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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토요일 오후다.
오랜만에 바쁜일 없이 빈둥빈둥 하다가 점심을 먹으러 연남동으로 가기로 했다.
아침을 조금 늦게 먹은 관계로 점심도 한박자 늦은 시간에 가기로 결정하고 두시쯤 출발하기로 했다. 그러다가 어여부영하다가 10분정도 늦게 출발. 걸어갈 예정이었으나 비가 오고 바람이 갑자기 세차게 불어 차를 가져가기로 마음을 바꿔먹고 가게에 도착했는데, 헐 요리사들이 한가로이 나와 있는 것이 아닌가!!!!
그 중에 친구의 얼굴도 보이고..
보통 두시반부터 다섯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란다.
이따가 다시 오기로 하고 자리를 떴다.. 어쩔까 고민하다가 우선 다시 집으로 컴백홈.. 간단히 라면을 먹고, 월드컵 경기장 홈플로 가서 장을 보고 다시 연남동으로 출발. 약간 기다릴걸 감안해서 일곱시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자리가 있었다.
그리고, 친구가 추천해주는 메뉴 위주로 주문. 하지만 맛있었다는 것은 좋은 점. 게다가 맥주 서비스에 튀김에 고기까지. 시켜먹은 것보다 서비스로 먹은 게 두배는 많은것 같았다.
시원하고 깔끔한 맛의 크림 맥주에 속살이 탄탄한 새우튀김에, 시켜먹은건 고기가 들어있으면서도 시원한 고보니꾸붓가케, 유부가 들어있는 기츠네우동, 소고기가 들어있는 따끈한 니꾸우동. 세개를 시켜먹었다. 아들 혼자 우동 한그릇을 다 먹기에 시켜주긴했지만 아홉살짜리가 다 먹기엔 꽤 많은 양이다. 게다가 서비스로 준 모듬튀김에 맥주에, 아들 위한 사이다까지..


먹고나서 부른 배를 두드리느라 힘들었다..


그리곤 집에 와서 피곤함에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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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열심히 강원도 여행을 가서 저녁 먹거리를 고민하다가

휘닉스 파크에서 멀지 않은 이효석 문학관 옆에 있는 막국수를 먹으러 가기로 결정.

지난 여름에 무대책으로 갔던 곳은 별로였던 기억이 나서 이번에는 찾아간 곳.

동이네 막국수.

 

7시정도의 시간이었음에도 겨울밤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다. 아니 우리가 유일.

그래도 다행히 문이 열려 있어서 들어갔다.

추운 겨울 시원한 냉막국수와 비빔막국수, 아들을 위한 비빔밥까지 시켰다.

하지만 시원한 막국수를 더 좋아하는 아들 덕에 밥은 우리차지.

 

상큼한 냉막국수와 새콤달콤, 약간 매콤한 막국수는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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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 동이네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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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인생은 우울하다.

계약직을 지나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이 되었다가

정규직으로 전환이 되기도 했는 데, 이제는 년차가 된다고 해서 정규직으로 되는 것도 아니고

시험을 봐서 합격해야 정규직 전환이 되고 간신히 정규직이 되면 승진하기 위해서는 7-8년은 기본이고

그렇게 지리한 날들을 보내야 조금씩 조금씩 변화됨을 느끼는데

업무는 성과평가니 고객만족이니 하면서 더욱 많은 일들을 부여해 주면서 

잘 못하면 경고에 삼진아웃에 자꾸 직원들 쪼는 기술만 늘어가는 회사를 보면 앞은 보이지 않고 막막하기만 하다.

그렇다고 월급이 잘 오르냐 하면, 물가상승분에 턱없이 모자르게 월급은 올라서 

결혼하기도 힘든 봉급이고, 어찌어찌하여 결혼이라도 하면 애하나 낳기도 쉽지않고 애하나 낳아놓으면

양육비 걱정에 맞벌이를 하지 않고는 생활 감당이 안되는 지경이다. 

삶은 더 걍팍해지고 우울해진다.

