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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은'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1.05.06 2011 전주국제영화제
4월 21일 월요일 오후 2시경 핸드폰이 울린다.
따르르릉....
나 : 여보세요
씨네리 : 안녕하세요. 여기는 씨네리입니다.
나 : 네 안녕하세요..(?).. (정기구독 연장한지 몇개월안됐는데 어쩐일이지?)
씨네리 : 지난번 16주년 행사에 이벤트 응모하셨죠?
나 : 아 네..
씨네리 : 행사에 가실 수 있나요?
나 : 네? 아 그럼요.. (갑자기 와이프와 애기 생각이 났다.) 아 지금 당장 말씀드려야하나요?
      있다가 확인해서 전화드리면 안될까요?
씨네리 : 네 그럼 6시까지 연락주세요. 문자로 남겨 놓을께요.
나 : 네 알겠습니다.

바로 와이프에게 전화했다.
언니한테 애기 맡기고 갈 수 있을지 물어보라고.
금방 답변히 왔다. 가능하단다.
씨네리에 전화를 했다. 갈 수 있다고.
그럼 이번주 토요일 전주국제영화제 관람 행사에 가게될테니 알고 있고,
자세한 일정은 메일로 다시 알려준다고 했다.


4월29일은 회사 춘계체육대회라 일찍 끝나리라 예상했다.
그러나 멀리 포천 산정호수까지 갔던 일정은 중간에 원장까지 와서 많이 늦어지는 바람에 일정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했다.
10시가 다 되서야 호평동에 도착했고 바로 애를 데리고 처형네 집에 애를 맡기러 갔다. 그시간이 벌써 밤 11시.
거기서 자고 아침 6시에 일어났다. 씻고 양재동 회사로 차를 몰고와서 주차해놓고 택시를 타고 서초구민회관 앞으로 집합.
늦지 않고 잘도착.
7시 30분에 서초구민회관을 출발해서 10시 30분쯤 전주에 도착했다.
11시 40분까지는 한옥마을 자유시간. 2007년의 기억을 더듬으며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다.
많이 변하기도 했고, 변하지 않기도 했다. 그대로 간직된 것들도 많고 새로이 조성된 것들도 많고..

점심은 왱이콩나물국밥집에서 먹었다. 한옥마을에서 5분정도 버스로 이동한 곳이었는데 관광버스를 주차할 수 있을만큼 넓은 곳이었다.
안에도 엄청 넓어서 두대의 관광버스 손님이 와도 순식간에 점심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이었다.
유명한 전주콩나물국밥으로 날계란에 스댕 그릇에 담겨 나오면 그것은 밥을 먹기전에 뜨끈한 국물 서너스푼과 김가루를 뿌려서 후루룩 한그릇
먹고 메인인 국밥을 먹어야 한다. 반찬은 간단히 오징어젓갈, 깍두기, 김치 그리고 새우젓.

영화는 내일의 죠와 디지털 삼인삼색을 전북대 문화관에서 관람했다.
2007년에도 주로 이곳에서 영화를 봤는데, 이곳과 인연이 참 많다.
이곳의 의자가 참 불편하다는 것과 밤샘 영화를 보다가 지쳐서 3시경 포기하고 돌아갔다는 것.
여전히 의자는 불편했다. 두시간 짜리 영화를 보는데도 엉덩이를 들썩들썩하기를 몇차례.

내일의 죠는 옛날에 티비에서 방영했던 허리케인죠를 실사로 만든 영화. 유명한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만화를 실사로 만들면서 만화적인 장면들과 대사들이 참 많았다. 과장된 장면들과 대사들. 재미있었다.
그리고 디지털 삼인삼색은 참 실험적이다. 난감한 영화들과 졸리움을 참을 수 없는 영화들.

영화를 다 보고 저녁은 한정식인 한국식당.
단체를 위한 식당이어서인지 맛은 그닥. 상당 실망스러웠음.
식사가 끝나자마자 서울로 출발.
서울에 도착하니 11시경.
나는 다음날 또 행사때문에 구리집으로 오고 와이프는 다시 처가댁으로.

그렇게 기억을 살려주는 하루를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아참 내일의 죠 상영전 소개는 전주영화제 홍보대사인 정일우와 김소은이 갑작스레 올라왔다.
달랑 카메라에 광각렌즈만 달고 있어서 엄청 앞으로 다가가서 감도를 최대한 올리고 찍었는데도 잘 안나오긴 했지만 연예인을 본 하루..
미리 알고 있었더라면 후레쉬에 망원렌즈를 달았을텐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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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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