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092017  이전 다음

  •  
  •  
  •  
  •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여행/자전거여행'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1.11.10 자전거 여행
  2. 2011.09.23 왕숙천을 따라 팔당까지
  3. 2010.11.11 가을, 자전거
  4. 2008.07.06 천마산
오늘은 주식이 폭락했다.
어제 전세계 하락에 힘입어 뚝 떨어질거라 예상은 했지만
취약한 경제구조 답게 남들보다 더 많이 떨어졌다. 검은 목요일이라 불릴만치.
일부는 폭락하고 일부는 어느 정도 지지를 받는 모습에
점심먹고 낮잠을 잤다.

그리곤 일어나서 마무리를 보고선 위안을 하며,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 다섯시쯤.
엊그제 구매한 올림푸스 망원렌즈를 펜에 달고, 내거 d700을 들고, 아이패드를 넣고,
그렇게 짐을 꾸리고 옷을 챙겨 입고 출발했다.


가을이 벌써 저물어 간다.
단풍구경도 하지 못한채 가을이 저물어 간다.
그렇게 저물어 가는 가을 틈에 갈대가 왕숙천에 있었다.
바람이 불고 갈대는 흔들리고 거기에 카메라를 들이댔다.
스마트폰에 자전거 속도계란 어플을 실행시키고 출발했다.
속도를 재기위한 건 아니다.
단지 갔다 온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
알고 싶었을 뿐, 얼마의 거리를 얼마만에 주파하는지를 알기 위해
실행시킨건 아니다.
나는 자전거를 유유히 탄다. 가다가 멈추고 싶으면 멈추고,
앉고 싶으면 앉고, 사진 찍을게 있으면 사진 찍고,
방향을 바꾸고 싶으면 방향을 바꾸고, 그렇게 천천히
바람을 가를 뿐.
가다보니 언젠가는 광진교를 건넌 적도 있고,
가다보니 언젠가는 반포대교까지 간 적도 있다.
그것도 목적으로 간 것이 아니라, 그냥 흘러갔을 뿐.

아직 추위가 오지 않아서 저녁 바람이 시원하다.
금방 추위에 고생문이 열리겠지만
며칠 남지 않은 가을이 조금 아쉽다.
단풍구경도 해야 하는데.
기분 좋은 가을 바람도 충분히 맞아줘야 하고.


어느 덧 덕소까지 가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다. 대략 한시간 반가량.
이동거리는 기껏 10km가 채 안된다. 실제 주행시간도 한 50분쯤.
중간중간 쉬었다가 가다보니 그렇게 오래걸렸다.
그쯤에서 턴을 해서 돌아오기 시작했다.
거기서부터는 조금 속력을 냈다.
와이프가 곧 돌아올 시간이기에.
저녁은 같이 먹어야지.

가끔 평일에 휴식이 생기면 집안 청소와 정리. 그리고 주식.
오늘은 서울시립미술관을 가볼까도 했는 데, 실패했다.
그리곤 자전거를 탔다.

돌아오는 시간에 구름이 많이 걷히고 하늘이 낮보다 더 깨끗해졌다.
달이 훨씬 환하게 잘 보였다.
사진은 잘 못찍어서 달이 저 모양으로 나왔다.




평일에 쉬는 날 주식을 하면 늘 마이너스다.
그날 폭락을 하든가 아니면 그 다음날 폭락을 하든가.
저번에는 폭등하리라 예상하고 실컷 구매했더니
그때도 마이너스.
징크스가 생기는 건 아닌가 모르겠다.
역시 주식은 재테크 수단일 뿐이다.
느긋한 마음으로 천천히 여유있게 할 것.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박시현
이번주 운좋게도 동부지원 파견을 가게 됐다.
지난 주 금요일만 하고 끝날 줄 알았는 데 일주일 내내
오게 된거다.
파견을 가면 현장에서 퇴근을 하기 때문에 일찍 끝나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이번 주 내내 날씨가 너무 좋았다.
자전거 타기 좋게도..

그러나 좋은 날씨가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계속 여러가지 압박으로 자전거를 타지 못했다.
마음먹기에 달려 있는 것이지만, 주식 생각에
사진 뽀샵 마무리를 못한 것 때문에 마음이 편치 못해서 그런 것이었다.

어제는 드디어 사진을 마무리 지었다.
머 썩 맘에 드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잘하지 못하는 가운데서도 열심히
했다는 거에 만족하며 건네줬다.
부족한 부분이 눈에 많이 띄어 주기 참 미안했지만 능력의 한계인지라
어쩔 수 없음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라도 보내고나니 어쨌든 홀가분 해졌다.
그리고 주식은 대폭락.. ㅎㅎ.. 심리적 포기.

이럴땐 마음을 가볍게 먹는 게 젤 낫다.
집에 와서 몸살기 때문에 약을 먹고 좀 쉬었다가, 
정리하고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
우선 자전차포에서 바람을 좀 넣고,
계속 미뤄왔던 데이터 유심칩을 사고, 
왕숙천으로 내려갔다. 

팔당으로 넘어가는 다리. 왕숙천사이에 있다.


새로 생긴 다리를 건너서 쭉 가다보니 한강변에 식당과 라이브 카페 등이 모여 있는
수석동이 나왔다. 마을 이름이 있었는 데....