삶은 그런거다.


그나마 회사에 동료들이나 마음에 맞고 하면 술도 한잔 기울이면서 상사를 씹어대고 

업무시간 이후에 당구라도 한게임 치며 스트레스를 푸는 게 낙이다. 


오랜만에 맘에 맞는 사람들끼리 술자리를 갖기로 했다.

메뉴는 회.. 

조용히 먹기 위해 회사 근처가 아닌 장소를 이동하기로 마음 먹은 가운데

좀 멀지만 거하게 한잔하자는 제안에 모두 콜..

사실은 상사의 한마디에 모두 깨갱.. ㅋㅋㅋ.. 


그렇게 해서 간곳이 인천에 있는 맘모스 회센터.. 

입구에 간판이 큼지막하니 잘 보인다. 안에 주차도 잘 되어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1,2,3,4,5,6,7,8,9,10........호..

대략 총 28호정도의 횟집이 쫙 늘어서 있다. 

거침없이 입구에 있는 8호로 직행.. 역시 아는 집이었다.

 

초입에 들어서면 맘모스 회센타 글자 옆에 팔딱이는 물고기 한마리 날 잡아잡숴한다...

그리고 안쪽으로는 충분한 주차공간이 확보되어 있다. 모든 횟집에 사람이 가득찬다면

당연히 주차공간이 부족하겠지만, 평일엔 충분히 여유있다.

 

간판이 큼지막해서 멀리서도 잘보인다. 딱 들어가면 한집이 아니라 수십집이 늘어서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아저씨가 안내해준다

 

요렇게 쭈루루구..~~

 

우리가 간곳은 8호점. 바로 입구 초입니다.

 

자리를 잡고 우선 소주부터..

 

구조는 옆집도 똑같다.

 

메뉴판.. 회이다 보니까 기본적으로 넷이 한셋트 시켜먹으면 대자가 기본이다. 10만원이라는 가격이 저렴한 건 아니지만 나오는 걸 보고선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초반셋팅..

 

상추에 마늘 된장..

 

삭힌 마늘..

 

싱싱한 고추와 생마늘

 

 

 

이건 입맛을 돋우기 위한 죽..

 

드디어 나오기 시작.. 소라부터

 

과일샐러드. 사과가 제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삭아삭 맛있다.

 

잘익은 새우.. 보자마자 소주 일잔에 한마리씩..

 

 

새콤달콤한 초록비밀국수..

 

시원한 국물의 홍합탕.. 홍합 빼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먹기시작..

 

도톰한 소라에서 빼기 시작하면..

 

이만한 녀석이 쑥 나온다. 입맛대로 초장이든 간장이든.. 아니면 생으로 한입에.. 쏙..

 

이건 모드라.. 워낙 많은 녀석들이 나오다 보니.. 다 기억하질 몬하겠다..

 

누운소도 일으킨다는 산낙지.. 열심히 먹었다.. 흐흐..

 

보는 순간.. 맛있어보이는 가리비.. 때깔 참 곱네..

 

이것은 멍게.. 바다냄새가 물씬 풍긴다...

 

거무튀튀한건 해삼.. 쫄깃쫄깃한게 씹는 감촉이 좋다. 그리고 씹을수록 맛이나기 때문에 꼭꼭 씹어먹어줘야한다..

 

영양만점 전복.. 한입에 맞게 잘 썰어져서 먹기도 좋다. 비싼 종목인지라 한사람당 하나씩..

 

끈적거림이 살아있다.

 

요녀석이 멍게.. 요놈도 색깔이 참 곱네..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옥시시콘.. 먹어보면 나름 맛있다..

 

여지껏도 열심히 먹었는데.. 메인이 이제서야 당도했다. 모듬회 대자.. 큰 접시에 양도 푸짐하고.. 살도 도톰하니 맛나게 생겼다...

 

요부위기 쫄깃쫄깃한 지느러미.. 이건 꼭 먹어줘야한다..

