 말하면 양재동) 그곳까지의 출퇴근이 집을 선택함에 있어서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리고 한가지 더 고려해야할 사항은 와이프의 직장이다. 와이프는 다행히 한남동이 직장이어서 강남접근성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강북 어딘가에 집이 있다면 훨씬 좋은 입지일 수가 있다. 


교통을 고려하는 여러 가지 명목이 있을 것이다.

출퇴근을 자동차로 하는 것과 대중교통 지하철 또는 버스로 이동하는 것.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평상시 이동시에 이동경로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도 꽤나 중요한 문제이다.


출퇴근시에 와이프는 지하철을 주로 이용하고 그 시간도 상당히 단축됐다.

예전 호평동에 살때와는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경의중앙선을 이용하는 와이프는 지하철 객차 간격이 긴 것 외에는 한번에 회사에서 집까지 이동이 가능하기에 더없이 만족스럽다. 집에서도 지하철 승차장까지 10분 정도 밖에 안 걸리고, 지하철 이동 시간은 20분 정도 밖에 안 걸리고, 내려서 회사까지가 15분가량 걸린다는 것이 가장 오랜 시간 걷는 시간이 된다. 그점만 제외하면, 배차 간격 증가만 된다면 더없이 좋은 여건이다. 

띄엄띄엄오는 배차 간격에도 불구하고, 경의중앙선이 주로 가운데를 통과하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의 이동이 꽤나 수월한 편이다. 


나도 대중교통 지하철을 이용해 회사를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옥수역까지 가서 3호선으로 갈아타고, 양재동까지 가는 것이데, 우리 회사의 위치상 신분당선을 한번더 갈아타든가, 아니면, 버스를 이용하든가 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우리 회사에 직주근접으로 살려면 집값 비싼 서초동이나 강남으로 가는 방법 밖에는 없다. 아직 그정도의 능력이 안되기에 차선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서서 가는 것이 힘들고 지치는 지라, 홍대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고, 강남역까지 갔다가, 강남역에서 신분당선을 타고 양재시민의 숲까지 가서 회사로 출근을 한다. 그렇게 가는 가장 큰 장점은, 홍대에서 강남까지 100% 앉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시간에 한숨 자는 맛이 꿀맛이다. 익숙해지니 시간도 상당히 단축되기도 한다.

그러더라도 한시간 20분에서 30분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차를 이용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아니 이젠 더 많아졌다.

차로 이동을 하면 아침 시간엔 조금 일찍 6시40분쯤 출발하면 회사까지 4~50분 소요된다. 그리고 퇴근 시간대엔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이상하게 퇴근 시간이 더 걸린다. 

강변북로를 타기까지 10분정도 소요되지만 강변북로까지만 잘 가면 자동차 전용도로이기에 어딜가든 수월하게 갈 수 있다.

주말엔 나들이를 일산쪽, 파주 등으로 갈 수 있고, 회사를 갈때는 한남대교로 바로 갈수 있고. 이 정도면 교통이 꽤 괜찮은 편이다. 


그리고 주말이면 아이를 데리러 아직 부모님 집으로 가야 되는 데 그곳은 남양주시 호평동. 내부순환로나 강변북로를 타야 한다.

제일 가깝고 빠른 길은 역시 내부순환로다. 자동차 전용도로로 뚫려 있는 내부순환로에 올라타기만 하면 그런데로 막힘없이 잘 간다. 막히더라도 신호대기하는 것보다는 훨씬 빠르다. 한방에 쭈욱 안 막히면 30분. 보통은 5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린다. 

우리집이 다행히 연희IC초입이라, 바로 내부순환로 진출입이 가능해서 그나마 훨씬 수월하게 다닐 수 있다. 그리고 퇴근시에도 강변북로가 막히면 내부순환로를 이용하면 별로 안 막히고 집에 올 수 있다. 

서해안고속도로가 뚫리면서 그쪽을 이용하는 차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서부간선도로 또한 엄청나게 막히는 길이 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기 위해서는 성산대교를 넘어가야 하고, 앞으로 부모님이 서산으로 내려가면 더욱 자주 가게 될 성 싶다.


집은 머무는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어디론가 이동할 수 있는 걸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에 교통의 요지는 늘 선호의 대상이다.

그래서 교통은 집값 형성의 큰 부분을 차지할 수 밖에 없다. 입지를 따지는 가장 큰 부분이 아닐까 한다. 

한정 정해진 입지는 크게 변할 수 없기에 더욱 더 중요하다. 

새로 뚫리는 지하철이나, 자동차 전용도로, 고속도로가 집값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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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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