그쪽으로 쭉 해서 가려니까 자전거도로가 일차적으로 끝나고 차도로 가야하는 길이 생겼다.
올라갈까 고민을 하다가 내려왔다. 팔당까지 가기엔 시간도 늦었고, 오늘은 가벼운 라이딩이었기에,
포기하고 컴백을 시작했다.

 
바람이 참 좋다.
적당히 페달을 밟아서 땀이 날라치면,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그 땀들을 날려준다.
이런 시간이 사계절 중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밖에 느낄 수 없다는 게 너무 아쉽지만,
그렇기에 이런 기회를 놓치는 건 너무 큰 잘못이다.
그래서 이런 시간들은 꼭 즐겨줘야 한다.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그리 오래 탄거 같지 않은데 돌아와보니 두시간이 넘었다.
중간중간 사진찍고, 앉아서 비타 500도 마시고 그러느라 보낸 시간이 많아서
실제로 탄 시간은 얼마 안되지만, 그래도 한바퀴 굴리고 오니 기분이 상쾌하다.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박시현
이번주 월요일 저녁부터 목요일 저녁까지 야간검사다.

금요일 하루 대체휴무로 쉬고.

화,수,목은 낮에 쉬고 밤에 일하고.

월요일 첫날 일정보다 조금 더 많은 양의 일을 했다.

이틀치 조금 못되게.

그리고 화요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네시까지 열심히 일을 했다.

그리곤 수요일부터 쭈욱....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후에 자전거를 타고 나왔다. 카메라만 하나 덜렁 들고서.

나오자마자 낙엽이 길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그래서 한컷.(사실 여러컷 날리고 그중에 하나 간신히 건진다.)

엊그제 비가 온 후로 날도 추워지고 낙엽도 색은 짙어지고 바람에 떨어지고 해서 차가운

가을 분위기를 여실히 보여준다.

벌써 겨울이 입안으로 쏙 들어온 느낌.

사용자 삽입 이미지


 a850은 밤이 되면 화이트 밸런스가 안 맞는다.

내가 잘 못 찍는게 맞겠지만, 어쨌거나 기기 탓을 좀 해본다.

자전거를 타다가 낙엽이 많은 길 위를 지날때면 내려서 걸어본다.

근데 좀 이상한 냄새가 난다. 그리 향기롭지는 않은.

이게 낙엽 냄새인가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왕숙천까지 내려갔다가 금방 올라왔다.

와이프와 저녁을 먹기 위해. 오랜만에 스파게티를 먹으러 갔다.

구리에도 괜찮은 스파게티 집이 있다고 해서.

분위기는 그닥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스파게티와 샐러드 등 음식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맛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에는 샐러드, 아래는 해산물 리조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고
Posted by 박시현

집 뒤쪽으로는 천마산이 있고,
앞쪽으로는 서울리조트가 있다.
겨울에 눈이라도 오면 풍취가 상당히 좋다.

장마 기간인데 그닥 많은 비는 아니지만
추적추적 상당한 비가 오는 바람에 어제 오후부터
꾸물꾸물하고 더우면서 끈적끈적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아침에도 일어났더니 기분 나쁜 날씨다.
이런 날은 운동을 하고 샤워를 하는 게 훨씬 좋으리라.

박찬호가 10시부터 등판한단다.
그래서 아홉시부터 한시간 가량 자전거 타고 동네 한바퀴를 돌고 와서
시청하리라 마음 먹고 천마산 입구를 찍고 올 심산으로 출발했다.
그러다가 조금 더해서 등산로에서 계단이 나오기 전까지만
갔다가 내려오리라 마음먹고 천마산 입구를 오르기 시작했다.

그런데 웬걸 가도가도 계단이 나오지 않는 것이라.
가끔 높은 언덕배기가 나오기도 하는 가운데 줄곧 길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한참을 올라갔다.
두세번은 중간에 포기하고픈 만큼의 급격한 고바위가가 나왔지만
아침도 먹고 해서 꾸역꾸역 올라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나의 자전거


그렇게 올라가기 시작한것이 천마산 정상 1.5km 앞까지 간 것이라.
그 이후는 흙길에 언덕에 조금만 더가면 계단이라는 데,
자전거를 탈 수도 없고 끌고 정상까지 올라가자니 너무 높기도
하고 미끄럽기도 해서 거기까지만 오르고 내려왔다.
자전거로 한 4-50분 올라간 길을 내려올때는 채 10분이 걸리지 않았다.
오르기도 힘들어도 내려올때의 쾌감은 정말 멋진 일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산 중턱쯤에 있던 약수터. 물한잔 마시면서 휴식을 취했다.


이동네 살면서 단점은 주위가 전부 산으로 둘러쌓여 있고 언덕이 많아서,
그리고 자전거 길이 잘 되있지 못해서 자전거 타는 거에 조금은 회의적이었는데
오늘을 계기로 다시 한번 자전거에 불을 붙일 수 있을 듯하다.
천마산도 올랐으니, 마치터널도 함 지나보고, 서울리조트 근처까지도 함 가보고,
한강 구리시민공원까지도 가보고 해야겠다.

근데 안전장비를 갖춰야하나....
워낙 폼이 안 나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여기서 포기하고 내려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고
Posted by 박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