 

 

입맛에 따라 찍어먹는 소스도 다르다. 초장을 좋아하는 사람 겨자소스 간장을 찍어먹는 사람.. 그냥 먹는 사람.. 나는 겨자소스 간장을 선호한다. 살짝만..

 

회 열심히 먹고 있는 사이 나오는 게찜.. 흐흐.. 알과 살이 튼실하다..

 

좋은 안주에는 역시 한잔..@@@@

 

큰 가리비에 붙어있는 요거요거 꼭 뜯어먹어줘야한다..

 

드디어 밥과 같이 나온 밥도둑 등장.. 간장게장.. 싱싱한 알과 도톰한 살이 한가득.. 사진으로 봐도 다시 먹고 싶다.. 헐....

 

한입 확 깨물고 싶은.. 모냥새..

 

껍딱에는 밥을 가득 비벼서 먹기 시작.. 조카녀석은 게 껍딱만 있으면 내용물이 있건없건 밥을 한공기 먹는다. 밥을 잘 안 먹는 녀석인데도..

 

질세라 숟가락이 먼저 들어온다..

 

한입에 잡수시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서과장님..

 

밥과 함께 나온 메운탕에 들어 있는 알.. 마무리는 메운탕으로 속을 달래줘야 술기운도 살짝 가시고 다음날 속도 쏴악 풀리고.. 좋다..

 

앞에 수족관에 들어있는 살아있는 녀석들.. 다음에도 너희들을 먹으러 갈테다..!!! 기다려랏..!!

 

인심좋은 사장님과 마지막 한컷.. 다음에 또 올께요.. 잘해주세요..!!

 

 

네비게이션으로 맘모스회센터를 치면 인천시 중구 궁동으로 안내를 해준다..

 

8호점 전화번호.. 032-884-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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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중구 연안동 | 맘모스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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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한우는 비싸다. 그래서 자주 먹을 수 있는 녀석이 아니다. 회사에서 회식을 할때나, 가족 모임에서도 중요한 일이나 큰 경사가 있을 때나 먹을 수 있는 품목이다. 보통 사람들에게 있어서.. 
보통 때는 돼지고기를 먹기 마련이다. 그래서 동네 곳곳에 삼겹살과 갈비집이 그렇게 많은 이유일 것이다. 한국인의 대표 외식 메뉴의 때문에.. 
 
난 외식 메뉴중 회보다는 고기를 좋아한다. 쫄깃쫄깃한 돼지고기도 좋아하지만 고기는 역시 한우다. 마블링이 잘 되어 있는 질 좋은 한우를 붉은 숯불에 살짝 얹어서 겉이 타지 않을 정도로 익힌 다음 한 입에 쏙 베어 물었을 때 육즙이 쫙, 입안에 퍼지면 그 감칠맛 나는 맛은 고기의 백미다. 정말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잘어울린다. 부드럽게 씹히면서 질기지도 않아 몇번 씹으면 금방 넘어간다. 이게 한우를 먹는 이유일 것이다.

 

명이나물. 고기와 싸서 먹으면 맛있다

 

고기가 나오기전 샐러드 한입

 

고기는 역시 숯불에 구워야 제맛이다

 

 

큰집 식구들과 우리집 식구들이 모여 점심을 먹기로 해서 일요일 오후에 장소를 잡았다.

착한고기 강남역점은 사무실 밀집 지역이다 보니 주말엔 좀 한가해서 가족모임하기엔 안성마춤이다. 저번 평일에 회사사람들하고 갔을 때 너무 사람이 많으니 시끄러운게 좀 흠.

 

 

마블링이 훌륭하다

 

딱 요때 육즙이 살살 올라올때 먹어야 제맛

 

사진을 왜이렇게 찍었지??

 

 

 

두번째 먹은 녀석. 아까꺼와 같은 녀석이던가 다른녀석이던가 모르겠네

 

장난꾸러기 아들

 

점점더 예뻐지는 조카

 

큰집 형님

 

 

 

컨셉용 사진

 

매형과 세진. 다른 데 보는 듯 브이를 취해 주시는 매형

 

아빠와 큰아버지. 다른 듯 닮은 듯..

 

큰집 누나네 매형. 오랜만에 뵙는..

 

누나와 영준. 해맑은 브이가족..

 

 

이거슨 버섯.. 버섯도 잘 구우면 저렇게 육즙(?) 같은 녀석이 나온다. 저때가 제일 맛있다. 고기기름? 아니죠..

 

내가 좋아하는 육회..

 

요녀석 갈치살인가? 때깔이 좋다. 두툼한 회같은 느낌

 

요렇게 색이 참 맘에 드네..

여기는 반찬이 몇가지 나오지 않는다. 실제로 고기가 나오기 전에만 반찬을 먹지 고기를 익히기 시작하면 특별히 반찬에 손이 가질 않는다. 고기를 먹기전 샐러드나 감자 정도. 게다가 소고기는 쌈도 잘 싸먹지 않는다. 쌈을 싸 먹으면 웬지 고기맛이 떨어지는 것 같다.

바로바로 익혀서 소금만 살짝 찍어서 먹어야 고기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가끔 생마늘은 된장에 찍어먹고. 한번씩 시원한 동치미 국물은 마셔주고.

 

소고기를 구워먹을 때 무엇보다 주의해야 할 점은 아무리 질 좋은 고기라도 너무 많이 익힌 고기는 맛이 떨어진다. 질겨질 뿐만 아니라 안에 있는 육즙이 다 빠져나가기 때문에 형편없는 고기 맛이 되고 만다. 그래서 한꺼번에 잔뜩 올려놓고 구워먹기 보다는 적당히 올려서 바로바로 먹는 것이 소고기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일 것이다.

 

고기를 다 먹고는 후식은 냉면이 제격이다. 시원한 물냉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지만 냉면맛집에도 말했듯이 냉면은 비냉이다. 이곳의 냉면도 매콤하니 맛이 괜찮다. 고기를 많이 먹어서 좀 느끼해진 입맛에 칼칼하고 매콤한 냉면이 들어가서 개운함을 느끼게 해준다. 다른 사람이 시킨 된장찌개도 먹어봤는 데 밥 한그릇에 뚝딱 먹기에도 안성맞춤.

 

오늘은 1+안심을 먹었는 데 다음엔 채끝을 먹어봐야겠다.

입구에 들어서면 웃는 소가 날잡아잡숴하면서 반갑게 맞이한다.

 

메뉴판. 한우와 프리미엄 한우의 차이를 알아봐야겠다.

 

식사와 주류. 후식 등

 

안쪽에 있는 홀이다. 조용히 먹기에 좋은 듯.

 

 

 

 

 

외식 메뉴의 다양화를 위해서 나타난 녀석중의 하나가 착한고기다. 이녀석의 컨셉은 한우의 대중화다. 하지만 실제로 돼지고기만큼 싸지는 않다. 아니 쌀수가 없다. 아무리 싸게 판다해도 수지 타선은 맞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무턱대고 미국산 얼린 소고기를 돼지고기 가격에 팔순 없지 않겠는가..

 

맛도 있으면서 저렴한 것, 그것이 착한고기의 컨셉인 것이다. 보통은 서울 외곽에 널찍한 공간을 배경으로 외식체인을 운영하던 곳이었다. 언젠가부터 서울 사대문 안에서도 속속 눈에 띄더니 드디어최고의 상권인 강남역에도 오픈했다.

 

위치는 우성아파트사거리에서 첫번째 골목 강남역방향쪽에 있다. 삼성화재건물뒤편.

강남역에서는 5번출구로 나와서 도씨에빛1,2를 지나 삼성화재건물 뒤편으로 가면 가게가 나온다.

기존 강남역 출구가 분당선이 생기면서 출구번호가 많이 바뀌었다.  

 

 

주소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30-15

연락처 : 02-586-8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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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2동 | 착한고기 강남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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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영화를 보고 나서 고기가 먹고 싶어졌다.

갈비.

영화를 본 강변 CGV 근처에서 맛집을 찾아서 가보았으나 없어졌다.

인터넷은 가끔 이런 문제점을 노출한다.

정작 가보면 현장이 없어졌다.

 

지난번에 갔던 이향갈비로 가기로 마음을 바꿨다.

워커힐 넘어서 집에 가는 길에 있는 고기집.

갈비도 맛있고, 다른 반찬들도 깔끔하고 맛있었던.

게다가 게가 한마리 나온다. 간장게장. 내가 좋아하는.

 

여기는 1인분에 1만천원이다. 250g

왕갈비는 1만3천원. 그냥 갈비는 뼈가 없고, 왕갈비는 큰뼈가 있다. 300g

양의 차이가 저 뼈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맛은 같은 듯 한데..

오늘은 그냥 갈비를 2인분 시켰다. 맥주한병과 같이.

한참을 먹다가 밥 한공기에 된장찌개와 게장을 먹었다.

고기는 역시 숯불에 구워야 맛이 있다.

고기를 먹은 후에 후식으로 냉면으로 입가심을 해줘야 하는데

그러기엔 배가 너무 불러서, 게다가 점심때 냉면을 먹은 관계로

아쉽지만, 그만 먹기로 했다.

영화도 재미있었고, 날씨도 너무 좋았고, 고기도 맛있었고..

 

 

날씨가 너무 좋았다.

 

전망대에서 와이프와

 

테크노마트 전망대에 있는 열쇠들

 

옆에 푸침한 상추쌈과 야채들

 

 

 

 

 

토마토와 소스

 

이건 해파리

 

메밀묵무침

 

샐러드

 

잘익은 고기. 조금만 방심해도 금방탄다. 열심히 먹으면서 열심히 구워야한다.

 

한다리이양갈비

 

주차장 참 넓다

 

 

주소 : 경기도 구리시 교문2동 677-2

연락처 : 031-555-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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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교문2동 | 한다리이향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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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나는 냉면을 좋아한다.

되도록 맛있는 냉면집을 찾아가서 먹곤 하는 데

그런 와중에 적잖이 실망한 집들도 많이 있었다.

 

냉면의 기본은 비빔냉면이다.

물냉면은 뭔가 냉면의 기본에 충실하지 못한 느낌이다.

단지 여름에 시원함을 느끼기 위해 만들어서

냉면의 양념맛이 국물에 희석되는 느낌이 싫어서 물냉면을 잘 먹지 않는다.

그래도 더위를 식혀줄 때는 시원한 물냉면 국물을 한사발 들이키면 더위를 가셔주는 장점은 있다.

그래서 와이프와 냉면을 먹으면 딱 좋다. 난 비냉, 와이프는 물냉.

그리고 그 집 냉면맛을 알기 위해선 식초와 겨자를 추가해서 먹지 않는다.

그건 집에서 만들어 먹을 때나  넣어먹는 거지 맛있는 음식점에 가서 먹는 거에 내 식성대로

양념해서 먹는 건 올바른 음식점 탐방이 아니라고 나는 생각한다.

예외는 있다. 어쩔 수 없이 너무 맛 없는 음식을 먹을 때나, 도저히 그냥은 먹을 수 없을 때, 내 상태가 너무 안좋을 때 등

극한 상황은 예외일 수 있다.

 

 

오늘은 준성이와 외할머니, 와이프까지 넷이 고양시에 있는 테마동물원 주주에 갔다 오는 길에

저녁식사거리를 찾다가 준성이 할머니의 여름이면 냉면이지.. 하는 말에 바로 냉면집 검색.

그런데 이름이 참 거시기 하다.   "고자리 칡냉면",  고자~~리..

 

 

이동네는 별로 올 일이 없다.

친구집이 근처 벽제라 한 번 온적이 있고, 일산킨텍스에 모터쇼보러 온적이 있고, 그리고는 음..

사촌형이 이동네 살았을 때 두어번 온 적이 있다..

파주 출판단지 구경와보고, 지난 번 아웃렛 쇼핑몰에 한 번 간적도 있고, 일산호수공원,

또, LG lcd 공장에 축구차러 가본적도 있구나.

생각보다는 고양시에 여러번 갔었네.. 음

아 그리고 임진각..

 

쥬쥬동물원에서 네비를 찍으니 대략 3km, 멀지 않은 곳이고, 집에 가는 길이라 더욱 반가웠다.

근데 근처에 가보니 조그만 골목으로 들어가라고 알려줘서 가보니 파란색 간판이 떡. 고자리 칡냉면.

 

생각보다 허접하네.. 느끼면서 주차를 하려고 보니 가게 앞은 벌써 만석, 저녁식사 시간이라 역시 많군.

하면서 주차장을 찾아보니 다행히 10m 앞에 고자리 주차장. 아이와 할머니, 와이프를 먼저 내려주고

난 주차장으로 가보니 주차장은 생각보다 넓다. 입구는 좁았으나 10여대는 충분히 댈수 있는 공간.

잘되는 집인가보다를 느끼고, 주차하고 들어가다가 찰칵.

 

 

 

 

입구쪽은 안이 좁아 보였는데 문을 열고 보니 좌석이 꽤 많다.

안에도 벌써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고,

 

 

오늘은 날이 좀 꾸물꾸물하고, 낮에는 비도 왔고, 많이 덥지 않은 날이라,

냉면집이 좀 덜 인기일 것이라 생각했는 데도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다.

나의 식성을 아는 와이프가 미리 비냉을 시켜놨다.

메뉴에서 아쉬움은 아이들 먹을 게 없다는 것. 네살짜리 아들이라 매운 냉면을 아직 못 먹는다.

아들을 위해서 물만두를 시키긴 했는 데, 심지어 공기밥도 없다는 건 아쉬움이다.

만두도 큰 만두가 아니라 중국집에서 나오는 조그마한 물만두라 먹성 좋은 아들에게

좀 부족했던 듯. 그래서 나와서는 우유한개를 더 사줬다.

 

 

메뉴를 시킬때도 남자인지 여자인지 물어보고, 할머니 드실 건 좀 덜 먹게 해준다든지

남자 먹을 건 좀 더 양이 많은 것과, 적당히 매운 양념을 넣어주고, 여자건 양은 좀 줄이고

매운 맛은 그대로 주고, 한다든지 상황을 고려해서 주문을 받아서 음식을 갔다준다.

괜찮은 아이템이다.

그리고 국물을 추가로 갔다 달라고 할때도 바로 갔다주고, 종업원들이 꽤 친절하다.

 

이제 냉면 시식. 

우선 양이 많다. 한창 놀다와서 배고픈 상태라 양이 적으면 사리를 하나 더 시킬까 고민하던 찰나에

옆테이블에 냉면을 보고는 꽤 양이 많네 하고선 기다리고 있었는 데 내것을 보는 순간 사리를 더 시켰으면

큰일날뻔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남자용 갔다준다더니 푸짐한 양을 갔다줬다.

 

 

냉면위에 얹어진 야채가 엄청 많다.

오이와 배, 그리고 무, 그것들이 반을 차지하는 것 같을 정도로 많다. 그리고 계란 반쪽.

 

 

 

 

첫맛은 그리 강하지 않다. 칡냉면 특유의 칡의 향도 별로 안나고. 새까만 칡냉면은 맞긴 한데,

칡의 향이 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움. 하지만 계속 먹으면서 음 맛이 괜찮다. 갈수록 비냉의 매콤함도 느껴지고,

면발도 쫄깃쫄깃하고. 칡냉면은 이빨로 끊으면 잘 끊어지긴 하지만, 잘 삶아져서 쫄깃쫄깃함이 잘 느껴진다.

그리고 배도 아삭아삭하고, 잘 썰어진 오이채와 상큼한 무까지 잘 곁들여져서 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오늘의 냉면집 탐방은 성공이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없지 않다.

무엇보다 육수. 비냉을 먹기 전 고기와 마늘과 생강맛이 잘 조화된 육수를 한사발 쭉 들이켜야 되는데

이집의 육수는 그게 좀 아쉽다. 무언가 정체모르 육수가 나오긴 하는 데 우동집 국물같은 느낌.

그리고 비냉과 같이 나온 국물은 시원하게 먹으라고 준 거 같다. 그거는 기호에 따라 넣어서도 먹고

그냥 마셔도 되는 국물이라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 더울 땐 시원하게 한 사발.

 

냉면을 좋아하시는 할머니도 잘 잡숴서 다행.

 

근데 요즘 냉면 전문점은 무조건 7천원인가.

 

 

아참 일요일은 쉰단다...

 

정확한 주소는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567-5.

연락처는 031-969-8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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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 고자리칡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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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날이 너무도 좋은 날 이태원 나들이를 가다.

유명한 라멘 81번옥을 가기위해.

점심을 먹으러 가려다가 잠시 돌아다닌 피곤함으로 집에서 잠시 취침을 취하고 나서

발걸음을 나섰다.

구리에서 출발해서 6호선 끝자락인 봉화산의 홈+에 차를 주차해 두고 6호선 지하철을 타고

이태원역에 도착하였다.

2번출구에서 느릿느릿 걸음으로 10분정도를 가니 조그마한 라멘집 발견.
 
간판은 눈에 띄는데 워낙 조그마해서 잘 찾아야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라멘 값은 상당히 비싸다. 제일 싼게 7천원이고 젤 비싼건 2만원. 하지만 공짜도 있다.

이건 미션에 성공했을 때의 얘기지만. 바로 점보라멘.

4인분 분량의 라멘을 국물까지 깨끗이 비웠을 경우 공짜. 그러나 못 먹으면 2만원.

2009년 7월 25일 갔을 때까지의 도전자수의 성공자수. 성공률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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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라멘의 특징은 국물이 맛있다는 거.

그리 짜지 않으면서 담백한 맛이 있다. 사실 약간 짭조름한 맛을 좋아하는 우리 나라

라면 맛과는 좀 차이가 있는 관계로 성향에 따라 좋고 나쁘고의 차이가 발생하겠지만,

별미로 충분히 맛있었다. 앞에서 밝혔듯이 약간 비싼게 흠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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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도 체인이 있는 거 같든데 자세히 살펴보진 않았다.

음식 나오는 곳 앞에 현판이 큼지막하게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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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운영 시간이다. 너무 일찍도 안되고

너무 늦어도 안되고, 애매한 시간에도 안된다. 우리가 갔던 시간이 4시 조금 안된 시간이어서

평일 같았으면 휴식 시간이었을 텐데 다행히도 토요일이라 그 시간에도 영업중이었다.

한적한 시간이라 사람도 별로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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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을 먹고 나서는 녹사평역까지 걸어갔다. 부른 배도 꺼뜨릴 겸, 동네 구경도 할겸.

여러 가게들에 테라스가 있어서 그곳에서 맥주를 마시고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마련되 있다.

와이프가 임신을 안했다면 앉아서 맥주 한잔 하고 가면 딱 좋았을 날씨였다.

약간 흐린 날씨지만 비는 오지 않고, 너무 덥지도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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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별로 못 찍어서 별 멋이 없지만 재미있는 공간들이 많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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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가면들을 파는 가게였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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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이 상당 멋지구리하게 생겼다.

안은 뭐 똑같다. 아주 깨끗하지는 않았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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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좋은 날씨였으면 녹사평역에서 따스한(라고 하기에 너무 더운 7월) 햇살을 느낄 수 있었을 텐데

오후들어 꾸물꾸물해지는 바람에 못 느껴서 아쉬움이 조금 남았지만.

많이 힘들지 않게 구경 잘하고 왔다.

 

주소는 용산구 한남동 737-24

연락처는 792-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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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